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 팀리그 3라운드 3일차에 김가영의 퍼펙트큐와 함께 1승을 챙긴 하나카드가 4일차에는 신정주-응우옌꾸옥응우옌의 스카치 복식 퍼펙트큐 달성에도 불구하고 세트스코어 3-4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9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해이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3라운드 두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김재근-황형범이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신정주에게 1:11(2이닝)로 패했으나 2세트 여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15점)에서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하나카드는 1세트에 응우옌꾸억응우옌-신정주가 스카치 방식으로 11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전날 김가영에 이어 연이틀 퍼펙트큐를 기록했다.
2세트에 나선 임정숙-백민주(크라운해태)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에게 경기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고 3:6으로 뒤졌지만, 8이닝에 3득점을 올리며 8:7로 역전에 성공한 후 9이닝에 김가영-사카이 아야코가 마지막 1점을 남긴채 8:8로 타석을 넘기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먼저 1점을 처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3세트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3이닝에 하이런 10점을 올리고 15:10(4이닝)으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를 꺾었다.
연달아 4세트 혼합복식에서 사카이와 호흡을 맞춘 초클루는 오태준-임정숙(크라운해태)을 9:0(4이닝)으로 제압하며 3세트 패배를 만회했으나(2-2) 5세트에 오태준이 응우옌꾸옥응우옌을 11:5(8이닝)로 꺾어 크라운해태가 다시 한 세트를 앞서 나갔다. 3-2.
6세트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가영은 백민주를 9:4(7이닝)로 꺾고 2세트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고 마지막 7세트로 승부를 연장했다.
7세트에 크라운해태의 응우옌득아인찌엔이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를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올리며 3이닝 만에 11:0으로 승리, 결국 세트스코어 4-3으로 크라운해태가 승점2를, 하나카드가 승점1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2승2패로 승점7을, 크라운해태는 2승1패로 승점4를 획득, 4일차 대결 후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다.
10일 열리는 3라운드 5일차에 하나카드는 SK렌터카와 대결하며,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와 맞붙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