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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민주당사·국회 잇따라 방문 … 특별감사·국정조사·수사 확대 요구
- "불법 선거자금·공공재산 매각·언론탄압 의혹 밝혀야" 주장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고창동학농민혁명시민연대가 심덕섭 고창군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며 서울 상경투쟁에 나섰다.
시민연대는 6일 오전 고창군민들과 함께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국회 등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특별감사와 수사 확대 등을 요구했다 "고 밝혔다.
이번 상경투쟁은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고창군정 전반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민연대는 설명했다.
시민연대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심덕섭 군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충분한 조사와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 등을 언급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정부 차원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심 군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불법 선거자금 및 정치자금 관련 의혹 ▲공공재산 매각 과정의 적정성 ▲특정 업체 특혜 계약 의혹 ▲언론 탄압 및 취재 제한 의혹 ▲문화예술 보조금 배분의 공정성 ▲농어민 피해 및 민간사업 추진 과정 ▲직권남용과 공무원 부당지시 의혹 등을 제기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시민단체 측의 주장으로, 관련 사안 가운데 일부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는 수사기관과 사법절차를 통해 최종 판단될 사안이다.
기자회견에는 최인규 전 고창군의회 의장과 유선옥 어민 대표, 이병렬 문화전문가, 신익희 전 새만금일보 기자, 김대현 고창동학농민혁명시민연대 대표 등이 참석해 각 분야에서 제기된 의혹과 피해 사례에 대해 발언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고창군정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국회의 진상조사 ▲정당 차원의 공천 검증 강화 등을 요구했다.
김대현 고창동학농민혁명시민연대 대표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고창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군민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의혹과 주장에 대해 심덕섭 고창군수 측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창군 또는 관계자의 공식 입장이 나올 경우 추가 보도할 예정이다.
이백형 koreamk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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