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제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마트 본사로 보낸글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이지 어디다 하소연하지도 못하고 진심을 누가 믿어주지도 않을거고 해서몇자 적습니다.어제 해운대 이마트에서 생긴 일입니다. 그곳은 이층계산대만 빼고는 모든것을 일층 잡화매장에서 계산을 해야하는 체계로 얼마전 바뀌었더군요.
삼층에서 주차를 하고 일층으로 내려와 화장품코너에서 에뛰드 립글로스를 하나 샀습니다.(가격 3000원) 그리고는 장을 볼것이 많아 지하 식품부로 곧장 내려가야했습니다.
내려가면서 아는분들은 아시다시피 그 물건은 정말로 너무나 부피가 작은 관계로 (지름 오백원짜리 동전크기에 두께는 한 1센티미터 될겁니다) 어쩔수 없이 파카호주머니에 넣어야만 했읍니다.(지갑하나 달랑 들고간 관계로)그리고는 카터를 끌어내서 장을 보기위해서 들어갔는데 아무리 보아도 너무 작아서 넣으면 구멍으로 빠질것도 같아보이기도 하고 또 계산시 꼭 빠뜨릴것만 같아서 그대로 넣어둔채 시장을 한 한시간넘게 보고 올라와서 (아주 많이 보아서 포장하는데만 한참 걸렸답니다.)일층에서 계산하면서 그냥 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이부분은 제가 실수를 한것이지요.장을 많이 본 덕택에 비닐을 두번이나 다시가서 사야했고 무게를 나누기위해서 물건을 넣는데만도 한참이 걸렸읍니다. 그러곤 앉아서 조금 쉬다가 일어나 다시 카터에 비닐에 넣은 물건들을 싣고 주차장으로 올라가기위해 움직이려고 한 순간 무전기를 든 사람과 화장품코너 아가씨가 와서 동그란 조그만것 계산하셨어요라고 묻자 아차 싶었읍니다.그때까지 모르고 있었던거죠.그래서 황급히 지갑을 꺼내 돈을 지불하려했읍니다. 그랬더니 따라오라는것이었읍니다. 창고뒤 으슥한 사무실로 무거운 카터를 끌고 갔더니 다짜고짜 도둑으로 몰기 시작했읍니다.나의 진심이 아무리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한들 내 마음을 생면부지의 사람들한테 믿어라고는 할수 없으니 너무 답답했읍니다.처음부터 내가 어쨌거나 미처 계산을 못한 실수는 분명히 인정을 했읍니다.논리 정연하게 말을하려해도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쪽으로 윽박지르고 형사를 부른다고 협박하고 코너로 몰고 나는 아무말을 못하게하고 너무나 답답하고 억울했읍니다. 그런곳에서는 물론 절도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또 실수로 가져나오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것입니다. (오늘 너무 답답해서 주변사람들과 얘기 하다보니 그런 경험 없었던 사람들이 없더군요)그런데 재수가 없었다고 해야하는걸까요.그런 실수를 범헸다고 다 도둑질을 하기위해서라고 무엇으로 인정합니까. 그곳 입장으로 물건이 없어지면 다 도둑맞은겁니까? 그쪽 입장만 있읍니까? 사람이 이런 실수도 있는겁니다. 그자리에서 그렇게 나를 발견을 했다면 그냥 한번 의심을 하고 (기분은 나쁘겠지요) 돈을 지불을 받든지 충고를 해주고 끝내든지 하고 말지 무고한 사람을 그렇게 뒤집어쒸우고 뒤로 끌고가 잡아서야 되겠읍니까? 상도리가 그런겁니까? 손님은 일단은 다 도둑놈 이군요. 그리고 쓰라는 경위서라는것. 난 절도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것을 쓰라는겁니까? 내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형사를 불러야 한다는 협박과 갖은 모욕과 그런 으름장 놓는 협박 분위기 속에서 아무리 그래봤자 내 마음을 보여줄수가 없으니 그쪽 말마따나 역시 신고가 되어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도 인정 받을수가 없겠다는 나의 어리석은 생각에 경위서를 썼읍니다. 그리고 지장도 찍으라더군요. 나는 그런 일을 겪으면서 가끔 언론에서 볼수있는 경찰의 허위자백같은 그런 기사들이 떠올랐읍니다. 내가 왜 이런일을 이런 나자신에게 불명예 스러운 이런 일들을 겪어야합니까?
그런 실수로 인해서. 그런 실수에 비해서 너무 가혹한것 아닙니까?
훔칠의도였다면 얼른 몰래 물건을 슬쩍 넣어서 빨리 밖으로 나오든지 했지 아가씨한테 찾는 물건이 없어서 물어보고 그랬겠읍니까?
그리고 시장을 다보고 나서도 얼른 집으로 가지 앉아서 한참을 쉬고 있었겠읍니까? 간도 크게.
거기 화장품아가씨가 그런말도 하더군요. 나더러 자주오는 사람이라고.
물론 이마트는 하루에 거의 한번씩 꼭 갑니다. 매일같이 장을 십만원어치씩 봐야하니까요. 가족이 대가족인 관계로. 가정적으로 경제적인 규모는 대충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화장품같은 경우는 사는 경우보다는 구경하는일이 더 많죠.그 아가씨의 그말의 의도도 자주 훔친다는 뜻으로 내 귀에는 들리더군요. 하여튼 저는 올연말 무지 액땜하고 있읍니다. 이일뿐만이 아니고.
너무 명예를 손상을 입은것같아서 잠도 안오고 아무것도 못먹겠읍니다.
그래서 저는 꼭 그 세사람. 화장품 코너 아가씨.그리고 나를 끌고간 직원,그리고 안에서 기다리고 나를 윽박지르고 경위서를 쓰게한 직원에게 꼭 사과를 받아야겠읍니다. 알아서 잘 조치해 주실것으로 믿겠읍니다.
이번에 일어난 나의 조그만 실수로 인해 나또한 치욕스러운 불명예를 당하고 이마트에도 손실액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끼칠뻔했던것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터구멍 촘촘히 만들든지 하시고 계산체계를 다시 만들어보는 것이 나을듯합니다. 사전에 이런일을 겪지 않게 해주시는것도 상도리 아니겠읍니까? 아까 말했듯이 저는 아주 많이 억울하기 떄문에 돈으로 보상받자는것도 아니고 꼭 그사람들의 사과를 받아야겠읍니다. 그러니 그렇게 이행이 될것이라고 믿겠읍니다. 만일 이행되지 않을경우 저 또한 응당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상품질은 떨어져도 싸기때문에 다녔는데 이제는 안가고싶네요. 물량이 풍부한 까르푸로 가든지 아님 질적으로 우수한 롯데 마그넷으로 가야겠습니다.이런 나쁜 경험을하고 다시 가고싶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