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천국 변신
금호강 팔달교 위 노곡동 하중도의 5만평에 코스모스가 황하 코스모스와 어우려져 장관으로 펼쳐져있다.
이 하중도는 비닐하우스를 지어 채소를 재배했던 곳으로 사유지는 매입하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주차장엔 빼곡하게 차들이 있어나 워낙 넓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였고, 팔달교 쪽으로 중간쯤 가다가 돌아 왔다.
좌우측 자전거 도로외는 길이 없기에 모래땅에서 모질게 자라서 핀 꽃을 밟지 않을 수 없어 참으로 미안했다.
그 참 이상하다. 어느 곳이나 사람 가는 곳은 먹자판이 벌어지는데 돗자리 깔고
음식 먹는 것은 한 사람도 보지 못했기에 쓰레기도 없다.
따라서 원두막이나 먹거리를 파는 곳이 없으니 목 말라서 중간에서 돌아 오지 않을려면
물병 정도는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다.
대구에 살면서 하중도의 코스모스 생태공원에 애인도 좋으나 식구들과 함께
구경하지 않는다면 후회 될 것이다.
박향림(朴響林, 1921년 ~ 1946년)은 일제 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한국의 가수이다.
본명은 박억별이며, 데뷔 초부터 박정림(朴貞林)이라는 예명도 함께 썼다.
박향림 - 코스모스 탄식(嘆息) 1939년 12월
1)
코스모스 피어날제 맺은 인연도
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더라
국경 없는 사랑이란 말뿐이더냐
웃으며 헤어지던 두만강 다리
2)
해란강에 비가올제 다정튼님도
해란강에 눈이오니 그만이드라
변함없는 마음이란 말뿐이러나
눈물로 손을잡던 용정 플랫홈.
3)
두만강을 넘어올제 울든사람도
두만강을 건너가니 그만 이드라
눈물없는 청춘이란 말분이러나
한없이 흐득이는 나진행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