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주) 노사 양측이 울산공장 통합이전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울주군 상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길천산업단지가 버스산업 메카로급부상할 전망이다. 대우버스(주) 노조는 28일, 지난22일에 합의된 임단협 내용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총 839명 중 71.3%에 이르는 565명이 찬성해 울산공장 통합이전을 비롯한 합의내용을통과시켰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울산공장 통합 이전에 따른 격려금으로 통상임금의 300%를 지급하고 통합이전 대상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한편 신차 LB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며노조는 이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길천산단에 총 154만8천㎢의 버스전용단지가 생기고 연간 1만대의 버스가 생산된다. 또 대우버스(주)와 관련 협력업체들의 이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버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수있게 됐다. 현재 길천산단은 이전 예정인 대우버스(주)가 1개 라인을 설치하고연간 3천150대의 버스를 생산 중이며 협력업체 및 연구소, 출고사무소 등이 이전 완료단계에 있어 공장 통합이전이 이뤄질 경우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공장으로의 통합이전은 2011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버스(주)의 이전이 완료되면길천산단에 일자리 9천500개가 새로 생기고 관련 이주 가족은 약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버스 생산전용의 군급 신산업도시가새로 탄생하게 돼 상북과 언양 일대의 농촌지역이 크게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시내버스, 고속버스,관광버스, 소형버스 등 각종 버스 1만 여대를 생산하는 종합 버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1조4천억원상당의 생산유발효과를 얻게 된다.이날 찬반투표에서 생산직은72.2%가, 사무직은 68.8%가 울산공장 통합이전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문 기자
---------------------------------------------------------------------------------------------------------대우 버스
현재 우리 나라의 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 중 가장 오래된 회사이다. 우리 나라에는 쌍용 자동차에 이어 두번째로 1960년대 중반 FB100LK 차종을 생산하면서 그 첫불을 지폈다. 당시 회사명은 '신진자동차'로, 1970년대에 미국 제너럴 모비스사와 기술 제휴를 시작하여 '시보레(Chevolet)'라는 버스를 내놓았다. 나중에 시보레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도시형 버스의 모체가 된다. 70년대 말 '새한자동차'로 이름을 바꾸어, 그동안 생산해오던 시보레 버스를 자사 독자적으로 디자인하여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 중 BU120 차종은 고속버스 표준 전장인 12m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내용, 시외직행용으로에밖에 사용되지 못했다. 그나마도 고가여서 인기를 별 누리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1980년대 초 '대우자동차'에 인수되었다. 이 때부터 다른 회사를 누를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된다. 1982년 BH120S 라는 대우 최초의 고속버스 차종을 내놓은 때도 이 때였는데, 현대 O303, 아시아 B909N 각각 회사의 최초 고속 버스 차종 생산 시작 시기보다 훨씬 늦은 시기였다. 그나마 쌍용 MCI 고속버스보다 약간 이른 시기였다. BH120S는 기존의 직행용으로 생산중이던 BV113의 새 디자인의 모체였다.
80년대 중반 도시형 버스 개발에 주력하였다. BS105(L), BV101이 나왔는데, 이 중 BS105는 대우 버스의 걸작 로얄 시티의 모체가 된다. 그 당시 대우 버스를 대표하는 걸작중의 걸작 BH115 로얄 익스프레스, BH120H 로얄 고속버스가 개발되었는데, 이들의 디자인은 당시로서 아주 앞선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 2001년까지 생산되었다.
90년대에 들어와 다시 도시형 버스 개발에 손을 대어, 기존 BS105의 전장과 엔진 성능을 늘린 BS106 하이파워 시내버스도 개발되었다. 이 차종은 현대 에어로 시티와 꾸준한 경쟁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다 1998년 '로얄 시티'라는 이름으로 디자인을 바꾸어 현재도 생산되고 있다.
한편 90년대 초 건설 교통부의 우등고속버스 정책에 맞춰 기존 로얄고속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미래형 디자인을 다시 설계하여 로얄 크루저를 선보였다(현재도 생산됨) 90년대에는 직행용 버스 개발에 주력하였는데, 95년 첫 유선형 디자인으로 로얄 크루스타가 개발되었고, 1년 후 고급좌석용 로얄 럭셔리가 개발되었다. 버스 수출업에 손을 댄 것도 이 때였다.
1996년 아시아 코스모스, 현대 에어로 타운에 이어 중형 시내버스 로얄 미디도 개발하였다. 이것을 모체로 하여 1998년 하이파워의 디자인과 이름을 로얄시티로 바꾸었다. 2002년 대우자동차가 다시 제너럴 모비스에 의해 인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제조자들은 인수되지 않고 따로 대우 버스를 창립하였다. 해외 수출을 위해 미래형 디자인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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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게시판 형식에 맞지 않는글이군요...해당게시판으로 이동되어야 할것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