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3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2)’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8 : 08-12입니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었으니 곧 회중의 성막 문에 모인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그가 뜰을 만들었으니 뜰의 남쪽을 향한 남편에 가늘게 꼰 베 실로 된 뜰의 막이 일 백 큐빗이며 그 기둥이 스무 개요, 그 놋 받침이 스무 개며 그 기둥들의 갈고리들과 가름대들이 은이더라. 북편에도 막이 일백 큐빗이요, 그 기둥이 스무 개며 그 놋 받침이 스무 개요, 기둥의 갈고리들과 가름대들은 은이더라. 서편에도 막이 오십 큐빗이고 그 기둥은 열 개며 그 받침은 열 개이고 기둥의 갈고리들과 그 가름대들은 은이더라.
(He made the laver of bronze and its base of bronze, from the bronze mirrors of the serving women who assembled at the door of the tabernacle of meeting. Then he made the court on the south side; the hangings of the court were of fine woven linen, one hundred cubits long. There were twenty pillars for them, with twenty bronze sockets. The hooks of the pillars and their bands were silver. On the north side the hangings were one hundred cubits long, with twenty pillars and their twenty bronze sockets. The hooks of the pillars and their bands were silver. And on the west side there were hangings of fifty cubits, with ten pillars and their ten sockets. The hooks of the pillars and their bands were silver.)”
임마누엘!!
회중의 성막 문에 모인 여인들이 자기가 쓰던 놋으로 만든 놋 거울을 모아서 물두멍을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여인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손거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 큰 물두멍의 재료가 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 큰 것을 만드는 좋은 예일 것입니다.
시내광야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광야 생활이니 불편한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그 광야에서 자신과 가족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특히 구름 기둥과 불기둥 따라 이동을 하여야 하니 더욱 힘들 것입니다. 날자를 정하고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랐습니다. 성막을 시작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원하여 온갖 보물들을 다 가지고 왔습니다. 저들이 가지고 오는 것이 너무 많이 그만 가지고 오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좋은 특성 중에 하나가 자원하여 바치는 것일 것입니다. 바치는 것을 철저히 가르치셨습니다. 이렇게 거울을 바친 경우도 있지만 번제나 화목제, 속죄제, 소제의 제물로 양을 비롯하여 소, 염소 등 집안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축들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인이라면 1년에 최소한 세 번은 직접 예루살렘에 올라와만 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인들의 특성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앨인들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기에 하나님께 바치는 일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바치지만 이방들에게는 다른 신과 우상들에게 바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신을 숭배하다는 것은 절대자와 피조물의 관계로 받아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은 오직 우리가 믿는 하나님뿐이십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거짓 신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기에 복은커녕 화(禍) 곧 재앙을 받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만든 것을 자기가 섬길 자로 경외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고 거짓 행위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일부다처와 다른 신들과 우상을 섬기다 하나님을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에 대한 말씀을 여기 담겠습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왕상 11:1-8)
사랑하는 여러분!!
솔로몬은 이방신들과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다 망하였지만 혹시 우리는 황금 송아지를 섬기고, 권력의 신들과 명예의 신들을 섬기는 전문가들은 아닌지요?
이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긍휼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되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