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묻는다. 마블링이면 다인가?
풀을 뜯어먹은 소,
옥수수로 살찌운 PRIME,
기름기 흐르는 와규…
의미없는 일이다.
그 끝은 불과 연기다.
고기를 진짜로 맛있게 만드는 건 사육과정의 육질이 아닌 인간과 불의 철학이다.”
🐂 1) 풀사료 소 (Grass-Fed Beef)
사육과정은 넓은 초지에서 방목, 자연초만 뜯음. 성장속도 느림. 살코기가 단단하고 지방은 적다
고기의 특징으로는 붉은 빛이 강하다 못해 검붉은 색이 나는 경우도 있고 결이 뚜렷하다. 지방질이 적어 씹는 맛이 깔끔한 편이다.
맛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며 목초향이 나면서 철분향이 진하다.
리얼바비큐의 관점으로 보면 열과 연기로 스모키한 맛을 증폭시키면 담백한 고기가 가진 깊은 맛과 야생성이 살아나면서 육식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 2) US PRIME
사육과정은 곡물비육으로 옥수수 사료로 마블링 극대화 하면서 빠르게 살을 찌운다. 대부분 곡물을 먹여 키운다.
고기의 특징으로는 하얀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고 부드럽지만 단맛이 비교적 강하다.
맛은 육즙 풍부하고 대중적으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지방의 맛이 풍부하다.
리얼바비큐 관점에서 보면 곡물향과 기름맛이 연기에 스며들면 부드럽지만 깊이는 풀사료에 못 미친다. 대신 저온에서 장시간 요리면서 육즙을 잘 살리는 것이 좋다.
🇯🇵 3) 와규
사육과정은 혈통관리가 철저하고 곡물+맥주+마사지까지… 지방세포가 고르게 퍼지도록 세심한 관리를한다.
고기 특징으로는 극단적 마블링으로 인해 입안에서 녹는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맛은 버터처럼 부드럽고 기름에서 달큰한 풍미가 나며 고소하지만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다.
리얼바비큐 관점에서 보면 지방이 많아서 중량 손실이 많고 훈연 침투효과가 떨어진다. 열량 조절을 잘해야 한다. 저온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과정에서 지방손실은 있지만 수분의 손실이 적을 수 있어 직화구이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 4) 리얼바비큐의 결론
“마블링은 시작일 뿐이다.
우린 고기 안에 잠든 향을 깨운다.
풀사료의 야성, PRIME의 육즙, 와규의 농후함…
결국 열과 연기가 본질을 완성한다.
마블링은 입안에서 사라지지만, 불의 기억은 노래 남는다.”
🪵 5) 리얼바비큐 철학
“고기를 먹는 우리는 행복한 영장류다.
그것도 화식을 하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에 어울린다.
최소한의 생존을 넘어 이제 넘치다 보니 맛을 찾는다.
동물복지를 이야기 하며 비만소에 기름끼 잔뜩 낀 고지혈증 소를 키운다.
초지의 소가 가장 행복하다.
행복한 소고기가 맛있지 않겠나?
어떻게 구울지에 따라 한 점 고기는 예술이 되지만
지방 덩어리는 역시나 쌈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