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원)은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wrapping) 된 항공기(Boeing 737)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안동시는 현재 티웨이항공과 협력하여 여객기 2대(국내˙·국제선)의 식사 취식을 위해 사용하는 트레이 테이블(171석×2대) 양면에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 명소 이미지 래핑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래핑 디자인 내 QR코드로 안동의 관광자원에 대해 영상으로 즐기고 승무원의 리플렛 직접 교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제주항공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항공기 동체 래핑을 통해 안동의 인지도를 향상하고 주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해 관광 활성화 증대를 노릴 전망이다.
항공기 동체에는 안동의 하회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 영문, 중문(번체)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하여 래핑하였다.
해당 항공기는 4월 26일 인천-보홀(필리핀)행을 시작으로 27일 인천-웨이하이(중국 산둥성) 등의 주요 국제선 노선 위주로 운항할 예정이며 예상 노선은 다음과 같다.
* 중국 노선: 웨이하이, 옌타이, 칭다오(이하 산둥성), 옌지, 하얼빈, 자무스
* 일본 노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 동남아 노선: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마닐라 등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활용하여 광고한다는 점 덕분에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이색적인 느낌을 줘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최소 1시간에서 6시간 이상 중장거리를 이동하게 되는 해당 항공기는 안동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홍보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래핑 항공기의 경우, 4월 26일 보홀로 출발하는 항공편에 처음 투입된 이후 1년간 다양한 아시아 지역을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