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에서도 많이 파는 파니니-
10년전쯤? 여행가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뭐 이런 샌드위치가 다있어?' 했었는데..
추억돋네요..ㅎㅎ
그 추억 되살려 냉장고 속 코스트코 빵으로 파니니 해봤어요~
[재료]
호밀빵 먹을만큼
(꼭 통밀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식빵도 좋고, 치아바타도 좋고~)
모짜렐라 치즈, 뮌스터 치즈(요 치즈는 그냥 슬라이스치즈로 대체가능),
꿀 적당량,
각종 견과류와 함께라면 더 좋음.
전 파니니 그릴이 없는 관계로 일반 그릴팬을 이용했어요.
그릴팬 없으신 분들은 그냥 후라이팬으로 해도 상관없답니다^^
중불에서 그릴 달궈주고 약불로 줄인 후 호밀빵 올려주세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 조금씩 올려주세요.
전 크랜베리가 있어서 살짝 넣어줬어요. 씹히는 맛도 좋고 상큼함이 더해져요.
치즈는 너무 많이 하시면 나중에 흘러넘치니 살짝 모자른듯하게 올려주세요.
치즈는 한가지만 하는 것보다 두가지 정도 섞어주시는게 풍미가 살고 좋아요.
전 코스트코에서 사온 뮌스터 치즈가 있어 반장씩 올려줬어요.
(다른 치즈가 없으신 분들은 그냥 모짜렐라로만 하셔도 괜찮아요~)
이 위에 빵 한장씩 올려주시고
뚜껑이나 나무도마로 팬을 1분정도 덮어 치즈가 녹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런 다음 넓직한 나무 주걱이나 접시 뒷면 평평한 부분을 빵 위에 올리고
지긋히 눌러주세요.
그런 다음 뒤집어서 한번 더 눌러주시고 조금 더 구워주면 완성.
뒤집은 면에는 그릴자국이 예쁘게 나있죠?ㅎㅎ
은근하게 구워줘서 겉이 바삭하고 아주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 위에 꿀을 뿌려먹음 더 맛있어요.
아몬드 슬라이스가 있으면 더 좋은데 없으므로..
크랜베리 한번 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여기에 샐러드 곁들이면 브런치로도 손색없지요^^
따뜻할때 치즈 쭉~ 늘리면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집에 빵과 치즈가 있으시다면 색다른 샌드위치 한번 만들어보세요~^^
예쁜주방용품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