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장 36절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43년간 봉사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2023. 8. 29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고 한다. 폴란드 태생의 오스트리아 국적인 고인은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1960년 전후로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됐다. 약 40년간 국립소록도병원 등지에서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고, 한센병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봉사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에서 행복을 찾는다. 돈을 통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추구한다. 돈은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떤 사람들은 명품을 사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명품을 가짐으로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인기를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하여 전력질 주 하는 사람들 또한 있다.
하지만 평생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아마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 길은 예수님의 길이다. 그 길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모습을 실천하는 길이다.마가렛 간호사의 모습은 신앙과 삶의 모습이 다른 한국교회 그리스도인이 본 받아야 할 모습이다. 이웃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오늘 하루의 삶이 선한 이웃이 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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