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12-11
1️⃣김용현 구속…'우두머리' 尹 수사 급물살
12.3 내란의 핵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음.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내란 수괴(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음. 특히 남 판사는 검찰청법 조항을 근거로 들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혀. 검찰이 이번 사건의 수사 주체임을 인정받은 셈
2️⃣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긴급체포
국가수사본부(경찰)가 '12·3 내란사태' 당시 국회의사당 출입 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체포했음. 어제 오후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던 두 사람을 오늘 새벽 긴급체포한 것. 검찰은 ‘경찰이 범한 범죄는 혐의와 무관하게 수사할 수 있다’는 검찰청법에 따라 12.3 내란을 수사해왔음. 국수본이 경찰청장의 신병을 검찰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체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임
3️⃣경찰, 한덕수 총리 피의자 전환
국가수사본부는 비상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11명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음. 한덕수 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 특히 한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음. 국수본은 이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4️⃣尹, 물리력 동원 ‘계엄 해제’ 막으려 했다
곽종근 특전사 사령관이 어제 국회에서 한 증언은 윤석열이 내란수괴 역할을 한 또 다른 정황. 곽종근은 윤석열이 직접 전화해 의결정족수를 언급하며 문을 무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 물리력을 행사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강제로 막으라고 했다는 것. 국회를 상대로 한 지시가 있었다면 내란의 고의성 입증이 훨씬 수월해짐
5️⃣방첩사령관, 국회의원 지하벙커에 구금 타진
‘충암파’인 여인형(방첩사령관)이 계엄 이후 체포한 국회의원들을 방첩사가 아닌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벙커에 감금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는 증언이 나왔음. 수방사 벙커는 평소 군인 500명 이상이 들어가 훈련을 할 정도로 넓은 시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폭로. 김대우는 여인형이 체포대상자 14명의 명단을 불러줬다고도 증언
6️⃣방첩사령부, 작년 尹 방문 이후 공룡부대 됐다
윤석열이 작년 이례적으로 방첩사령부를 방문하고 방첩사가 부정선거를 수사할 수 있도록 법령을 바꾼 바 있음. 이후 올해 방첩사의 부대규모와 인원이 대폭 증가했다고 MBC가 보도. 방첩수사 활동비도 두 배 넘게 늘어났다고. 최소 1년 전부터 내란 사전 모의가 있었다는 방증일 수 있음
7️⃣국힘 방탄대열 균열...표결 참여 의원 6명으로 늘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음. 7일 표결에 찬성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에 이어 배현진, 진종오, 조경태가 표결 참여 입장을 밝힘. 여기에 어제 비상계엄 상설특검에 찬성한 국힘 의원도 22명이었음. 또 윤석열 신속체포 결의안에도 3명(김용태·김재섭·한지아)이 기권표를 행사
8️⃣한동훈 “탄핵 말고 윤 대통령 권한 뺏을 방법 없어”
국민의힘 정국안정 티에프(TF)에서 윤석열의 퇴진방안으로 내놓은 ‘2월 퇴진-4월 대선’ ‘3월 퇴진-5월 대선’ 시나리오를 놓고 친윤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 그러나 한동훈 대표가 탄핵을 피하려면 그 방법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설득중. 지금도 군 통수권자 문제가 남아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탄핵 뿐이라는 설명
9️⃣KBS 라디오 진행자 “주사파가 대통령에 내란 누명”
KBS 라디오 <전격시사>를 진행하는 시사평론가 고성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법적 권한을 행사한 것이 어떻게 내란이 되고 어떻게 폭동이 되나”고 9일 말했음. 또 “종북 주사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 수괴라는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도 했음. KBS 노조는 “공영방송 진행자가 내란 동조 발언을 했다”며 즉각 하차를 촉구
🔟스웨덴 국왕, 한강에 노벨상 수여
한강이 우리시간 오늘 0시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브로부터 노벨 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음.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상처받고, 취약하고, 나약하지만 또한 한 발 더 내디디고 한 가지 질문을 더 하고 한 장의 서류를 더 요구하며 생존자를 인터뷰하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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