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엄마 갖다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서
효도하려 신청했는데, 그냥 내가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모다모다 새치샴푸.
나는 흰머리가 안 생길 줄 알았다.
룸메가 20대때부터 새치가 있어서 매달 염색에
신경쓰는걸 쭉 봐왔지만
나는 쌔~까많고 숱도 많은 타입이라
내게는 절대 생기지 않을 일일줄 알았음.
근데 숱 많다고, 모발 자체가 검다고,
새치가 안생기는게 아니더라고?
원인을 찾아보니까 서구화된 식습관이랑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직장상사압박 등등
오만가지 이유로 새치가 생긴다고 한다.
나의 새치는 분명 회사때문일것이다.
뭐 워낙 검은머리 숱이 많아서
엄청나게 티는 안나지만,
종종 정수리에 자기주장 쩌는 하얗고 굵은
새치가 한가닥씩 올라오면 열받는다.
아무튼 엄마 갖다 주더라도
일단은 내가 써보고 자세한 후기를 써야하니
열심히 매일 매일 써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거품도 잘 나고 사용감도 좋고
아직 열흘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약간 진짜 갈변? 톤 어두워짐?이 느껴져서
그냥 내가 가지기로 했다.
단순히 염색을 하는게 아니라
꾸준히 사용해서 갈변이 되는 원리니까
한두번으로 되지는 않음.
그래도 일부러 애써 시간내서
귀찮게 해야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머리 맨날 감는거
샴푸를 모다모다 갈변샴푸로 바꾸는
아주 간단한 한가지 변화로
새치를 어느정도 눈에 띄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건 너무 간편한 것 같다.
시중에 각종 염모제를 첨가하여
인위적으로 색을 입히는 새치샴푸는 꽤 있지만
모다모다 다크닝 샴푸처럼
갈변을 원리로 하는건 없다고 함.
카이스트 교수님께서 바나나의
갈변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7년동안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직접 개발하고 연구하는걸 7년이나 했다니
그 결과가 모다모다라니
나는 대단한걸 쓴거구나.. 감탄..!
그래서 좀 신뢰도 더 생긴다.
원래 유명한건 모다모다 블랙샴푸인데
이번에 써보게 된건 프로체인지라고
조금 더 보완해서 나온 신제품인것 같다.
노란색 통에 들어있는건데,
기존과 다르게 해조류에서 얻은
폴리페놀 컴플렉스가 들어있어서
이전 버전인 블랙샴푸에 비해 커버력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고 함.
빨리 어두워지고 더 좋다는거겠지?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에
폴리페놀 컴플렉스가 부착이 되고
이후 산소와 햇빛과 반응해서
자연스럽게 갈변이 이루어지는 원리라고 함.
그러니까 한번으로 드라마틱한 염색이
되는것이 아니라 머리감을때마다 야금야금
매일 조금씩 색이 짙어지는 방식인 것 같다.
계면활성제도 코코넛유래,
걱정되는 화학성분 하나도 없이
전부 자연에서 온 것 같은 성분설명이라
솔직히 거품은 크게 기대 안했다.
근데 생각보다 풍성하게 잘 나고
거품도 오밀조밀해서 좀 맘에듬.
대신 샴푸 색깔은 천연샴푸들처럼
한약같이 짙은 색깔이고
거품도 약간 갈색이 돈다.
그렇다고 피부에까지 착색되진 않음.
딱 머리카락에만 작용하는듯!
미지근한 물로 머리카락 푹 적시고
거품 몽글몽글 내면서 문지르면 끝이다.
대신 평소 머리감듯 바로 헹궈내지 않고
거품을 그대로 머리에 바른 채
3분정도 놔두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함.
폴레페놀이 더 달라붙으라고
이렇게 하라는 것 같음.
머리에 발라놓고 양치하면 됨.
양치 대충하고싶어도 거품 기다려야하니까
더 꼼꼼하게 하게되어서
강제로 평소보다 양치 꼼꼼하게 하는 요즘.
약간 샴푸바 사용해서 머리감을때처럼
뻣뻣한듯한 느낌은 있음.
자연유래에 해조류 갈변성분까지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쓰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이런 사용감이라 재료의 성격이
투명하게 드러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함.
이거 한통 다 쓸때까지는
일부러 린스를 안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린스없이 샴푸만 사용해도
심하게 건조하거나 머리가 엉키지 않아서
이런 부분도 조금 마음에 들기 시작함.
(사진: 정전기 아니고 새로 나는 새싹 머리임)
린스썼다가 괜히 갈변성분 없어지고
닦여나갈?까봐서 샴푸만 사용중인데
겨울인데 정전기도 안나는거 봐선
좀 촉촉한 타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음.
탈모예방 식약처 기능성 성분,
두피 모근 케어에 좋은 비오틴 등
집중 두피케어에 도움되는 성분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새치샴푸 역할도 톡톡히 해내면서
두피관리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원래 좀 유분도 많은 편인데
두피가 쾌적해진 기분도 든다.
사진으로 아무리 열심히 찍어도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눈으로 보이는 게 사진에는 안보임. 빛때문인가)
암튼 남들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아직 열흘정도여서 쌔까맣게 다 정리된건 아녀도
새치 부분이 약간 톤다운된것처럼
갈변이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고,
쭉 계속 쓰면 더 좋아질 것 같다.
효도하려다 내가 그냥 가지기로 했지만
왠지 다 쓰고나면 새로 살듯.
엄마 가져다 줄 것도 같이 사야겠다.
파는곳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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