아침 기상허니 오전 5시30분이다
비가 내리고 있다
아내가 푹 잠을 잤다고 한다
나도 푸욱 ~ 잤다.
오늘 비가 내려서 충주 못나가겠다.
우리은행 대출담당자 김과장 꿀한병 선물하려고 어제 사놓았는데--
아내 하는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은행원 당연히 할일을 한것인데 -
무얼 주는가고 -
며느리에게 주라고 한다.
출근길 우산쓰고 25분 거리 걸으며 생각에 잠긴다
아내 말이 맞는거 아닌가 싶다
좋은생각이나 1년치 보낼까? 생각이 바뀐다.
4만원 가격은 동일하다
젊은 여자분이니까 소책자로도 가능하다
10,000원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 그게 좋을 것같다
실속있게 살자. 대면 안해도 되고 -
명함에 주소도. 있다
08시 정문에 도착하고 근무에 임한다
비내리는 날은 초소안에서 근무한다
이런날은 나에게 아주 좋다
덥지고 않고 - 책도 읽을수 있고 -
오늘은 지리산 7권 읽어야지 -
마지막 권이다
독서 삼매경에 빠질때 너무 행복하다
아침 먹기전에 우산쓰고 장화신고 집에 갔었다.
일조점호 취한다
당직 사령관은
예비역 병장
역도산이다
닭 사료 주고 -
258평 나의 보금자리
한바퀴 둘러보고 -
현관앞 낙수 소리가 시끄럽다
삼태기로 고이고 -
비료 비닐봉지 삼태기 아래 한장 깔고 -
낙수물 소리가 덜 나고 물도 튀기지 않는다
며느리가 문을 열고 나온다
아니야 -손짓으로 나오지 말라 하고
나 마스크도 안끼고 왔다
별일없지 ?
예 -
나 ~
간다 파이팅 -
손 흔들고 집으로 오다 (여동생집)
오가는길 왕복 20분 거리
아침마다 닭 사료 줄겸 - 가본다
아들과 며느리가 마당의 풀을 다 뽑아놓아 개끗햐다.
오이도 호박도
고추도 따먹고 -
대추가 많이 열리고
조금 조금 몰라보게 자란다
밤송이도 조그마하게 달린다
부루벨리는 익어간다
사과는 주렁주렁 탁구공만한것이
50여개 달렸다
3년차 사과나무 무겁지 아니한가?
좀 따주고 싶은데
마누라가 못따게 한다
실하게 달리려면 솎아내야 한다
욕심이 과하다
충주사는 친정 아버지가 (내겐 사돈)
어제도 통닭등- 먹거리 준비해 오시고
우리것도 치킨 두마리 와 소주 한병 -
며느리가 웃으며 전해준다
매제와 내가 바둑 두면서 아주 잘 먹었다.
여동생이 우리를 위하여
성남집으로 피난 갔다
옥탑방에 산다
자기집이지만 모두 다 전세 월세 놓고 -
딸이 2층에 서 산다
7월25일 주일날 오후에 오겠단다
여동생이 가면서
언니 좋지?
아내가
우리는 신나지? 편하다 고 했단다
마누라 71세 여동생 69세
호홉이 잘 맞는다
서울 산동네 달동네 출신이다
매제와 여동생 너무나 고맙다
14일동안 임대료 낼 생각이다
나는 하루 5만원 씩 700,000원 주자하고
아내는 500,000원 하자고 하고 -
며칠째 싱갱이 벌인다
아내 말을 들어야 할것 같다
자가격리 마치는날
여동생 통장에 넣어 주려고 한다
뜨거운 여름 피서지
콘도라 생각하고 지낸다
오전 10시15분
비가 내리고 있다
수업시간이라 아주 조용하다
가끔 학부형 차들이 들어온다
세상이 아무리 요란해도 -
박원순 사건 등-
기차길옆 오막실이 집한채
치익 포옥~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배움터 지킴이 실
여기가 천국이다
평안한 하루
내게 딴 근심있으랴-
든든한 주님 빽이 있어서 그런가 ?
근심 걱정 사라지고
평안이 임한다
출근할때 한잔 하고 왔는데-
또 커피 한잔 생각이 난다
오전10시 25분
부지런한 시계는 쉴줄 모른다
좀 쉬면서 일해요
이 멍청한 시계야 -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친구다.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고 --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