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남편은 울산 H자동차 생산직으로 일했고
그녀는 회사 근처에서 살림집 딸린 가게를 얻어서
밥집을 했다 음식솜씨가 좋아서 장사가 잘되었다
애들도 인근 초딩에 다니면서 무럭무럭 잘자랐다
남편도 신이 나서 업무 마치면 식당일을 도왔다
그들의 꿈은 반듯한 아파트 사서 스위트홈도 꾸미고
애들 뒷바라지 열심히 해서 잘키우는거였었다
근데 어느날 남편이 퇴근해서 오니 식당문이 잠겨져있다 뭐지? 어딜갔지? 갑자기 시장엘 갔나?
학원에서 돌아오는 애들에게 물어보니 모른댄다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뭔가가 휑하고 느낌도 싸하다
도둑이 들었나? 장롱을 열어보니 있어야 할것들도 없고 아내의 옷가지들도 없어졌다
이웃 상인들에게 물어보니 못봤다면서 얼굴표정들이
이상하다 곧 사연은 드러났다
식당을 돌면서 그릇 등등 식기를 팔러다니는 젊은남자랑 바람이 난걸 사람들은 눈치챘지만 그남편은
까마득하게 몰랐던거였다
여자는 사랑에 눈멀어서 서방 자식 다버리고
돈될건 다 챙겨서 날랐던거였다
그남편은 기가 찼다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회사도 가지않고 한동안 술에 쩔어살았다
새끼들도 울다지쳐서 거지꼴로 쓰러져있었다
남편은 정신을 차렸다 식당문은 닫고 겨우 밥해서
애들 먹이고 학교에 보내고 출근했다
얼마후 퇴근해서 오니 거짓말처럼 아내가 애들
밥을 짓고 있었다
당장 요절을 내고 싶었지만 엄마가 와서 활짝
웃는 애 둘의 얼굴을 보노라니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
아내는 며칠간 엉망진창이 된 집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비로소 옛날처럼 사람 사는 집모습이 되었다
남자의 마음도 어쩔수없이 서서히 풀어졌다
말도 몇마디 나누었다
어느날 퇴근해서 오니 또 아내가 없었다
그녀는 못챙겨갔던 것을 야무지게 챙겨서 또 사라진거였다
남자는 소리내어 울부짖었다 우우우~~!!!
그후 그동네에선 차마 못살고 다른 동네 작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애들 거두며 악착 같이 회사에 다녔다
회사마저 짤리면 애들과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기에
아내가 사라진지 1년후쯤 연락이 왔다
암으로 그녀가 죽었다고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였을까?
천벌을 받은거 였을까?
대략 20년전 쯤의 true story
첫댓글 하고. 뮈라고 댓글를 달아야 하나. ㅡ
아마도 세상엔 여자가 남자가 다 그럴수 있을겁니다
눈이 뒤집히면. ㅡ
이왕 저질러진 일이니 잘 살기나 하지
자식들 가슴은 어떨지.
옛날은 남자들이 그런 짓들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십연전 일이니 그 여자분도 몬 사연이 있었겠지요.
한번 아이들과 가족들 버리고 집 나간 사람은
아무리 잘해줘도 미친 육욕에 빠져서 정신 나간 짓거리 를 또 합니다 엄마 가 아닌 짐승 에게 하늘은 합당한 벌을준거 같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불륜
불륜의 끝은 패가망신이죠.
더군다나 자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큰 죄를 짓는 ...
배우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애들은 무슨 잘못인가?
내가 살았던 아파트 7층아줌마도 비슷이
그랬지요
우리애랑 같은 반 두 아이들은
자연히 삐뚤삐뚤 자꾸 문제생겨 싸우고~~
주변에 하나둘정도는 그런 일이 있죠.
예전에 원주 살 때 살인사건이 있었어요.
여자가 바람났는데 아이들이 어리니까
용서해 준다고 들어오라 해서 여자가
들어왔는데 남편은 밤마다 여자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그러다 못견디고 남편을 죽이고.
아빠는 죽고 엄마는 감옥으로.
아이들은 무슨 죄인지...
그렇게 못살게 할 필요없이
여자를 보내 주었으면
다 잘먹고 잘살았을텐데...ㅠ
세상일을 다안다고 하는 분들도 자기 가족과 자식일은 모른다
남들 다아는 자기부인의 일을 전혀모르고 살았으니
속도 좋은 남자네요
무엇이 그렇게 좋아서 나갔다가 무엇이 싫어서 다시왔는지
그것은 집나간 사람만이 알겠죠
부부일심동체.
부부라도 같이 살때(同體) 한마음이다!!
아하~~
그래서 몸부림님이 365일24시간 함께 하시고 호칭도 동거(同居)할매라 하는군요 ㅎㅎ
비일비재
이런이야기 들을때면 자기의
이기심이 온가족을 망친단 사실을 망각하나 봅니다
이런인간들 꼭 자기합리화를 하는 부류일겁니다
에휴 ~~ !
한번 나갔던 사람은
언제던 다시 나간다더니
그말이 맞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나 저나 그 남자분 딱해서 어째요.
나간거나 죽은거나 다를게 없으니 새 인생 살았으면 좋겠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ㅎㅎ
인생사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은 요지경 노래도 잊잖아요
그넘의 바람이 뭔지 다
씨잘데기 없는짖 거리인데
예전에 천안 목천 근처 골프장 에서 살인사건이
났어요
새벽 첫티업을 하는 와이프 를 골프채로
머리를 ㅜㅜ
바로 즉사 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원인은 다른남자랑 바람피며 동반 라운딩을 했다는건데 끔찍했죠
아이를 나몰라하고 두번씩이나 짐을
챙겨 집을 나가는 무정한 엄마는
그렇게 천벌을 받았군요ㅜ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30 14:57
다 챙겨 나갔다 해서 저런 저런, 했더니
다시 들어왔다 해서 휴~~ 했더니
다시 또 챙겨 나갔다 해서 꽈당!
그리고는 바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니.. 할 말 없음입니다.
진짜 영화나 소설보다 더한 인생들이 있더라구요.
어후~~~~~~여자는 벌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