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나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는 아기 예수를 기다립니다.
짙은 어둠으로 인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목과 같은 세상을 뚫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우리 앞에 다가오시는 아기 예수를 고대하며 대림절 2번째 주일 3부 예배를 드립니다.
기쁨의 예배, 감사의 예배 주님만이 주인이 되시는,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는 예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기 예수의 오심을 간절히 기대하며 대림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왜 우리는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어린이 찬양의 가사처럼 지금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할 맛있는 초콜릿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 하얀 눈송이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한 아닌지요?
산타스크로스가 우리에게 준다고 하는 세상적인 쾌락과 만족을 주는
여러 가지 선물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이 질문에 아닙니다. 아니요! 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
이 모습이 나의 모습, 우리의 진짜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다른 그 무엇도 아닌,
그 어떤 것도 아닌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아기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한 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높고 기여하신 창조주 독생자께서 왜 이렇게 낮고 천안 이 땅에 왜 오셨는지?
왜 오셔야 하는지 깊이 묵상하며 감사하고 또 찬양하는 대림절 기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기다림이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며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이 땅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과 행동으로 인해 암흑과 같은 어둠 속에 빠져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긍휼하신 하나님 이 땅에 빛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회복되게 하시고 평안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짙은 어둠의 상황이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님 오심의 기쁨이 우리들만의 것이 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위해 작은 도움을 나눌 수 있는 여유와 헌신의 마음을 허락하셔서
동안의 모든 성도들 참여하게 하시고 풍성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하나님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하게 하시고
새롭게 허락하실 2025년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와
주님 주시는 새 소망이 가득 넘쳐 흐르는 동안교회 동안의 모든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동안교회를 위해 택하여 보내주신 김형준 담임목사님 많은 동안의 성도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맡겨진 모든 사역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며 그 시작과 끝 모두가
한국교회의 귀한 본이 되는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전해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모든 성도들 위로와 평안을 얻게 하시며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회복과 치유의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온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성전 곳곳에서 헌신하는 주의 자녀들을 칭찬해 주시며
은혜의 샘이 강물처럼 흐르는 축복된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암흑과 같은 어둠을 뚫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