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산정호수와 근처 유명 빵집을 다녀왔는데, 날이 너무 더워 호수 둘레길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반만 둘러보고
가을이 오면 나머지 반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산정호수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호반길]
포천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명성산 아래 아름다운 호수가 하나 있다. 이름도 예쁜 산정호수다. 산정호수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영북영농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것이 바로 산정호수다. '산 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우물 같은 저수지였으니 그 풍광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다. 산정호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끊임없이 변화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수려한 풍경이 삭막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호수와 주변 산세가 빚어내는 풍경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아름답다. 호수와 산은 옛 모습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정호수, 그 물 위를 걷다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아래는 '산정호수 빵명장'이라는 대형 빵집에 들러 빵과 커피를 사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빵명장'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최근에 먹어본 빵 중에서 제일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억새도 유명하다고 하므로 가을에 다시와서 맛있는 빵도 먹고 단풍구경도 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산장호수도 아름답지만 빵명장
인기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