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더워서 일까요?
고객 한분이 태클를 하네요
분명 맞춤 상품은 환불 불가라고 말씀 드렸는데
환불 요청을 합니다..
아니되기에 상황 설명하여 맞춤 상품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잠시후,, 전화가 오네요
상품에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본인이 요청한 상품이 아니라고 우기기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네가 잘못했으니 환불해달라고.. 고함을 치시면서..
난 고객의중을 알기에
고객님이 요청하는대로 상품을 다시 맞춤하겠다고 했습니다
고객님이 생각하는 상품이 아니어서 속상했겠다고 없는 위로도 했습니다
다시 예쁘게 만들어드릴테니 며칠 시간 여유를 달라고 하며 달랬더니
고객님도 미안 했는지 다시 해달라고 하네요
도대체 뭐가 잘못 된 것일까요?
환불이 목적이었을까요?
아님 더운데 고함치고 싶어서 일까요?
상품은 다시 회수하기로 하고
맞춤 주문 넣고.. 속상한 마음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
첫댓글 침통더위에
더위먹은 탓이려니
합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고 내 마음 달래고 있습니다^^
아유 속상해서 어쩌나요 장사가 참 치사하지요 속이 다 문드러집니다 ㅠㅠ~
요즘 젊은이들처럼 양복을 슬림하게 입으려고
지난달 로가디스에서 여름양복 한벌 골라
사이즈 맞추고 일주일후 찾기로 했어요
매장매니저 전화왔는데
윗도리 검수과정에서 한올 트더진게 발견되었다고
다시 오셔서 사이즈 맞춤 다시 해주십사 하데요
방문후 입어보니 슬림하게 딱 맞아서 그냥 입는다고 하니
아니된다고 합디다
일반인들 눈에는 불량이 안보이지만
자기들 전문가 눈에는 불량이 보이는데
합격으로 출고할수 없다고..
할수없이 귀찮지만
사이즈 다시 재고
일주일후 또 가서 찾아왔어요
매장매니저들 전문가 답게 눈썰미도 좋고 수고가 많아요 ~~
진상 고객을 만났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대형마트에 알바 갔는데 하루만에
그만 두었어요.
주말이라 고객들 상대하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천차만별 특이한 성격의
고객을 상대하려면
감정은 저만치에 버리고
간 쓸개 없이 영업해야합니다
저도 매일 3백명이상 내장객을 상대하는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응대하고잇지만
좋은분도 계시지만
항상 불만스럽게
습관적인 분도 계시네요
그래도 그러려니하고감정을
숨기고 열정적으로
근무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매장에서 고객을 상대하시는 일은 육체 노동 플러스 심한 감정 노동이지요.
많이 힘드셨을 상황이네요.
그래도 차분하게 대처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상고객~~참 오랬만에 들어 봅니다.
오!!~~ 매너 짱!!~~ 이십니다.
그간 내공이 쌓이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