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제품선택 폭 확대로 조리보조기기 시장 확대 –
- 가격이 저렴하고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블렌더 사용이 대중적-
- 착즙기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영양소 파괴 최소화가 관건 -
□ 상품명, HS Code 및 선정사유
○ 조리보조기기(HS Code 8509.40): 식품용 그라인더와 믹서, 과즙·채소즙 추출기
- 태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비만 및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주서나 블렌더를 사용해 직접 만든 과일주스나 야채주스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임. 또한 더운 나라 특성상 스무디 등 시원한 건강 음료를 가정에서 즐기기 위해서도 블렌더 등을 사용하게됨.
- 과거 태국 내 블렌더, 주서 등은 럭셔리 제품으로 인식되었으나 점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종류 및 가격대의 상품들이 소개되면서 주서·블렌더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또한 각종 플랫폼을 통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조리기기를 활용한 요리법이 소개되고 사용시 조리를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됨.
□ 시장 규모 및 동향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태국의 주방 가전 중 블렌더, 믹서, 주서 등 조리보조기기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24억 7540만 밧(7906만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 조리보조기기 중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블렌더의 판매액이 10억 6310만 밧(3395만 달러)으로 42.9%에 달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착즙기의 경우 지난 1년간 판매가 11.9% 증가했으며, 2015년부터 슬로우 주서 판매가 원심형 착즙기 판매를 앞서기 시작해 2018년 슬로우 주서가 원심형 대비 1.8배 가량 많이 판매됨.
- 2017~2022년 사이 태국의 조리보조기기는 연평균 약 4.5%로 성장하여 2022년 시장규모가 29억 5310만 밧(9432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태국 조리보조기기 시장규모
(단위: 백만 밧, %)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f) | 증감률 (17-18) | 2022(f) |
블렌더 | 947.7 | 976.6 | 1,003.5 | 1,039.1 | 1,063.1 | 2.3 | 1,194.9 |
푸드 프로세서 | 455.5 | 485.8 | 515.2 | 549.0 | 579.2 | 5.5 | 707.7 |
주스 추출기(착즙기) | 209.6 | 259.3 | 321.4 | 364.7 | 408.1 | 11.9 | 622.5 |
- 원심형 착즙기 | 124.0 | 128.8 | 134.1 | 139.5 | 143.7 | 3.0 | 165.0 |
- 슬로우 주서 | 85.6 | 130.4 | 187.3 | 225.2 | 264.4 | 17.4 | 457.6 |
믹서 | 321.5 | 341.3 | 361.8 | 370.8 | 373.4 | 0.7 | 370.8 |
기타 조리보조기기 | 44.3 | 46.5 | 48.5 | 50.4 | 51.6 | 2.4 | 57.1 |
합계 | 1,978.6 | 2,109.5 | 2,250.4 | 2,374.0 | 2,475.4 | 4.3 | 2,953.1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수입동향
○ 지난 3년간 태국의 믹서 및 착즙기(HS 8509.40) 수입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전년 대비 3.8% 증가한 4687만 달러가 수입됨.
- 태국의 해당품목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시장점유율이 2016년 54.8%에서 2018년 67.2%까지 증가
- 아세안 회원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672만 달러와 216만 달러를 차지하여 2위와 3위를 기록함.
- 믹서 및 착즙기 관련 대 한국 수입은 2017년 최대규모인 223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21.5% 하락한 175만 달러, 수입 비중은 3.7%로 4위에 머무름.
태국 믹서 및 착즙기(HS 8509.40) 수입규모(2016~2018년)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금액 | 비중 | 증감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18/17 |
세계 | 41,174 | 45,165 | 46,871 | 100.0 | 100.0 | 100.0 | 3.8 |
1 | 중국 | 22,598 | 28,443 | 31,506 | 54.8 | 63.0 | 67.2 | 10.8 |
2 | 인도네시아 | 6,151 | 5,395 | 6,720 | 14.9 | 12.0 | 14.3 | 24.6 |
3 | 말레이시아 | 3,370 | 3,642 | 2,159 | 8.2 | 8.1 | 4.6 | -40.7 |
4 | 한국 | 1,869 | 2,232 | 1,752 | 4.5 | 4.9 | 3.7 | -21.5 |
5 | 미국 | 2,158 | 1,553 | 1,648 | 5.2 | 3.4 | 3.5 | 6.1 |
6 | 프랑스 | 475 | 410 | 631 | 1.2 | 0.9 | 1.4 | 53.9 |
7 | 이태리 | 679 | 845 | 627 | 1.7 | 1.9 | 1.3 | -25.8 |
8 | 대만 | 750 | 785 | 456 | 1.8 | 1.7 | 1.0 | -41.8 |
9 | 슬로바니아 | 246 | 372 | 376 | 0.6 | 0.8 | 0.8 | 1.0 |
10 | 독일 | 79 | 223 | 246 | 0.2 | 0.5 | 0.5 | 10.3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태국에서 판매되는 믹서 및 착즙기는 필립스를 필두로한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
- 필립스의 시장점유율이 36.9%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테팔(18.6%), 샤프(11.3%), 파나소닉(8.3%) 등의 순임.
- 우리나라 브랜드 중에서는 휴롬(Hurom)이 빠르고 조용하게 착즙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 11위에 해당
태국 내 조리준비기기 시장점유율(2017년 기준)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블렌더의 경우 약 3만원 대에서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착즙기와 푸드 프로세서의 경우 저렴한 모델의 경우 10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함.
- 태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믹서 및 주서의 예시는 아래와 같음.
○ 믹서 및 착즙기 유통은 수입산의 경우 해외 제조업체에서 제조한 제품을 해당 업체 태국 법인에서 직접 수입하여 유통하거나 수입업체에서 수입하여 직접유통 또는 유통업체를 통해 도·소매상으로 유통되는 구조임.
태국 믹서 및 착즙기 유통구조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작성
○ 2017년 기준 태국 믹서 및 착즙기 유통은 매장형 유통망을 통한 판매와 비매장형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각각 97.3%, 2.7%에 해당
- 매장형 유통망 중에서는 가전제품 전문점(35.3%), 가정용품 전문점(24.8%), 하이퍼마켓(21.0%), 백화점(16.3%) 순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매장형 유통망중에서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활발
-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해당 품목 검색 시 많은 상품이 검색되고 있어 점차 온라인을 통한 판매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 가전기기 판매원은 제품 실물을 확인하고 설명을 듣기위해 매장에 들르고 구매는 온라인을 통해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밝힘.
믹서 및 착즙기 유통 채널
-
자료원: 유로모니터
- 태국에는 다수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존재하며 채널별 주요 유통 업체는 아래와 같음.
주요 유통 채널별 유통 업체명
유통 채널 | 유통업체 |
가전제품 전문점 | Powerbuy, Power Mall, Veerasu |
가정용품 전문점 (홈데코, 정원관리) | Homepro, Boonthavorn, Baan&beyond, Mega market, Mega home |
하이퍼마켓 | Big C, Tesco Lotus, Makro |
백화점 | Central, Robinson, The Mall, Emporium, Siam Paragon, Tung Hua Seng |
홈쇼핑 | TV Direct, GCJ Oshopping, High Shopping, True GS Home shopping, 1577 Home Shopping, Shop CH, |
이커머스 | Lazada, ShopAt24, Shopee, CMart, JD Central 등 |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관세 및 수입규제
○ 태국에서 한국산 믹서 및 착즙기 등의 수입 시 일반관세는 30%이나, 원산지증명서(Form AK)를 구비할 경우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인 5%가 적용되며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 7%를 부담해야 함.
- 또한 믹서 및 착즙기는 별도의 수입 허가 또는 제품 인증이 필요 없는 품목으로 일반 수입절차에 따라 수입이 가능
믹서 및 착즙기(HS 8509.40) 수입관세
HS 코드 | 8509.40 |
품목명 | 식품용 그라인더와 믹서, 과즙·채소즙 추출기 |
관세율 | - 일반세율: 30% -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 5%(제조업체의 원산지 증명서(Form AK) 구비시) |
부가세(VAT) | 7% |
자료원: 태국 관세청
□ 시사점
○ 태국 내 무가당, 무첨가 100% 과일주스 섭취를 통해 위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비타민을 섭취하고 산화방지효과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반면, 일반 시판용 과일주스 시장은 정체되기 시작함.
-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2017년 태국의 과일주스 시장규모는 120억 밧(3억 8229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태국 주요 주스 제조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음(방콕포스트).
- 이는 태국인들이 높은 설탕 함유량과 각종 첨가물이 든 시판 과일주스가 일반 음료대비 건강한 선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한데다, 일명 설탕세 부과에 따른 음료 소매가가 인상된 데에 따름.
- 반면 더욱 건강한 소비라고 여겨지는 코코넛 워터, 생수 등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슬로우 주서의 경우 매년 두 자리 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태국 레스토랑 시장이 확대되면서 현대적 조리기구의 활용이 증가하고 열대기후 특성상 다양한 음료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일반 가정용 이외에도 전문 레스토랑으로의 제품 공급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태국 레스토랑 시장규모는 2017년 1763억 6050만 밧(56억 3269만 달러)에서 2018년 1828억 9110만 밧(58억 4127만 달러)으로 3.7% 증가하는 등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태국 레스토랑 시장규모
(단위: 백만 밧)
자료원: 유로모니터
○ 제품 유통채널로는 빠르게 성장중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제품 공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A/S 조건 및 판매처 안내 등 고객을 위한 상세한 제품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임.
- 태국 내 조리보조기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필립스의 경우 각 제품 모델의 판매처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무상 보증기간도 2년으로 대체로 보증기간이 1년인 타 브랜드 대비 차별성을 두고 있는 점이 확인됨.
필립스 타일랜드 홈페이지 내 제품 안내 화면 예시
자료원: 필립스 타일랜드 홈페이지
자료원: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태국 관세청, 방콕포스트, 필립스 타일랜드, 라자다, 쇼피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