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27경기 동안 야투 9.9개 평균 12.5득점 (46%)을 하던 2년차 루이 하치무라가
- 올스타 전 이후, 최근 15경기동안 야투 14.2개를 던지며 평균 17득점 성공률 50%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근 인터뷰를 들어보면 하치무라가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는 건, 브래들리 빌에게 붙는 더블팀과 팀의 주문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 특히 최근 빌이 부상으로 빠진 5경기 중 3경기에선(*2경기에서는 하치무라도 어깨부상으로 아웃) 평균 야투 20.3개(47.5%)를 던지며 평득 22점을 기록하면서 2옵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하치무라의 말처럼 빌의 부재와 빌에게 가는 압박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도 맞으나 그것보다는, 경기를 보는 팬의 입장에선 시즌 초와 달리 러스 to 하치무라로 통하는 동선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 그 결과 하치무라가 최근 13경기 동안 성공한 102개의 슛 중 46개가 러스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습니다. 45%의 비중이죠.
- 대표적인 러스 to 하치무라 장면들. 오늘있었던 골스와의 경기이지만 이런 장면들이 거의 매 경기 나옵니다. 혼셋으로 시작해 하치무라의 롤 그리고 드라이브로 마무리
- 픽 없이도 하치무라가 컷으로 하이 포스트까지 나와 던지는 미들 샷. 시즌 초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입니다.
- 픽앤 슬립. 이 장면에선 슬립으로 됐지만 하치무라의 미들이 워낙 좋아서 픽앤 팝, 픽앤 롤 모든게 가능합니다.
-하치무라가 퍼리미터 수비를 하고 스위치 된 러스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바로 이어지는 연계 장면. 이걸로 하치무라가 요즘 속공득점이 많아 졌죠. 사실 이런 장면은 러스가 썬더에 있을 때 3점 라인으로 끌려나간 아담스나 그랜트와 함께 뛸 때도 많이 나왔던 장면입니다.
- 러스의 킥 -> 하치무라의 3점(*오늘의 빅샷) & 페이크 후 미들샷
- 원래 러스가 윙과 빅맨들을 잘 살리는 선수입니다만 하치무라가 미들이 워낙 좋으니 미들 게임에선 러스 to 칸터의 향기가 좀 납니다. 킥아웃을 받는 장면을 보면 그랜트도 생각이 나긴 하는데 러스와 뛰던 당시의 그랜트는 미들이 없는 선수여서 ㅎㅎ
- 팀에 부상 선수가 많고 팀이 완전체로 뛴 적이 별로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하치무라가 이렇게 자신의 롤을 깨닫고 메인 핸들러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건 경기에서도 그리고 기록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시즌 초와 달리 최근에는 아이솔레이션으로 혼자 해결하려는 장면들도 많이 보이고요. (턴오버는 애교)
- 아마 이런 장면들 때문에 빌이 선수들 간에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고 말은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하치무라는 러스에게 센빠이(*선배)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첫댓글 일본 어케이김...?
노력과 근성으로...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