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현재 현장 모습
이주한지 만 4년이 경과되기까지 이런 저런 핑계를 내세워 착공을 미루고 있지만 볼모가 된 조합원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요구에 끌려가는 수 밖에...
이주비 지원해 준다며 이주를 종용하고 지체시 손해배상책임이 나올 수 있다며 협박해 대니 눈치 살피다 조합이 요구하는 서면에 동의하니 곧바로 멀쩡한 집들 다시 되돌아 오지 못하게 서둘러 철거해 버리고 ..
무이자 이주비라지만 조합원 분양가에 포함된 것이고 예정 입주보다 지연되면 그에 따른 이주비 금융비용은 조합원의 추가부담으로 청구되는 법인데 어리석은 조합원들 아파트만 지어 놓으면 부자된다는 말에 이같은 위험성을 간과해 버렸으니..
조합원은 주인 노릇할만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능력자가 없고 있다해도 따라주는 자 적으니 결국은 힘센 시행사와 그들과 한패가 된 시공사가 좌지우지하게 되니 한번 물려 버린 집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책무로 묶여 있다가 주는 데로 먹어야 하니..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책임져 주는 자도 없고 오로지 조합원들 책임으로만 해결해야 하니 이것이 문제로다.
아파트는 그런데로 단독주택보다 장애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어 사업성이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섣불리 덤벼들면 결국은 조합원만 피해 보기 쉬우니 사업 벌리기 전에 시기와 사업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타당성은 있는 것인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시행사는 언제나 좋은 면만을 부각시키며 서두르지만 집주인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철저히 살펴 심사숙고하지 아니하면 낭패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차라리 지어 놓은 것 적당한 시기에 매입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이다.
조합원이 된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자도 많으니...
잠실5단지, 은마 아파트 재건축 말이 나온지 40년이 넘어 그들의 상당수는 이미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사람손을 바꿔가며 가격을 올려 보유세와 양도세만 많아지고...
멀쩡한 집들 몽땅 철거해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