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가볼만한곳... 땅끝마라톤-접수중

[웁스]

제3회 땅끝마라톤대회 - 홈페이지: http://www.ddangma.com

땅끝’ 해남 가볼만한 곳

땅끝으로 불리워지는 해남은 군 전체가 문화유산과 관광의 보고라 할만 하다.
한반도의 땅끝, 뒤짚어 말하면 한반도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는 땅끝은 ‘땅끝’이라는 말 자체만으로 길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곳에서 보는 일출과 낙조는 삶의 끝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마치 이 곳이 해양과 대륙문화의 처음과 마지막으로 상징되듯.

-모래 고운 사구미.송호리해수욕장
땅끝 주변으로는 송호해수욕장과 사구미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이면 길손들을 유혹한다. 송호해수욕장은 한반도 최남단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이 2㎞이상 펼쳐져 있다. 또 600여 그루의 해송이 한꺼번에 해풍에 머리를 감은 채 먼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사구미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다.

-땅끝전망대
백사장에서 바라다보이는 땅끝 사자봉 왼편으로 붉은 해가 떨어질 때면 제일 먼저 알고 얼굴을 붉히는 작은 섬들을 보는 저녁 무렵의 황홀은 밤을 꼬박 지샐만한 감동을 자아낸다.

-달마산 미황사
달마산 미황사는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삶에 지친 나그네들의 마음을 쓸어준다. 이곳을 찾는 이라면 누구라도 마음의 안식과 두 눈과 귀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다. 해발 489m에 불과한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데 억새풀 숲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일 만으로도 하루가 짧다. 도솔봉을 거쳐 봉화대가 있는 정상(불선봉)에 오르면 아! 글쎄, 제주도가 보일 정도다. 이 달마산에 있는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인 749년에 축조된 것으로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 마음의 평화를 얻어올 수 있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 두륜산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한 두륜산 대흥사 역시 해남에서 빼놓지 말고 가볼만한 곳이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서도 많이 알려진 두륜산은 해발 703m로 대흥사 뒷편에 있다. 봉우리가 완만하고 산세가 아름다워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마치 걸리버여행기의 거인국 사람이 오른손을 번쩍들어 모아 남해를 가리킨 듯한 둥근 원형의 여덟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두륜은 중국 곤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따온 것이라 한다.

-고산 윤선도 고택
해남읍 연동리에 위치한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도 들러볼 만 하다.

-울둘목(명량대첩 격전지)
해남읍에서 서남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있는 문내면에는 우수영이 있다. 요즘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대하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이순신’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곳에 있는 울둘목은 이순신 장군의 삶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명량대첩을 이룬 곳으로 이 곳의 승리가 없었다면, 임진왜란과 관련된 우리의 역사도 달라졌을만하다.

-고천암 철새도래지
마지막으로 해남을 찾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곳은 고천암 철새도래지다. 해마다 11월부터 2월이면 이곳은 겨울철새의 낙원이 된다. 100여종 3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와 이 곳에 둥지를 튼다.

제3회 땅끝마라톤대회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대회일자 : 2005년 2월 20일
홈페이지 : http://www.ddang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