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의미없이 하루를 보냈네요..
3월 16일은 점점 다가오고 걱정만 하고 있다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닌게 분명한데
혼자 늦은밤까정 생각해도 답은 없어 저 지금 머리에 쥐가 나려 합니다...
결혼후 4년을 저희 집에서 막내 시누를 데리고 있어지요.
반대하는 결혼으로 힘들게 살아 가길래 (사실 저희 가게가 법조타운부지로 편입된다고해서) 그래도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서
먹고 살길을 만들어줄 생각을 하던중 저희 시댁어머니그리고 모든 가족은 반대를 했어요.남편또한
그래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억지로 제가 우겨서 건물을 짓게 되었답니다.
솔찍히 7000만원 들여 30평정도 되는 가게와 20평짜리 집을 보증금과 월세무로 지어주었답니다.
식당 시설도 저희가 다해주구요.
그런 울 시누 7개월 2006년 4월에 오픈 11월까지 하더니 못한다고 하면서 저에게 원망을 많이 하더군요.
들어간 집기 1200만원중 1000만원을 돌려주고 그해 12월 1일부로 인수해서 품목은(감자탕,순대국) 큰시누가 주방을 작은형님이
찬모를 그리고 제가 써빙과 배달을 했어요.
무작정 시작한 일이라 처음엔 힘들었지만 3일후 하루에 40만원 그리고 보름후에 50-60정도 매출을 올렸지요.
저희 가게 위치가 국도변에 위치 하기에 유동인구는 없는데 200명정도 되는 관공서와 물론 관공서안에는 3500원씩 점심을 제공하는 도시락 업체가 있어지요.
차량통행은 많고 주위에 식당이 별로 없는 그런점도 있었지만 저는 무조건 퍼주는 식으로 장사를 했답니다.
그로부터 저희 가게옆코너 부동산 사장님 사모님이 음식점을 해보신다고 해서 2007년 3월16일 인수 인계를 했답니다.
제가 시누에게 내준 1000만원 집기값만 받구요..
그때 저는 따로 하는 사업이 있던터라 길게 할수가 없었지요.
벌써 2년이 흘렀네요..
힘들고 몸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는 통보를 받고 부터 제 마음이 심란합니다.
사실 제가 하고 있는 사업도 경기가 좋지 않아서 마이너스를 1년 정도 내고 있고
워락 위치가 외진곳이다 보니 식당을 하겠다는 사람이 없네요
그런다고 그냥 가게를 비워둘수도 없고
제가 할때처럼 장사가 잘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15만원정도
제가 인수인계후 식기세척기 180만원에 설치 40만원 상당 냉장고 를 추가 설치 했는데
집기값을 얼마나 받을려구 하시나요 물었더니 800만원정도 생각한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힘들게 장사를 해서 제가 인수를 하게 된다면 간판도 바꾸어야 할것 같구요.
솔찍히 얼마을 집기값으로 지불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업소용 냉장고 4도어 반찬냉장고 온장고 작업다이 3셋트 식탁15셋트와 기타 잡다한 것들입니다.
식기세척기 피닉스것 2년전에180만원에 설치 2도어 냉장고
너무 서운하게 하면 안될것 같고 그런다고 많이 줄수도 없구요.저는 500만원정도는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제가 혼자서 하기엔 버거워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저번 전주정모에 땡기벌님과 수라간오빠 조조오빠에게 많은 조언을 얻어서
생각은 쉽지만 저희 남편왈 지금하고 있는 감자탕과 순대국이 맛없다고 합니다..
순대국은 사골을 고와서 설렁탕처럼 머리고기와 내장 오소리 감투 이런것으로 하다 보니
냄새는 나지 않지만 오시는 손님들중 맛있다고 하신분들도 많아요.
국물은 끝내주거든요.
그런데 순대국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비싸다고 적게 넣다보니 손님들이 양이 너무 적다고 합니다.
전주에서 돼지 부속물 취급하는 곳 아시는 분 계시나요.
사실 순대를 직접 만들수는 없구요.
그리고 저는 주방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혹시 순대나 감자탕 가서 배울곳 있으면 일 도와드리면서 배우고 싶어요..
늦은밤 너무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드리구요.
혹여 순대국 레시피 알려주실분 연락해 주시면 감사 감사
아참 연락처 018-602-4320 박기옥 아뒤 하늘
그리고 운영자님 저는 사실 레시피를 잘몰라 서 레시피로 등업을 할수도 없구
어떤 회원님 말씀이 자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써도 등업해주신다고 하던데
이번 기회에 등업하고 싶어요...많이 공부해서 열심히 하는 하늘이
될께요..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궁하면 통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뜻이있으면 길도 있을거라 생각이 됨니다..^^ 주변 맛비전 회원님들이 관심과 사랑 아끼지 않으니.... 꼭 좋아 지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그음달님 님이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신다면 아마 대박나지 않을까요...건강챙기시고 다시 볼 그날은 건강한 모습이길 바래요.
하늘님 힘내세여~기회는있답니다 감자탕이나`순대국은아니지만~저도 힘닷는대로 도와드리겟읍니다~^^*
오늘 전화주신것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솔찍히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땡기벌 언니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관심갖고 많은 이야기 해주셔서 감동 그자체였답니다. 자고로 든든한 땡기벌 언니가 있어 제가 이런 호강도 하네요... 언제 시간나시면 전주함 오세요..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전주 하늘님 이야기입니다
땡기벌.누님.?? 자유게시판에.누님이.(하늘님.글.옮겨놓은글있잔아요.?/ 댓글을.거짓말.달았는댕.괜찬을지.모르것네용. ^,,^ 하늘님.미모가.뛰어나다고.~~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니 힘든시기엔 언니를 만나 제가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바쁜중에도 레시피 하나 하나 가르쳐 주시는 그맘 제가 사는 동안 잊지 않고 보답할께요. 아직은 요리는 부족하지만 언니에게 실망되지 않는 동생이 되도록 노력할것을 다짐합니다...언니 형부 다시한번 고마워요...사랑해요..
하늘님 ! 걱정 많으시겠네요/ 도움이 되드리지 못하니 죄송한 마음 뿐 입니다...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우리 서로 생각하는 마음만이 힘든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될거라 믿어요....가게 오픈하면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