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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게시판을 보면, 마치 8호선 추진위가 경전철 백지화를 주장하는 것처럼 호도(오해라고 믿고 싶지만)되고 있으며 사태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불필요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어 추진위에 운영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제 개인 의견을 몇가지 밝히고자 합니다.
1) 8호선 연장추진 시민위원회의 발족 배경
8호선 연장 추진 시민위원회는 2005년 11월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발표되면서 별내선(지하철 8호선 암사 -별내 연장) 신설 계획이 알려지고, 이 개선 대책 마련시 건설교통부에서 의정부시의 의견을 물어봤을 때 의정부시에서는 7호선도 8호선도 어떠한 철도 계획도 건의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의정부시는 경전철 외에는 철도 건설 계획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시민의 힘으로 전철을 끌어오자는 취지에서 서명운동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게다가, 서울시와 의정부시가 50%씩 부담해야 하는 7호선보다 광역철도(중앙정부 부담 75%, 지방자치단체 25%)로 건설되는 8호선이 의정부시의 재정 부담도 적다는 인식에서 연장 추진 운동을 시작했던 겁니다.
의정부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1달만에 서명인원이 2만5천명을 넘어서고, 건설교통부와 국회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7호선이건, 8호선이건 돈이 많이 들어가서 못한다는 답변만 되풀이하던 의정부시청도, 7,8호선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에 용역 발주 예산을 편성하는 등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 경전철을 전제하지 않은 도시철도 전반에 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조사 제안 배경
시민대토론회에서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경전철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민자유치 사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수요 과다 예측과 적자 보전에서 오는 지자체의 재정부담, 노선 문제 등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 토론회 내용 요약을 참조하십시오>
중요한 문제 제기는 의정부 및 경기북부 전체를 놓고 볼때, 경전철, 7호선, 8호선 어느 것이 장기적으로 주민들 입장에서 이득이 될 것이냐를 검토해야 하고, 경전철을 계획했던 10년 전과는 주변 인구나 새로운 노선인 8호선 연장 등 주변여건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미 협약이 체결된 경전철에 대해 위약금을 물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행정의 입장에서 이미 협약까지 체결되고 국가 예산 보조도 확정된 상태를 되물리기는 어렵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던 문제들은 눈앞의 적은 이익만 볼 게 아니라 근본적인 재검토를 통해 지자체 부담도 적고 장기적으로 시민 편의에도 적합한 노선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토론회 이후, 8호선 카페를 비롯한 의정부 관계 홈페이지에 경전철 반대론과 찬성론이 제기되었고, 본질과는 달리 시민 사이에 불필요한 논쟁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에, 8호선 추진위에서는 불필요한 시민 사이의 갈등도 조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의정부시에 경전철을 전제로한 7,8호선 용역 발주 보다 3개를 모두 백지상태에 놓고 타당성, 우선순위를 검토하는 용역을 발주하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의정부시에서는 8호선 추진위를 경전철 백지화를 전제로 한 단체라고 매도하며 거부하였고, 게다가 계약에 관한 법률을 이유로 공동발주는 어렵다는 어처구니 없는 구실을 붙이며 거부하였습니다.
시의 예산으로 용역을 발주하되, 객관적인 기관 선정에 시민들과 중지를 모아 하자는 것이 계약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공동발주입니까?
3) 주객이 전도된 시의 경전철 계획
다소 장황하게 그동안의 배경을 설명드렸고, 지금부터는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전철은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의정부시의 동서 소통과 교통 편익 증진에 효과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간 수단은 중량전철입니다. 경량전철은 지선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중량전철의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시청 홈페이지에 경전철과 7호선에 대해 무수히 많은 시민의 민원이 올라왔을 때, 시청은 친절하게 '시정에 바란다' 상단에 두가지를 비교해 놓으면서 여러 이유를 달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7호선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 힘들다, 우선 경전철을 놓고 장기적으로 계획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당연히 7호선은 시의 부담이 큰 노선입니다.
그런데, 8호선이라는 새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국가에서 부담하고 지자체의 부담이 적은 노선이 바로 코 앞까지 확정되었습니다. 이것을 의정부로 끌고와 장기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수도권 외곽순환전철과 연결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노선인 8호선을 어느 노선으로 끌고와야 하는가를 연구하고 계획하는 것이 순서 아닙니까?
그래서 8호선 추진위에서는 착공 단계에서 전문가들과 정부의 검토로 노선이 확정되겠지만, 기존의 7호선은 장암지구, 신곡지구, 경기도 제2청사를 거쳐 포천으로 가는 게 좋겠다(기존의 안입니다), 8호선은 민락지구, 송산지구, 경기도 제2청사, 금오지구를 거쳐 녹양역 쯤에서 1호선과 환승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겁니다.
그럼, 7호선과 8호선이 이렇게 연결된다고 할 때 경전철은 어느 노선으로 가야하겠습니까?
7,8호선을 전제로 하고 경전철 노선을 정해야 하는 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교통수요의 예측 아래, 합리적인 7, 8호선 노선을 정하고 경전철 노선을 정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핑계로 경전철을 전제해 놓은 상태에서 이제야 의정부시에서 발주하는 7,8호선 용역은 경전철의 보조 수단으로 전락될 건 불보듯이 뻔한 거 아닙니까?
이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은 8호선 민락까지의 연장안입니다. 의정부시에서는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하지만, 기자들이 상상해서 쓰진 않을테고, 의정부시에서 나온 얘기를 기사화한 것이죠.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자는 용역조사 제안이 어찌 경전철 백지화로 이해되는 것입니까?
경전철을 전제하지 않고, 3개를 동시에 놓고 조사하여 우선 순위를 정하고, 국가 및 지자체 예산도 낭비하지 않는 안이 나온다면 경전철을 백지화할 수도 있고, 7호선을 백지화 할 수 도 있고, 8호선을 백지화 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3개가 다 필요하면, 지금 단계에서 어느 것부터 놓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안인가 하는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추진위에서는 경전철 착공을 앞두고 있으니 단기간에 기본 수요조사와 우선 순위, 대략의 노선 정도만 용역 조사를 하자는 제안을 한 것입니다.
4)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맙시다.
8호선 게시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토론과 의견이 있어야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건 물론이구요.
그런데, 요즘 전개되고 있는 논쟁은 본질과 벗어난 토론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최근 누군가가 올린 글에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8호선 추진위 운영진께서 이야기하는 "경전철 반대는 아니고 시 전철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보자"고 하는 말 속에 진심이 보이진 않기 때문입니다.......시민단체로 생각하기에 과할 정도로 전략적이기도 합니다....우리나라 경전철 사업의 경우 찬 반 갈등을 겪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성 때문인가요?
어느 면에서 진심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지?
8호선 추진위 운영진, 전부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누가 봉급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예가 주어지는 자리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 삶의 터전을 좀더 윤택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자기 돈 써가면서 시간을 쪼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조금 고생하여 땡볕에 서명받아 건교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을 때, 이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서명받아 전달했으니, 이제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했구요.
돈도 안나오는 일에 뭐가 잘났다고 나서서 시간뺏기고 돈 뺏기냐고 아내한테 구박맞을 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시민을 위한 일이다, 연말이면 확정되지 않겠느냐, 그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전개되고 시민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이 노정되어 그럼 백지상태에서 다시한번 검토해보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이것말고 무엇이 진심이란 말입니까?
지역에 따라 경전철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시민의 여론을 하나로 모아내고 조정하는 것이 정치인이나 행정가들의 할 일이죠.
8호선 추진위 발족 배경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역할을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못해내고 있기에 시민들이 나선 것 아닙니까?
진심이 안보이신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안보이시는 분이 혹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요?
또, 전략적이라고 한다면, 어느 것이 의정부시를 위해 발전적인 것이냐하는 것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어떻게 행정가들을 설득하여 모두에게 이익되는 안을 창출할 것이냐는 전략은 당연히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그런 전략이라면 시민단체로 생각하기에 과한 전략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러한 전략은 늘 운영위원회의 토론과 게시판에 올리는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전철 사업에 대한 찬 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찬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자는 것입니다.
또하나, 게시판을 보면 대체로 8호선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아직 확정도 되지 않았는데 경전철마저 놓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한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될지도 모르는 8호선을 위해 당장 코 앞에 있는 경전철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죠. 그걸 왜 저희들은 모르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경전철이 지금 노선대로 착공이 되면, 7,8호선 모두 많은 시간이 지연될 것이고 연장되도 노선이 기형적으로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급하게 용역조사를 하자는 겁니다.
5)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집니다
5천만원의 성금 모금, 쉬운 일이 아닌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추진위 운영진들이 전액을 부담할 형편도 안되구요.
그래도, 시민들의 건전한 의식을 믿기에, 시민의 힘을 믿기에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관선시대가 아닌 민선시대의 행정가는 표를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경직된 행정절차일지라도, 이미 진행되온 일일지라도,
시민의 여론이 하나로 모이고, 시민의 힘이 보여지면 그들은 방향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5천명이 1만원을 내면 5천만원이 되고, 5만명이 천원씩 내면 5천만원이 됩니다.
모금 과정을 통해, 열렬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중지를 모으고 합리적인 안을 도출합시다.
그리하여, 성숙한 우리 시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적게 보지 맙시다.
우리 동네만 생각하는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납시다.
무엇이 의정부, 나아가 경기북부를 위해 올바른 길인지 함께 고민합시다.
불필요한 논쟁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댑시다.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집니다.
첫댓글 보기 드문 달필[達筆]입니다. 금오동으로 이사온지 한달이 되어 가는 새내기 의정부인으로써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8호선과 경전철 논쟁은 이사오기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선생님께서는 작금의 게시판을 보시고 불필요한 논쟁이라 단정하시지만 이런 진통과정이 거치지 않고는 통합된 의견 도출은 요원하기만 할 것입니다.이런 논쟁이 지속되는 이유는 그 만큼 한쪽이 한쪽을 흡수할 만큼의 명분과 설득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8호선 추진위가 경전철 백지화를 주장하는 것처럼 호도" 이 부분에서 선생님의 사심없는 진심이 느껴지지만 곰곰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요즘 게시판의 글을 꼼꼼히 읽어 보면 8추위의 기본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8호선 연장의 걸림돌 경전철' 따라서 그 순순한 뜻이 어떻든 간에 8추위는 경전철 백지화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니지만 적어도 경전철 백지화를 전제로 하는 단체는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경전철.8호선,7호선 중 가장 의정부시 더 나아가 경기북부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심도 있게 논해야 될 시점인것 같습니다...
8호선 추진위 운영진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님들 뿐만아니라 8호선에 관심을 가지고 민원 올리고 서명한 사람들 역시 전부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것이며(주부도 직업입니다.) 여기 들어와 경전철과 8호선-7호선을 두고 토론을 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 많아서 심심해서 이러는것 아닙니다. 분쟁이 되는 문제점의 해답은 간단합니다. 경전철은 경전철, 8호선은 8호선으로 분리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먼저 민심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바라봐 주십시오. 경전철+8호선+7호선!!! 함께 병행하며 꿈을 이룹시다.
의정부시 외곽? 작은 의정부에 외곽이 어디있습니까? 사람은 자기가 사는 곳이 다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8호선이 외곽으로 가면 기형적인 노선이 됩니까? 8추위에 자주 등장하는 6음절! 지역이기주의~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8추위 운영진 여러분들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나는 지역이기주위가 아닌가를,,,, 왜 지역이기주위로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는가를,,, 우리 모두 같이 깊이 생각해 봅시다!!! 경전철을 찬성한다고 적게 사고 한다고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경전철+8호선+7호선 모두를 다 생각하는 사고가 더 큰 사고가 아닐까요? 보다 크고 깊고 넓은 사고를 가집시다~ 화이팅^^*
금상첨화님 말씀 참 좋은십니다! 근데, 8호선 + 7호선 + 경전철은 안 되나요? 그리고 의정부 민심이 무엇인가요? 혼자 생각이 민심이라고 혹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사고 해 보세요...제 주위의 대다수의 생각은 8호선입니다.
신곡2동에 살아요!님~ 8호선이 먼저 착공할수 있으면 8호선을 먼저하고 7호선이 먼저 착공할수 있으면 7호선을 먼저하고 경전철이 먼저 착공할수 있으면 경전철을 먼저 착공하면 됩니다. 제가 본 블러그 민심은 8호선 자유 게시판 629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제가 직접 블러그 내용을 통째로 다시 답글로 달아드릴까요? 그리고 아날로그 주위분의 대다수 생각은 경전철도 8호선 모두 다 하자입니다. 이상은 금상첨화입니다.(녹양에 살아요!로 가입인사 다시 안해도 되지요?)
우리의 민심은 8호선인데여...
쩐이님~ 의정부에 경전철 달리구요~ 당연히 양주로 8호선 가도록 해야지요. 그래서 뭉쳤잖아요~ 8호선 화이팅~ ^^* 경기북부 화이팅~^^*
8추위 여러분들께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푸른솔님의 글을 통해 8추위 여러분들이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일어나는 이런 논쟁들이 반드시 불필요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쟁도 의정부에서 일어나는 현안에 관심이 있기에 생기는 것입니다. 반목과 대립도 피해야겠지만 더욱 우리가 경계해야할 적은 바로 무관심입니다. 나쁘게 보면 이런 논쟁이 서로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게 보면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서로 말꼬리를 잡기 위해 공부하다 보면 보다 나은 하나의 결과를 창출하게 되는 바탕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하나의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전술이 존재하듯이 궁극적으로 8호선 연장이라는 목표는 하나입니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이견을 가지고 있는 것뿐입니다.이를 두고 자기 동네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계신다면 함께 같은 꿈을 꾸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댈 수가 있을까요...
8추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 변함이 없습니다. 연고없는 의정부에 어찌 정착하여 10여년 살다보니 의정부에 애착이 많이 생기는군요. 의정부가 어떻게 하면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어 갈련지 여러모로 고민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상첨화님 다른분께는 더크고 깊고 넓은 사고를 바라시면서 왜 님은 그런 마음이 글에 나타나지 않는지요? "민심과 지역이기주의"라고 하셨는데 님도 이말을 가슴에 새겨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의정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운영진의 어려움과 진심을 알 수 있는 글이 였습니다.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단체가 점점 많아 진다면 의정부는 정말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모금 잘될것 입니다.
녹양에 살아요~님의 말씀에 적극 찬성합니다. 멀리 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의정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느라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2009년에 7호선 들어온다고 조간신문에 나왔던 것이 2002년입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무조건 먼저 개통될 수 있는 것을 개통하고 그 다음에 개통할 수 있는 것을 개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전철, 7, 8호선 모두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하루속히 전철히 들어오는 것이 소원입니다. 먼저 들어올 것을 들어오게 한 후 후의 일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의정부시에서 하는일이 없으니 다른시에 4호선도 빼앗기고 모두다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7,8호선, 경전철 모두 생겨서 의정부가 발전하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