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대란’ 끝내 터졌다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비 끊겨 교사들 월급 못받아
광주시교육청 예산 598억 편성 … 시의회 처리 관심
(광주일보 / 2016년 01월 26일(화) 00:00 / 김지을기자)
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지원비가 끊기면서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상당수가 교사들의 월급날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보육대란’ 사태가 현실화됐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에 유치원들의 운영난, 유치원 교사들의 생활고까지 맞물리면서 ‘보육대란’ 사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런 상황에서 애초 시의회 심의에서 삭감됐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598억원을 편성해 제출키로 해 시의회가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과 유치원 교사 500여명은 25일 오후 광주시의회 앞에서 ‘유치원 교사 급여 시의원이 책임져라’는 팻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에는 광주시교육청을 찾아 침묵 시위를 벌였다.
광주지회는 광주지역 180개 사립유치원(교사1430명) 중 80% 이상이 월급날인 25일 교사 급여를 챙겨주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치원들은 급식비·운영비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사 급여 뿐 아니라 조리사·통학버스 기사 등의 임금도 미루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와 조리사, 통학버스 운전사 등은 빠듯한 월급으로 매월 공과금, 카드값 등을 지출하고 있어 급여 체불은 당장 생계에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점을 감안, 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598억원(보육료 12개월치+저소득층 방과후과정비)을 다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치원은 교육청이 감당해야 하는 만큼 추경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장 교육감에게 ‘2개월치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비 118억원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그러나 시의회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각각 3개월치 분만 편성하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치 누리예산은 유치원이 177억원, 어린이집이 168억원이다.(끝)
■ 출처 : http://me2.do/5nn4JWeP
오늘 1월 27일(수) 오전 9시 30분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총 1,777,069명만이 서명에 참여)
1,051,779명만이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고,
(어제 동시간 대비 790명만 추가 동참)
725,290 명만이 오프라인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1억인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입니다!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안 배경과 내용 및 참여 방법을 읽어보시고
간단한 온라인 서명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
http://cafe.daum.net/hqtown/sju/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