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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어젯 밤엔 “사랑해요!” 하다가, 오늘 아침엔 “누구세요?” 한다면 아마 미쳐 버릴 것입니다. 주인공인 헨리는 아름다운 아가씨 루시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데이트를 한 다음날 헨리는 루시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루시는 헨리를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루시는 1년 전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전향성 기억상실’에 빠진 것입니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기억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후에는 하루 이상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날 만났던 헨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루시의 아버지와 오빠 닉은 루시를 위해 눈물겨운 간호를 합니다. 가족들은 루시가 상처받지 않도록, 헨리에게 루시를 만나지 말아달라고 안타까운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헨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칫 좌절 속에 살 수도 있었던 헨리는 멋진 ‘생각의 전환’을 합니다.
“그래, 매일 프로포즈를 하자!”
그는 매일 새로운 사랑을 하기로 생각을 전환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첫 키스만 50번째!...
하나님이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문제 자체를 없애 주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가르쳐 주어서, 문제가 문제 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가르쳐 주어,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전환시켜 주는 것입니다.
어느 성도가 기도원을 방문했습니다. 기도원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오셨나요?” “예,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서 기도를 하려 합니다.” 이에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예, 그것들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런데 기도하면서 배워야 할 것은, 그것 없이도 사는 법입니다.” 우리가 이것이 꼭 필요하다며 목매달고 있는 그 것. 하나님은 그것 없이도 살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세상은 물질이 주인되어가는 사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 없으면 못살고,저것 없어도 못 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감사와 자족함 없이 끝없이 이것저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하는 것 중에는 필요를 넘어서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 없이도 사는 법을 깨우치시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전환시켜 주시면, 우리를 얽매이고 있던 욕망 사슬이 얼마나 어리석었던 가를 깨우치게 됩니다.
하나님 생각에로의 전환!
그러면 비극 같은 현실이 첫 키스만 50번째 하는 로맨스로 변하게 됩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7-9). -주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