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0편 만복근원 주 하나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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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시편100편/
1551년에 루이 부르좌(Louis Bourgeois)가 작곡하였고, 1561년에 윌리엄 키드(William Kethe)가 작사한 찬송 “만복근원 주 하나님”의 배경이 된 시가 본 시편100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만복근원 주 하나님”
“천하사람 모두 찬송”
“만만천사 음성 높여”
“성부성자성령 찬송”
감사와 찬송 그리고 눈물의 탄식과 간구로 이루어진 150여편의 시편이 그 절정에 도달하는 지점이 있다면 단연코 시편100편일 것이다. 짧은 5절로 이루어진 시이지만 가장 맑고 쾌청한 분위기의 시로 한마디의 슬픈 음조도 전혀 들어가지 않은 찬송 시이다.
(시 100: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시 100: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시인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곳으로 온 땅을 초청하고 있다. 윌리엄 키드가 간파한 대로 단순히 온 땅 뿐 아니라 온 하늘과 천천만만 천사들까지 동참을 호소하는 우주적인 초청이다. 찬송은 우리 삶의 원기소와 같은 것이다. 신기한 것은 사람에게 거울 신경세포가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감사와 찬송을 하면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감사와 찬송이 반사된다는 것이다. 한편 불평하는 사람 주위에 가면 자연스럽게 불평이 전염된다고 한다.
흑암 중에 있을 때에나 비탄에 빠질 때에도 우리는 일부로라도 감사하고 찬송해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결코 우리는 손해 보지 않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감옥 속에 갇힌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인들의 감사와 찬송은 그 어떤 환경과 세력도 빼앗을 수 없는 저들만의 고유의 특권이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스데반은 돌을 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원수들의 앞에서 그리고 수많은 순교자들은 화형대와 심지어 사자 굴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시인은 찬송의 동기를 (시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창조주이신 목자, 어떤 위험과 환란에서도 결코 버리지 않을 선하신 목자이신 하나님이 이 찬양의 대상이다.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우리는 본 시편에서 요한복음 10장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읽는다.
(요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그 목자는 양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이시다.
오늘하루 어떤 경우에라도 불평 대신에 감사를, 짜증대신에 찬송을 드리지 않겠는가?
하나님 아버지
지난 날 우리가 불평과 부정적인 말들을 하는데 소요된 시간들을 차라리 감사와 찬송을 하는데 바쳤더라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밝아 졌을까요? 저희의 무지와 허물을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주어진 하루를 살 때에 저희의 입술에 찬양이 가득하게 하시고
선하신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높이여 찬송하게 하옵소서
기쁠 때 만 아니라 슬플 때나 괴로울 때에라도
저희의 입술에서 찬송이 흘러나오게 하시어
삶의 먹구름이 걷히고 의의 태양광선이 인생길의 주변을
비추게 하옵소서
오늘도 기꺼이 십자가의 생명을 나누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