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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날
다 터서 새까매진 손등으로
누런 코를 훔치며 동네어귀
실개천에서
썰매타기에 정신 없던 어린시절을
그리워 합니다.
장작불에 가마솥에서 찐 고구마와
살짝 얼어 있는 동치미 국물에
뜨거운 고구마를 후후 불며
맛나게 먹던 생각...
비록 가난하게 살았지만
그때의 옷소매가 다헤진
다오다 잠바 하나로도 너무나
행복했던 어린시절이 말입니다.
그때 수줍어 빨개진 얼굴로
내가 건네던 고구마를 받아들고
환희 미소짓던 순이...
지금 어느님의 곁에서 행복하게 잘살겠지라이~
첫댓글 신상에 괴로운일로 자주 찾지뵙지 못했네요. 죄송하구요 자주 들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순이가 장작불에 ..밥과 국을 끓였을지 모르겠네요..
이글이글 로스구이나 해서 먹었으면 ....
음~~~~~joa yo^^**
고구마 감자~불구덩이 집어넣어~맛나게 구어 먹고 싶네요. 너무 멋집니다..
발갇게 잘 달구어진 것을 보니 선생님의 그리움이 정말 떠겁고 크신가 봅니다. 마음은 다 타들어 가서 새까맛게 되었네요.^^ 저의 첫 사랑은 어디서 무었을 하고 있을가요....
운광님 오랫만에 오시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반가움도 잠시 괴로운일이라 함은.???.제가 해드릴수있는거라곤 아무것도 없는것같아요. 이슬이로도 풀릴수만 있다면 함 같이하지요. 빠른해결 바라겠습니다.
제가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듯 합니다...그런데 무슨 괴로운 일이 있으시기에
고구마는 누가 다 드셨을까..
보기만 해도...손과 발이 저절로 다가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