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년, 결혼 9년차지만 아직까진 여력이 되는 한 챙기는 밸런타인데이입니다.
14일 주일이라서 미리 땡겨서 만들어줬어요.
휴일이라서 회사에 가져갈것은 그냥 패스~~~^^;;;
설 연휴 지난 무렵이라 귀차니즘에
시판재료들 사와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크림치즈 미니 타르트에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고~~
다 좋은데..제가 코코아 파우더를 너무 좀 과하게 뿌렸다는 사실에 =ㅁ=;;
커피랑 마시면 딱 좋아용~~~~~~~
아이들은 우유랑 권해드립니다 ㅎㅎ
한박 4개 딱 집어넣어서 포장해서 신랑 줘놓구선~
같이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 중이에요 =ㅁ=;;;
-밸런타인데이 크림치즈 미니 타르트 요리법-
크림치즈 200g, 설탕 3큰술, 타르트틀(대) 4개, 시판브라우니(or 초코파이종류) 4개, 코코아 파우더, 그외 데코재료
무지하게 간단한데..
요 크림치즈를 부럽게 풀어주는게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크림치즈에 설탕 넣고 거품기로 설탕을 섞어주세요.
처음에는 좀 뻑뻑하게 안섞이는 듯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거품기로 돌려가며 섞어주면
크림치즈가 처음보다는 훨씬 부드럽게 크림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크림치즈 특유의 새콤함과 설탕의 달달함이 만나서..
맛나요~~~
타르트틀은 구워진 타르트틀이에요.
소와 대가 있는데 소는 너무 작아서 대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옆동네에서 8개 들은거 4,600원 하더라구요.
미니 타르트에 크림치즈 크림화 한것을 한큰술정도 넣고..
위까지 크림치즈가 살짝 올라오도록 스패츌라나 스푼 뒷편등을 이용해서 발라주세요.
여기에 시판 브라우니나 없으면 초코쉬폰, 초코파이등을 타르트틀에 알맞게 잘라서
위에 올리고..
다시 크림치즈 넉넉하게 올려서 약간 봉긋하게 모양 잡아주세요.
이 부분이 살짝 애매할 수 있는데..
정 이도 저도 안된다 싶을때는 위생장갑 손에 끼고 손가락으로 쓱쓱 모양 만져줘도 됩니다.
예전에 브라우니 시판과자 팔더니 그게 안보여서 저는 초코파이 비슷한 과자 세일하길레 2,000원주고 샀어요.
총 12개 들었는데 여기서 4개 사용했습니다.
크림치즈를 봉긋하게 잘 발라준 크림치즈 미니 타르트에~
코코아 파우더를 체에 받쳐서 톡톡 뿌려서 골고로 묻혀주세요.
전 여기서 좀 실수한게 ㅡㅡㅋ
꼼꼼하게 골고로 코코아파우더 뿌리겠다고..;;
코코아 가루가 좀 두껍게 되었어요.
아흑..;;
그래두 신랑 맛나다고 잘 먹어주데요^^;
밸런타인데이 크림치즈 미니 타르트에요.
신랑한테 저렇게 초코칩으로 모양 내서 박스채 주고~~
먹고 남은건 비닐 포장 해놓았어요 ㅎㅎ
타르트가 약간 큰 크기라 그런가.크림치즈 미니 타르트에 커피 한잔 마시니까 양 차서~ㅎㅎ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먹으면 크림치즈무스 덕분에 더 맛있어요^^
(단 유통기한은 냉장고에서 하루이틀입니다;; 그외는 냉동 보관했다가 천천히 해동해서 먹어야 하는데 식감은 별로일 수 있어요)
코코아가루는 반나절 지나니 스며들어서 까맣게 되는데..희안하게 이 색깔이 더 예쁘네요 ㅎㅎ
크림치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진짜 너무 비싸서..
그냥 빵 발라먹는 포켓형 크림치즈..것도 세일하길래^^;; 4개 들은거 1780원이었는데..
그거 2개 사와서 총 7개 사용했습니다.
대략 금액은 10,200원 정도가 들어간건데..재료가 다 들어간 것이 아니므로~
비용 산출하면 대략 6100원 들어간거네요.
이정도로 신랑이 만족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했으므로~~
저는 대 만족입니당~헤헷 >ㅁ<
아이랑 같이 만들어도 좋구용~~~
한두개 만들어서 Love 초 같은거 사다가 꽂아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