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팔을 많이 쓴다. 일을 한다던가 밥을 먹는다던가 기본적으로 주관절은 구부러진 상태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주관절은
구부러진 상태에 있게 된다.
주관절을
구부리게 하는 근육은 우리 몸에 두 가지 근육이 있다. 하나는 상완이두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상완근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알통을 만들 때 사용되는 근육이 상완이두근이다.
임상에서
우리는 상완이두근 문제를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어깨 통증, 등 통증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상완이두근이 차지한다. 특히 직업적으로 짐을
나르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은 상완이두근에 긴장이 많이 걸리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상완이두근에 긴장이 많이 걸리는 동작들을 하루
종일 하고 있다. 무언가 일을 할 때 우리의 팔은 대부분 구부러진 자세에서 일을 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의 상완이두근은 참 힘들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보통 헬쓰 클럽에 가서 보면 대부분 아령 운동을 하면 상완이두근을 강화시키는 아령운동을 한다는
사실. 힘들게 하루 종일 일한 상완이두근을 또 다시 혹사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상완이두근의 반대편에 있는 상완삼두근은 상완이두근과 balance를 맞추기 어렵게 된다. 그러면 전과 후의 불균형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그 통증은 주관절 또는 어깨 관절로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심지어 등으로 통증을 방사할 수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힌트를 드린다면, 하루 종일 일한 상완이두근을 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피로에서 한결 자유로울 수 있다. 단순히 ‘목을 주무른다.’, 또는
‘어깨 운동을 한다.’ 이것 보다 상완이두근을 스트레칭 하는 것이 더 빨리 피로를 풀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환자를
볼 때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말하자면, 환자를 뒤에서 보자. 팔이 몸통 옆에 가지런히 내려가 있을 것이다. 그때 주관절 이하의 부분이 어떻게
위치하는 가를 보면 상완이두근에 문제가 있으면 - 특히 단축성으로 문제가 있으면, 환자의 전완(주관절 이하)은 앞으로 나가게 되면서 옆에서 봤을
때 어느 한쪽에 팔이 더 구부러진 상태로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반드시 검사와 함께 봐야 하지만 빨리, 간단히 체형만으로 보고 들어간다면 이런 체형적 특징을 가진다. 단, 더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형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분석과 검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