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세일 기간에 게임 하나를 샀습니다. 바로 컴뱃미션 블랙씨입니다.
본래 NATO와 러시아의 가상전쟁을 묘사한 물건인데 러시아가 정말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그런 사연이 있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난이도는 정말 어렵습니다. 까딱하면 적의 화력에 우리쪽 병력이 녹아납니다. 정말 현대전의 화력이 얼아만 무서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뜻하지 않게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이크를 얻게 되었는데, 이걸로 뭘 할까하고 생각하다가 한번 재미삼아서 영상을 찍거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목소리를 녹음시켜봤습니다. 솔직히 많이 졸린 목소리린데 분량도 2시간이 넘네요.
https://youtu.be/IiU4HDK6aqY
단촐한 메인화면.
미션 브리핑. 대강 미국의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단 1개 소대가 러시아 205차량화소총여단 1개 중대(?)를 공격한다는 내용.
턴제와 난이도 설정.
스트라이커 MGS 2대.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105mm 포를 얹어놓은 물건. 장갑이 얇아서 철저히 화력지원용도로만 써야됩니다.
러시아 관측반 위로 120mm 박격포 화력유도를 요청한 상황.
러시아쪽 보병전투차량인 BMP 2대를 파괴하라고 아파치 공격헬기에게 요청한 상황.
아파치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BMP 1대를 격파.
M777 155mm 야포가 적 보병들에게 바로 적중된 장면.
요즘 야포는 정말 무섭습니다. 한번은 러시아쪽 보병 2명이 공격을 계속 버티면서 아군에게 화력유도를 해서 2개 분대가 폭사한 일까지 있었습니다.
건물안의 적 보병들을 제압한 뒤에 아군 보병들이 진입하는 모습.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얹혀진 M2 중기관총으로 건물을 갈기라는 명령.
게임 결과는 비겼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제가 목표지점 4개는 다 먹었는데 병력피해가 커서 러시아쪽 점수가 약간 더 높게 나왔습니다.
미션 다 끝나고 장면. 중간까지는 잘 갔는데 후반부터 사상자가 많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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