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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으로 양명주 두 가지가 올라 있다. 술마시면서 건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를테면 요즘의 토닉제에 해당되는 것 같다.
고본주:
피로를 풀고 허한 것을 보하고 연년익수하며 머리를 검게 하고 얼굴을 아름답게 한다고
그 효능이 적혀 있고, 처방은 생건지황, 숙지황, 거심한 천문동과 맥문동, 백복령,인삼을 잘게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담가 3일간 두었다가 약한 불로 한두 시간 끓이면 술빛이 검어지는데 이것을 주량에 따라 적당히 공복에 마시면 된다는 것이다.
오수주:
벌써 이름부터 오수라고 되어 있어 수염을 까마귀처럼 까맣게 한다는 뜻인데
한방의 보약 중에는 유난히도 머리를 검게 한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머리가 백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장생불로를 직접 결부시키는 사고방식은 현대 의학에서도 좀더 검토해야
할것이며 백발을 겉으로 염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옛 처방에도 염색법이 있다)
약을 내복함으로써 안으로부터 희지 않게 한다는 발상법은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오수주의 효력은 고본주와 같아 굉장한 것이며 누런 기장쌀(찰기장쌀)에
맥문동, 생지황,하수오, 천문동, 숙지황, 구기자, 우슬, 당귀, 인삼을 가루로 하여 넣고
누룩을 적당히 혼합하여 보통 술과 같이 빚어서 술을 담가 익거든 걸러서
매일 새벽 한두 잔씩 미취할 정도로 마신다는 것이니 이 아니 좋은가.
몸을 가뿐하게 감국화주
백초화라는 것이 있다.
"백병을 다스리고 장생신선이 된다. 백종초화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 찧어 가루로 만들어
술과 더불어 마시든지 꽃 끓인 물로 술을 담가 마신다."
로맨틱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큰 약효가 있을 성싶지 않은 것은 백종초화라는 것이
막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건약을 생활 주변의 화초나 산채 같은 데서 구한다고 하는
것은 오늘날 같은 화학물질 공해가 범람하는 시대에 자연과 더불어 생을 즐기면서 건강을
찾는 방법이라 할 수 있고, 오늘날 점점 식용 야초나 산채에 대한 관심이 적어가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런 뜻에서 <동의보감>의 양생보약에 나와 있는
'감국화', '국화주'등은 오늘의 생활 가운데서도 지니고 싶은 지혜라 할 수 있겠다.
감국은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들국화 종류이며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아 장수하게
하는데 새싹, 잎, 꽃, 뿌리 모두 약용이 되며 응달에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술과 같이
먹든지 또는 꿀에 환으로 개어 만들어 오래 계속해서 먹는다. 국화주는 감국화, 생지황,
구기자, 근피를 물에 끓여 낸 물에 찹쌀을 넣고 끓인 다음 누룩을 넣어 양조하는데 국화는
흰색이 더욱 좋다"라고 되어 있다.
요즘 식으로 간단히 국화주를 만들려면 소주 1.8l(한되)에 말린 감국화 200g을 넣고 설탕
또는 꿀을 150g 정도(단맛은 적당히 가감하면 좋다) 섞어 3~ 4주간 두어 두면 마실 수 있게
되며 오래 저장할수록 좋아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술뿐만 아니라 꽃을 차로 달여
마셔도 좋다. 원래 국화꽃은 운치 있는 존재로서 도연명의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이라는
시는 너무나 유명하며, 소동파의 글에도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가을에는
화실을,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도다"라고 하여 철저히 국화를 애용한 것이 나타나 있다.
국화꽃이나 잎의 성분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정유 성분이
밝혀지고 해열작용 및 모세혈관 저항성 증강작용등이 보고되고 있다. 과연 국화가 어느
정도의 장생불로약인지는 규명되어 있지 않다 치더라도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사지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풍에 의한 현기증과 두통을 고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건위강장제
정도가 되는 것은 틀림없는 것이기 때문에 <신농본초경> 때부터 이미 상약으로서 높은
자리를 차지해 온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한가지 덧붙일 것은 약용이 되는 국화는 고미 아닌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감국화라고
한다는 것이다.
중국 궁중에서 애용하는 강정주 녹용주
녹용에 관한 약효를 좀더 더듬어 보면 "몽설과 설정을 그치게 하며, 근육과 뼈를 장하게
하고, 노인으로 하여금 새로 치아가 나게 하고 흔들리는 이를 단단하게 하며, 여자의 하혈과
적백 대하증을 고치며, 신허를 보하고 허리와 음부의 냉한 것을 다스린다" 등등의 지극히
매력적인 문구가 나열되어 있다.
소련에서는 일찍부터 녹용의 알콜 추출액을 약용으로 상품화하여 판토크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날렸다. 그것 역시 약효는 일반 허약증 및 강정이라고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분상의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지고 부교감신경의
흥분은 성기의 혈관 확대와 관계가 있어 부교감신경과 강정 효과를 서로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면 녹용은 강정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녹용주를 만드는 처방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소주 1리터, 녹용 10g, 산약(서여라고도
하는 마의 지하근) 30g, 꿀 100g을 병에 담아 약1개월만 지나면 마실 수 있는데 어느 나라나
국민 소득의 향상과 비례하여 보건약의 소비고도 높아지게 마련이므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이런식의 보건약을 가용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생활의 즐거움이 될 수 있겠다.
[재료] 좋은 녹용(거피, 절편) 15g, 산약(분쇄) 30g, 소주 1500ml
[녹용주 만들기]
1 녹용을 소주에 담근 후 밀봉한다.
2 시원한 그늘에 보관하며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준다.
3 약 7일후 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4 술을 담근 녹용으로 다시 술을 담글 수 있다. 녹용을 꺼내 약한 불로 말려 한번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주의 사항 및 약재의 특징]
녹용은 잘 건조된 상태라면 냉장고보다는 서랍 속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찬 냄새라도 배이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젖은 상태의 생녹용이라면 냉동 칸에 보관해야 한다. 녹용은 불로 그을려 잔털을 제거한 후, 소주에 담가 하루 정도 보관한 다음 건조해 사용하거나 불에 약간 구워 사용한다. 기운이 없는데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위에 열이 있거나 각종 출혈증상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산약은 열이 있거나 급성 바이러스에 의한 병증에 복용을 금한다.
[이런 이들이 한잔]
녹용주는 추위를 많이 타고 몸이 냉한 경우 도움을 준다. 자주 피로한 사람,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도 좋다. 단, 이 술을 복용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야하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음의 기운을 갖고 있는 태음인, 소음인에게 적합한 술이다.
[음용법] 매일 3번, 매번 10ml씩 복용한다. [음식 궁합] 녹용은 양기를 복돋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다.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있어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어 칼슘이 풍부하다. 생녹용을 약탕기로 다릴 때는 대추, 밤 등을 함께 넣는 것이 궁합도 맞고 좋다. 하지만 녹용을 복용할 때는 청량음료나 김, 미역 등 요오드 함유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질적으로 뚱뚱하고 소화불량인 사람, 두통이 심한 사람, 몸에 열이 많고 항상 얼굴이 불그레한 사람, 몸이 붓거나 간 질환이 심한 환자 등에게도 좋지 않다. [허담 원장의 이래서 좋다] 수사슴은 결투를 통해 단 한 마리의 강자가 결정되는데, 그 때 결투에 사용하는 무기가 뿔이다. 고로 수사슴의 모든 정기는 뿔에 집중되어 있다. 혈기가 왕성할 때 체취하기 때문에 노화를 억제하고 연골을 생성하는 성장 호르몬이 풍부하다. 산약은 마를 지칭하는데 비장의 기운을 돕고 몸의 기본을 이루는 물질을 생성한다. 이 두 가지 약재로 술을 담그면 몸이 허약하거나 정력이 쇠퇴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
보약으로 양명주 두 가지가 올라 있다. 술마시면서 건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를테면 요즘의 토닉제에 해당되는 것 같다.
고본주:
피로를 풀고 허한 것을 보하고 연년익수하며 머리를 검게 하고 얼굴을 아름답게 한다고
그 효능이 적혀 있고, 처방은 생건지황, 숙지황, 거심한 천문동과 맥문동, 백복령,인삼을 잘게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담가 3일간 두었다가 약한 불로 한두 시간 끓이면 술빛이 검어지는데 이것을 주량에 따라 적당히 공복에 마시면 된다는 것이다.
오수주:
벌써 이름부터 오수라고 되어 있어 수염을 까마귀처럼 까맣게 한다는 뜻인데
한방의 보약 중에는 유난히도 머리를 검게 한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머리가 백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장생불로를 직접 결부시키는 사고방식은 현대 의학에서도 좀더 검토해야
할것이며 백발을 겉으로 염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옛 처방에도 염색법이 있다)
약을 내복함으로써 안으로부터 희지 않게 한다는 발상법은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오수주의 효력은 고본주와 같아 굉장한 것이며 누런 기장쌀(찰기장쌀)에
맥문동, 생지황,하수오, 천문동, 숙지황, 구기자, 우슬, 당귀, 인삼을 가루로 하여 넣고
누룩을 적당히 혼합하여 보통 술과 같이 빚어서 술을 담가 익거든 걸러서
매일 새벽 한두 잔씩 미취할 정도로 마신다는 것이니 이 아니 좋은가.
몸을 가뿐하게 감국화주
백초화라는 것이 있다.
"백병을 다스리고 장생신선이 된다. 백종초화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 찧어 가루로 만들어
술과 더불어 마시든지 꽃 끓인 물로 술을 담가 마신다."
로맨틱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큰 약효가 있을 성싶지 않은 것은 백종초화라는 것이
막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건약을 생활 주변의 화초나 산채 같은 데서 구한다고 하는
것은 오늘날 같은 화학물질 공해가 범람하는 시대에 자연과 더불어 생을 즐기면서 건강을
찾는 방법이라 할 수 있고, 오늘날 점점 식용 야초나 산채에 대한 관심이 적어가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런 뜻에서 <동의보감>의 양생보약에 나와 있는
'감국화', '국화주'등은 오늘의 생활 가운데서도 지니고 싶은 지혜라 할 수 있겠다.
감국은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들국화 종류이며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아 장수하게
하는데 새싹, 잎, 꽃, 뿌리 모두 약용이 되며 응달에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술과 같이
먹든지 또는 꿀에 환으로 개어 만들어 오래 계속해서 먹는다. 국화주는 감국화, 생지황,
구기자, 근피를 물에 끓여 낸 물에 찹쌀을 넣고 끓인 다음 누룩을 넣어 양조하는데 국화는
흰색이 더욱 좋다"라고 되어 있다.
요즘 식으로 간단히 국화주를 만들려면 소주 1.8l(한되)에 말린 감국화 200g을 넣고 설탕
또는 꿀을 150g 정도(단맛은 적당히 가감하면 좋다) 섞어 3~ 4주간 두어 두면 마실 수 있게
되며 오래 저장할수록 좋아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술뿐만 아니라 꽃을 차로 달여
마셔도 좋다. 원래 국화꽃은 운치 있는 존재로서 도연명의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이라는
시는 너무나 유명하며, 소동파의 글에도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가을에는
화실을,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도다"라고 하여 철저히 국화를 애용한 것이 나타나 있다.
국화꽃이나 잎의 성분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정유 성분이
밝혀지고 해열작용 및 모세혈관 저항성 증강작용등이 보고되고 있다. 과연 국화가 어느
정도의 장생불로약인지는 규명되어 있지 않다 치더라도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사지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풍에 의한 현기증과 두통을 고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건위강장제
정도가 되는 것은 틀림없는 것이기 때문에 <신농본초경> 때부터 이미 상약으로서 높은
자리를 차지해 온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한가지 덧붙일 것은 약용이 되는 국화는 고미 아닌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감국화라고
한다는 것이다.
중국 궁중에서 애용하는 강정주 녹용주
녹용에 관한 약효를 좀더 더듬어 보면 "몽설과 설정을 그치게 하며, 근육과 뼈를 장하게
하고, 노인으로 하여금 새로 치아가 나게 하고 흔들리는 이를 단단하게 하며, 여자의 하혈과
적백 대하증을 고치며, 신허를 보하고 허리와 음부의 냉한 것을 다스린다" 등등의 지극히
매력적인 문구가 나열되어 있다.
소련에서는 일찍부터 녹용의 알콜 추출액을 약용으로 상품화하여 판토크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날렸다. 그것 역시 약효는 일반 허약증 및 강정이라고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분상의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지고 부교감신경의
흥분은 성기의 혈관 확대와 관계가 있어 부교감신경과 강정 효과를 서로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면 녹용은 강정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녹용주를 만드는 처방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소주 1리터, 녹용 10g, 산약(서여라고도
하는 마의 지하근) 30g, 꿀 100g을 병에 담아 약1개월만 지나면 마실 수 있는데 어느 나라나
국민 소득의 향상과 비례하여 보건약의 소비고도 높아지게 마련이므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이런식의 보건약을 가용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생활의 즐거움이 될 수 있겠다.
[재료] 좋은 녹용(거피, 절편) 15g, 산약(분쇄) 30g, 소주 1500ml
[녹용주 만들기]
1 녹용을 소주에 담근 후 밀봉한다.
2 시원한 그늘에 보관하며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준다.
3 약 7일후 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4 술을 담근 녹용으로 다시 술을 담글 수 있다. 녹용을 꺼내 약한 불로 말려 한번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주의 사항 및 약재의 특징]
녹용은 잘 건조된 상태라면 냉장고보다는 서랍 속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찬 냄새라도 배이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젖은 상태의 생녹용이라면 냉동 칸에 보관해야 한다. 녹용은 불로 그을려 잔털을 제거한 후, 소주에 담가 하루 정도 보관한 다음 건조해 사용하거나 불에 약간 구워 사용한다. 기운이 없는데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위에 열이 있거나 각종 출혈증상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산약은 열이 있거나 급성 바이러스에 의한 병증에 복용을 금한다.
[이런 이들이 한잔]
녹용주는 추위를 많이 타고 몸이 냉한 경우 도움을 준다. 자주 피로한 사람,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도 좋다. 단, 이 술을 복용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야하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음의 기운을 갖고 있는 태음인, 소음인에게 적합한 술이다.
[음용법]
매일 3번, 매번 10ml씩 복용한다.
[음식 궁합]
녹용은 양기를 복돋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다.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있어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어 칼슘이 풍부하다. 생녹용을 약탕기로 다릴 때는 대추, 밤 등을 함께 넣는 것이 궁합도 맞고 좋다.
하지만 녹용을 복용할 때는 청량음료나 김, 미역 등 요오드 함유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질적으로 뚱뚱하고 소화불량인 사람, 두통이 심한 사람, 몸에 열이 많고 항상 얼굴이 불그레한 사람, 몸이 붓거나 간 질환이 심한 환자 등에게도 좋지 않다.
[허담 원장의 이래서 좋다]
수사슴은 결투를 통해 단 한 마리의 강자가 결정되는데, 그 때 결투에 사용하는 무기가 뿔이다. 고로 수사슴의 모든 정기는 뿔에 집중되어 있다. 혈기가 왕성할 때 체취하기 때문에 노화를 억제하고 연골을 생성하는 성장 호르몬이 풍부하다.
산약은 마를 지칭하는데 비장의 기운을 돕고 몸의 기본을 이루는 물질을 생성한다. 이 두 가지 약재로 술을 담그면 몸이 허약하거나 정력이 쇠퇴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