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는가 -2]
친위쿠데타 세력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장애인들, 높은 급여(320만)의 경비원들, '생각대로'와 '연합콜'과 같은 배달 오토바이들이 여전히 반란의 잔당 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밤낮으로 24시간 내내 오토바이 소음을 듣고 살았다. 새벽 2시, 3시에도 오토바이가 액셀을 힘껏 당기는 소리가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들려왔다. 때로는 공회전 소리 소음도 부지기수다.
어제 [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글을 여기에 올리고 나서 갑자기 오토바이 소음이 사라졌다. 뭔가 실시간으로 내 폰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추정. 게다가 둥글이 안테나로 스마트 뷰 어플을 통해 폰 화면을 TV로 보는 것도 방해를 받는다. 특히 새벽에는.
계속 유심히 지켜본 배달 오토바이 행태들을 통해서 느낀 바로는, 내 차를 꼬리물기 한다거나, 슬리퍼를 신고 담배를 꼬나물고 코앞 핸드폰을 수시로 보면서, 갑자기 옆을 지나가며 악셀을 당기며 큰 소음을 내는 등의, 이상한 행태와 행적들은, 오랫동안 오토바이를 타본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결코 상식적이지 않다.
내 추론으로는, 대리운전기사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지휘 지시 명령에 따른, 조직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우용 역사학자의 말씀으로는, 예전엔 엿장수들이 동네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정보수집을 하는 등 정보원 역할을 했었다고 하였는데, 21세기 현재엔 엿장수 대신, 댓글 부대와 함께 배달오토바이들이 그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정보 수집에 그치지 않고 집단 위협 세력으로서 감시와 위협의 행동까지도 한다고 여겨진다.
배달 오토바이 등의 수상한 단체 집단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하루 빨리 찾아 조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족으로, 어제 [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오는가]를 써서 올린 이후 갑자기 뚱딴지같이 <틱톡>에서 "커뮤니티 위반"이라는 문구가 떴다 사라지더니 조회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페이스북에 이어 틱톡까지 침투 조종한 건가? 그렇다면 대단한 조직들이 여기저기서 여전히 암약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서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kjm _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