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중국 산시성과 후난성에 방문해 주요 인사 면담은 물론 경북기업 수출상담회, 통상교류 업무협약(MOU) 및 농업기술 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한중 대학생 공연 참관과 후난성 중웨이그룹(CNGR) 방문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 부지사는 산시성 도착 첫날인 13일 종홍장 시성 부성장과 면담하고 지난 10년간의 교류를 되짚어 보며 통상 분야 교류 확대 강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시안음악대학교에서 예술로 하나가 되는 두 지역 대학생들의 열정과 우정의 무대를 함께 참관했다.
14일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중국 산시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간 통상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간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15~16일까지 양일간 이뤄진 후난성 방문에서는 하성주 우한총영사가 배석한 가운데 리덴쉰(李殿勋) 후난성 부서기와 면담하고 농업, 관광, 정보기술(IT), 반도체 등 폭넓은 분야의 교류 강화를 논의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홍 부지사와 방문단 일행은 창사 임시정부 유적지(남목청6호)와 류자명 기념관을 방문해 민족의 얼과 한중 간 우정을 목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