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장 시 유의사항
- 유색인종 혐오 범죄 갈수록 빈번해져 각별 주의 필요 -
- 여권 항상 휴대하고, 날치기와 소매치기 주의해야 -
□ 유색인종 혐오주의자들의 폭행사건 빈번
○ 스킨헤드(폭력집단)들의 아시아,
흑인계 인종에 대한 폭행사건(사망 등 포함)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함.
특히 외진 장소나 시내(크리샤틱)를 야간에 보행하는 경우 주의가 요망됨.
- '09년 오뎃사 외국인 인질사건 발생
- '08년 12명의 외국인 살해사건 발생
- '07년 1명의 한국인 사망사건 발생
○ 2007년 국내 대기업 주재원 1명이 크리샤틱 거리에서 택시를 잡다가 스킨헤드에 폭행을 당했으며,
같은 해 지방도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주재원이 행사 참석차 키예프에 왔다가
시내 데일리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차에서 내리다가 10여 명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음.
○ 2011년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유색인종 혐오범죄는
아래와 같음.
- 1월(일자 불명) : 앙골라 학생 몇명이
지방도시인 Dnipropetrovsk에서 폭행당함.
- 3월 8일 : 나이지리아 학생들이
키예프시 Kharkivska 지하철역 주변에서
15명의 청년들로부터 공격당함.
- 3월 17일 : 아랍계 학생 1명이 키예프시 Velyka Vasylkivska Street 에서 공격당함.
- 3월 18일 : 소말리아인 1명이 키예프주 교외 열차에서
술취한 남자 3명에게 공격당함.
- 3월 24일 : 파키스탄인 1명과 인도인 1명 등 2명이
7명의 청년들에게 키예프시내에서 공격당함
- 3월 26일 : 나이지리아 학생 1명이
Dnipropetrovsk에서 칼로 3번 찔리는 폭행 피해를 당함.
- 4월 2일 : 나이지리아계 우크라이나인을 2명의 청년이 키예프시내 지하철 열차안에서 공격
- 4월 2일 : 나이지리아인에 대한 폭행 사건 2건 발생(발생지역 : 지방도시 Ternopil 및 Kharkiv)
- 4월 10일 : 키예프주재 인도대사관 직원 1명이
청년에게 공격 당함.
* 상세내용은 현지 영자신문인 Kyiv Post지의 관련 기사
(www.kyivpost.com/news/nation/detail/104854/#ixzz1Nw7wdipn)를 참조 요망
○ 외출 시에는 옷차림을 고급스럽고 정장 위주로 단정하게 차려입는 것이
폭행 가능성을 그나마 낮출 수 있으며,
야간에 혼자 외출하는 것은 시내 중심부는 물론 외곽지역에서도 위험하며,
혼자 공원이나 한적한 곳을 걷는 것도 밤은 물론
낮에도 매우 위험함.
□ 여권, 항상 휴대해야
○ 여권은 우크라이나 법률에 따라서 항상 휴대해야 하며, 호텔에 여권을 보관하는 경우
호텔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함.
○ 사복경찰이나 정복경찰은 불심 검문을 할 수 있는데,
만약 불심 검문을 당했을 때 여권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경찰서로 연행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키예프보다는 다른 지방도시 방문시 경찰의 불심검문이 빈번함.
○ 경찰들은 시내에서 보통 2인 1개 조로 순찰을 돌다가
외국인들을 보면 불심 검문하는데,
특히 마이단 지하상가, 크리샤틱 거리 등은
경찰이 자주 순찰을 돌다가 불심 검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함.
○ 만약 외출 시 여권을 가져가는 것을 잊은 상태에서
불심 검문을 당할 경우에는
즉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신모세 행정원(이동전화 38-050-331-6012)에게 연락을 취해
지원을 요청하고,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영사과
정경배 행정원(이동전화 38-095-852-7711)에게 연락하면 됨.
□ 날치기 및 소매치기 유형
○ 특히 시내에서 외국인을 노린 날치기가 성행하는데
전형적인 날치기 수법은 지갑을 보여주면서
“주운 것인데, 당신 거 아니냐?” 하면서 접근해
상대방이 “내 것은 여기에 있다”고 지갑을 보여줄 때
낚아채 달아나는 것
○ 관광객이나 외국인 근무자들이 많은 시내 중심가 인도에서
걸어가다 보면 앞에 지나가는 사람이
돈뭉치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벌어지는데
이때 돈뭉치를 줍거나
앞 사람에게 돈뭉치가 떨어졌다고 알려줄 경우
원래 돈뭉치를 2~3개 떨어뜨렸는데
1개밖에 없다면서 나머지를 내놓으라고 하면서
지갑을 꺼내면 낚아채 달아나거나 합류한 다른 일당이
자신은 경찰이라면서 수사를 위해 경찰서로 가자고 협박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
○ 마이단(MAIDAN) 근처 지하상가 등에서
여자 집시들 여러 명이 관심을 주변으로 돌리면서
핸드백에 들어 있는 지갑을 소매치기하는 경우가 발생한 바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때 러시아워를 틈타 소매치기당하는 사례가 발생
○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안드렙스키 풍물시장에도 소매치기들이 상주함.
특히 휴가철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혼잡하고 이때 소매치기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낭류 등과 같이 뒤쪽으로 메는 것에는 귀중품을 넣지 말아야 하며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도 가능하면 앞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음.
□ 키예프 보리스필국제공항 내에서 도보 이동 피해야
○ 2011년 5월 중순에는 한국 기업에서 출장왔던 직원들이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키예프 보리스필국제공항 'B 터미널'로 나갔으나
예약된 항공편이 새로 지은 터미널인 'F 터미널'로 확인되어 'B 터미널'에서 'F 터미널'로 이동하는 도중에
현지인들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함.
○ 따라서 출국할 때에는
사전 보리스필국제공항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해당 항공편의 출국 터미널을 확인하여
공항 내에서 도보로 터미널을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됨.
참고로 보리스필국제공항
홈페이지 주소는 http://kbp.com.ua/index.php?lang=english이며,
출국시간 및 출국 터미널과 입국시간 및 입국터미널도
확인이 가능함.
국제항공편은 대부분 'B 터미널' 혹은 'F 터미널'이며,
국내항공편은 'A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음.
○ 보리스필국제공항의 항공편 도착,
출발 터미널 확인방법은 첨부하는 화일을 참조하기 바람.
□ 시사점
○ 우크라이나는
2008년 10월 경제위기 발생 이후
2009년 극심한 경기침체를 경험했으며
2010년부터 거시경제지표는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중소 상공인들은 경기회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2011년 들어서 각종 공공요금과 함께
식품 등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고용상황도 회복되지 못해
각종 범죄는 갈수록 확산될 가능성이 큼.
○ 최근에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름휴가비 마련을 위한
각종 도난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자료원 :
코트라 키예프 KBC 보유자료, Kyiv Post, 한국기업 사례 등
첫댓글 대사관 직원들이 신경을 써 주기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