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벤에셀”(삼상 7:12) (42) ♡
사무엘상 9장입니다. (4)
“♡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에 대해 하루 전날에 이미 말씀해주셨습니다. 점심 식사를 염두에 둔다면 약 정오 즈음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아니면 오후 4시-5시 경이었을 것입니다.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이 오는데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1) 그리고 사무엘이 사울과 만나게 될 때에 하나님이 또 말씀해주셨습니다.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나님이 한 번만 말씀해주셔도 알 수 있을 수 있으나, 이렇게 정확하게 두 번째 말씀해주시니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도 "내가 진실로...."로 표현하며 말씀하였지만, 중요한 경우 "내가 진실로 진실로 ..."로 표현하며 말씀하시는 것을 복음서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2) 사무엘은 사울에게 자신이 선견자임을 밝히고, 산당에서 같이 식사할 것이며, 아침에 보낼 것인데 중요한 것을 알려줄 것이다. 너희가 찾는 암나귀들은 염려하지 말라"며 말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잃어버린 암나귀들에 대한 정보도 말씀해주셨을 것입니다. 어떻게 암나귀들을 찾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이 일이 결국 사무엘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듣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암나귀들이 나갔다가 스스로 돌아오게 하셨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여하튼 하나님은 잃어버린 것(물질)을 되찾게 하셨습니다.
참 독특한 만남으로 연결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냥 사울의 꿈에 현몽하여 "사무엘을 만나라"고 하셔도 될텐데, 암나귀들을 잃어버림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게 하시고, 놀라운 비밀을 듣게 하시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며 사울의 집안에 대한 놀라운 비전이 있음을 힌트로 알려주었습니다.
사울은 깜짝 놀라서 "이스라엘 지파 중에 베냐민 지파가 가장 작고, 베냐민 지파 중에 가장 미약한 집안인 저에게 왜 그렇게 엄청난 이야기를 하십니까?" 말을 했습니다.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 전혀 그럴 것이라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일이, 새로운 비전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으로 인한 역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