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 아버지의 의자 (1985)
그 옛날 아버지가 앉아있던 의자에
이렇게 석고처럼 앉아 있으니
즐거웠던 지난날에 모든 추억이
내 가슴 깊이 밀려들어요
언제였나요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아버지는 여기 앉아서
사랑스런 손길로
나를 어루만지며
정답게 말하셨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그 말씀이 들릴 듯해요
이렇게 앉아 있는 나를 바라보시며
어머니 눈시울은 젖어 있어요
아버지는 의자 하나 남겨놓은 채
지금 그 어디로 떠나셨나요
여기 앉아서 나는 꿈을 키워 왔어요
아버지의 체온 속에서
따스했던 말씀과
인자하신 미소를
언제나 생각했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그 모습이 보일듯해요
첫댓글
좋은 음악 선물 감사합니다
즐음하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음악이 슬퍼요 ㅠㅠㅠ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의자..
마음이 울컥해지는 의미있는
음원 감상했습니다.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와
멋진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Eun.ji 은지님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좋은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