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3일을 숙고하다 펜을 들었습니다.
저 개인의 '글삭제'와 '강퇴'의 점철은 5년전 까지 거슬러 올라 갑니다.
글 쓰기는 커녕, 자기 주장 한번 대놓고 말할 자신이 없던 동네 아저씨가, 갑자기 떠밀려 투사로 변신하는...제 기이한 유전자를 40 넘어 스스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꼭 5년전인 2009년 11월, 옥한흠 목사 건축독려 영상으로 물꼬를 튼 건축발표이후, 그해 12월 저는 도꼬다이로 교회 게시판에 건축을 반대한다는 글을 계속 올렸고, 제 실명을 보고 집에 심방을 오고,집요하게 회사까지 전화하던 교구목사와 행정목사의 강권도 무시했기에 게시판에 계속 올린 건축관련 ooo의 거짓말과 불법성의 반대글은 반복된삭제 이후 결국 강퇴라는 수순을 받았습니다.첫번째
2010년 1월,이진오전도사가 만든 '하우사랑' 으로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모여서 끊임없이 건축반대와 교회개혁을 부르짖던 중 옥한흠목사에게 비판적인 글(최대한 조심스레 썼는데도 불구하고)을 썼던 제 글은, 한영혼이라는 까페지기로 부터 가차없는 삭제와 동시에 한동안 글쓰기 권한을 정지 당하는 일도 겪었습니다.두번째..
2013년 2월 사랑넷이 만들어 졌을때, 저는 도무지 이 그룹의 정체와 노선, 미래를 알수 없어서 맛보기로 '건축을 반대한다'는 글을 살짝 올려 봤는데 그 첫글이 여지 없이 통보없는 삭제를 경험했습니다.며칠뒤 지금은 전임총무가 된 K집사가 전화가 와 '우리는 건축에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글삭제 설명을 듣고.. 그 어의없는 정체성에 실망되었고 사랑넷 참여를 버리게 됩니다.(하지만 며칠뒤 K집사로부터 사랑넷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고, 한달을 고사하다가 결국 저와 사랑넷의 만남이 시작 되었습니다.)세번째.
그리고 어제 2014년 11월. 사랑넷을 떠난지 1년 2개월 만인 지난주, "제발 저는 아무도 만남사람이 없다"며,"난 배후가 아니다"라는 하소연의 글을 쓴지 일주일후, 저는 네번째 글삭제를 겪게 됩니다.
글삭제...
글삭제와 삭제 하려는 자...사실 이것은 삐집고 나온 작은 실 꼬투리에 불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모임이 생기면 작은 '조직'이 생겨 납니다.그리고 왜 이 모임이 생겼는지 정체성을 공유하게 돼고, 그 정체성을 유지 약속하기 위해 조직의 회칙 또는 정관이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늘 일치 할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토론이 있고 협의가 있고 결정이 있습니다.그렇게 말과 글을 통해 토론과 협의가 개진 됩니다.
그런데...여기서 이 '글삭제'라는 것은 이 모든 과정을 묵살하여 싹둑 싹을 잘라버리는 행위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힘있는자가 몰래 찢어버리는 행위 입니다.
내부 의견조율에는 반드시 각자의 주장에 의한 '내부갈등'이 수반 되고 이는 자신,또는 자기그룹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내부투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따라서 어느 건전한 조직이든 '내부투쟁'의 모습과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작게는 자신 속에서 부터 내부투쟁을 하고, 가족들 간에,친구들간에 내부투쟁이 있고, 회사든, 국가 조직이든 내 결정이 옳다는 저마다의 자기당착속에 '투쟁'이 연속 됩니다.
기독교, 특히 개혁교회의 역사는 '내부투쟁'의 역사입니다.
중세 봉건사회를 쥐락펴락했던 로만카돌릭 내부에서 루터신부가 튀어 나왔습니다.그이후 중세유럽 각국에서 봇물처럼 쏟아진 교회개혁의 열망은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의 갈등과 반목속에서 칼빈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그의 신학적 공과는 뒤로 하고...)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경제 자유주의 이념도 내부투쟁의 산물로 현재까지도 미완성이며, 어떤 이념과 체제도 단점과 장점이 공존하고 늘 싸우는 투쟁진행형 입니다.어떤 토론,협의도 없이 이를 현재 힘있어 보이는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묵살한다면 이는 압제이고 자유탄압이고, 신념탄압이고, 자유로운 사회가 아니며, 건전한 조직이라 할수 없습니다.
우리 개혁 그룹안에도 당연 각자의 생각이 있고, 주장이 있고, 이견들이 있습니다. 이는 그룹화 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내부투쟁'의 양상을 띠기도 합니다.(투쟁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적나라 하고 솔직한 단어표현이니까요) 왜냐하면 우리역시 지금 '투쟁'하는 개혁 그룹안에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투쟁하는 신념,신앙이 없다면 어찌 서초에서 박차고 나와 보잘것 없는 여기에서 초라하게 웅알거리고 있으신지요? 이미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투쟁을 선언,내재화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이가 모인 이 개혁조직 안에도 투쟁이 있음을 당연히 인정하셔야 합니다. 은혜롭다, 못하다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는 끊임없이 나자신을 포함에 더 나은,바른 것을 향해 투쟁해야 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내부 투쟁이 있지만 그 내부투쟁의 양상이 무엇을 향해 있느냐에 따라 이를 긍정적,또는 부정적으로 바라볼수 있습니다.즉 크게 '권력투쟁'이냐, '본질투쟁'이냐,아니면 본질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이냐...(하긴 심지어 이 와중에 '이권투쟁'을 하셨던 분도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교회조직,특히 신학계는 진리를 향한 그 선명성 경쟁으로 더욱 치열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과 가장 가깝고 가장 성경말씀에 근접한 행위이냐?...즉 선명성을 부각시킬수록 조금이라도 잘난척 할수 있습니다.(어디 시골교회 할머니조차도 가장 진입이 쉬운 학문이 '신학'처럼 보입니다. 교회 몇년 다니면 그럴듯한 기독교적 수사 몇마디 섞어 가면서 저마다의 '개똥신학' 한마디씩은 설파 할줄 아는게 우리네 들의 모습이니까요.)
우리조직에도 '내부투쟁'이 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진리를 향한 바람직하고,아름다운 과정입니다.
며칠전 김장로님의 답글을 읽고, 이 분이 내가 쓴 글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달을까 고민 하였습니다. 당신들,거짓말 하지말자. 나도 좀 살자는 지극히 단순한 제 개인적 오해를 푸는 요구를... 늘 옳은 것을 향해 나가자고, 우리모두 자기성찰을 하자고 할때... ,김장로님의 표현을 옮기자면 이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패악질'로 규정하는... 그 내심을 가감없이 쏟아내며 격노 하신 것을 저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것 입니다.( 장로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패권'이라는 단어를 보고 저는 정말 뿜었습니다. 패권을 움켜쥔 제 모습을 상상하니... )
'
저 좀 가만히 놔달라는 저의 하소연을, '패권'을 뺏으려 한다는 김장로님의 주장으로, 저는 이를 '권력투쟁'으로 몰아간다고 확신하는 상황인식 하에서 참담함을 가졌습니다.(이에 댓글로 찬성하고 추천하는 분들은 그냥 논외로 하겠습니다.)
우리 개혁그룹은 우리의 정체성인 개혁정신을 놓지 않으려면, 정치적인 '권력투쟁'이 아닌 늘 말씀에 비춘 '본질투쟁'을 조직내에서 끊임없이 해야하고, 이를 우리 구성원인 조직내부가 이를 두려워해서도 안됩니다.이것이 생각 좀 하고 살자는 우리가 늘 깨어 가는 가장 깨끗한 길이자, 하나님께 가장 근접하게 가는 길, 즉 우리가 서초로부터 구별되어 살아날 수 있는 길입니다.
제가 지난주 글을 올린 후, 제 뜻과 다른 분들은 댓글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공동체를 분열시키지 말고 제발 조용히 있으라'
'싫으면 떠들지 말고 떠나면 될거 아니냐.'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며 자기의로 가득하다.'
'당신 말은 거짓말이고, 지도자에 대한 악의적 음해이다'
'그렇게 여기가 그리우면 맴돌지 말고 돌아오라.'
'단, 돌아오고 싶으면 사과하고 올때는, 용서해 주겠다'.......정말 그간 서초쪽의 말과 놀라우리 만큼 흡사합니다.어떠신지요?
'장로님에게 글의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데 당신은 뭐했냐.'
'이런 글 보느니 차라리 내가 떠나고 싶다'
'이런 글은 서초를 이롭게 하는 글이다'
'운영자님, 이런 글 삭제 안하고 뭐합니까?'....이런 말도 추가 되어 있더군요.
저는 이런 글들에서 5년전 교회 게시판에 건축 반대글을 올릴때, 제 글에 달려든(여기에 있는 여러분도 혹 썼을지 모르겠습니다) 수십개의 댓글에서 이 모습을 보았고, 바로 작년 우리가 사랑넷을 나올때, 그 여름 피켓을 들고 있는 우리 면전에서 악다구니 손가락질을 하는 서초교인들에게 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강남,서초, 서로 위치는 다르게 있지만 저마다 '우리만이 하나님의 공동체'로 포장된 너무나 흡사한 표현,논리를 가지고...그렇게 여러분은 제게 손가락질 하고 있습니다.
저를 향해 '용기 있으면 떠나라'는 갱신위 전 부위원장의 고상한 비아냥에 많은 분들이 추천으로 화답하셨습니다.
저의 글을 에어컨 투정이나 하는 치기어린 행동으로 비하하신 정 부위원장님은 많은 추천에 한껏 고무 되십니까?
그래서...여러분은 그 비아냥이 통쾌해서 고취되고 좋으십니까? 비판을 전혀 용납하지 않는 여러분만의 '궁'에 갇혀 사십시오.
진실과 오해를 읍소하고 있는 저를 떼로 몰려들어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전제로 글무효,토론 무효,자격무효를 선언한 것이 여러분의 댓글입니다.무슨 한건 올리려는 흥신소직원의 망원카메라에 제가 걸려든것 처럼, 왜 제가, 서리풀공원에서 누구와 산책했냐며 추궁을 당해야 합니까? 제가 불륜을 했다는 소문이라도 듣고 싶습니까? 그럼 그렇지 하며,그렇게까지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버리려는 것,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떠나지는 못하고 갱신 공동체에 미련이 남아 맴돈다고 조롱하시는 여러분의, 주인장 같이 우쭐대는 그 마음은 편하신지요?...
이런 글을 쓰면 미련이 남았다고 뭐라 하시겠지요, 그래요, 제 속에 미련이 남은 걸 어떻합니까? 정말 안타까운 미련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그럼 돌아오라'고 하지도 마십시오. 돌아가기 싫은데 어쩌란 말입니까? 그러면 다시 글도 쓰지 마라 합니다. 근데 애정이 남았는데 15개월만에, 왜 글도 쓰지마라고 떼로 매도 하는지요? 늘 잘되기를 바라며 '관심'은 가지지만 갱신위 속에 있을 제 모습이 싫어 '참여'는 하지 않겠다는 제 소신으로,다만 개혁의 바른길로 갔으면 하는 저의 충언을, 교만과 분열로 왜곡하는 여러분의 비아냥 앞에서도 저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적에게 맞아 죽을 지언정 아군에게 죽지는 않습니다.
그저께 스스로 글을 내리지 않으면 비대위의 이름으로 글 삭제하겠다고 통보한 현 총무집사의 전화를 받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그리고 곧 삭제될 글을 생각하니 그간 읽기를 외면해 온 많은 댓글들의 내용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까페에 접속해 댓글들을 천천히 읽으며...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들의 예상된 저마다 다른 관점을 확인하고 지극히 차분하게 가라앉는 마음상태를 느껴 보았습니다. 문득 처음 든 생각...먹고 살기도 바쁜데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우선 누가 삭제를 하느냐는 둘중 선택을 해야만 하는 시간... 저는 현 총무집사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집사님...생각해 봤는데 비대위 장로님들의 결정에 저를 맡기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제 글만 삭제하든 김장로님 글까지 삭제하든 상관 없습니다. 제가 그토록 싫어하던 타인의 글 삭제 관행을, 제 손으로 제 글을 음란물과 같은 것으로 분류하고 싶진 않습니다.몸에 베어 한번 맛본 습관은 에외없이 따라하게 됩니다.
이 문자와 관련하여 우선 현 총무집사님께 한 말씀 드립니다.
"총무집사님...정말 아쉬운 순간이군요.집사님께서도 그간 까페내 자행되어온 글 삭제 관행에 거부감을 가져온 것으로 아는데, 집사님이 총무가 되고, 갱신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바뀐 것 외에는 바뀐것이 없는데, 왜 집사님의 소신이 바뀌어야 하는지요? 전임 갱신위원장이나 전임총무의 어떤 압박이 있더라도, 심지어 이를 견디지 못한 비대위 장로님의 삭제 압박이 있더라도, 총무라는 자리를 자신의 신념과 바꿀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왜 집사님이 올 봄에야 깨달았다던 저항의 신념을, 역시 총무자리가 이를 수용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그럴 바에야 지켜야 할 신념을 위해, 저같으면 자신의 직을 던져 버리는 집사님의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비대위 체제에서도 글삭제 관행이 계속되는 첫 케이스이자, 개인적으로 나쁜 오욕을 뒤집어 쓰는 집사님의 처신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그럴수 밖에 없었던 집사님을 이해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그제 현 비대위원장이신 장로님께 전임 갱신위원장이신 김장로님께서 전화를 걸어 한시간이 넘게 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종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는 전언이 왔습니다 (물론 그특단의 조치는 아마 소송이 되겠지요.)
같은 날 현 비대위 총무인 P집사에게 전임 총무인 K집사가 전화를 걸어, "당장 그림집사의 글을 삭제하고,그를 강퇴시키지 않으면 사랑넷 까페를 폐쇄시켜 버리겠다"는 폭탄발언을 서슴치 않은 전 총무의 흥분한 언행은... 평소 그 분들을 어느정도 아는 저로서는 그리 놀랍지도 않은 그분들의 패착이었습니다.
수많은 갱신성도들의 사랑방인 '사랑넷'을 자신의 개인까페 인양,권리의식과 소유욕으로 깨버리겠다고, 이젠 부끄러움도 모르고 함부로 협박하는, 한때 갱신성도를 대표하던 총무였던 그 사람이나, 자신의 후안무치한 언행은 생각지 못하고 저를 '패권을 차지하려는 패악질'로 매도하고 '특단의 조치'로 막아 보겠다고 겁박하는 갱신위 어른이신 전임 위원장의 언행에서, 쉬쉬 숨겨오며 은혜라는 이름으로 짙게 화장했던 개혁그룹의 민낯을 봅니다.덮을 수록 계속 더 진행 될것입니다.그것이 개혁의 역사이자 투쟁의 역사가 될것 입니다.
어제 제게 '그 분들을 은혜로 덮고 가자'는 어느 권사님의 권면을 저는 "그럼, 권사님도 처음부터 저쪽 OOO을 은혜로 덮으시지 왜 여기나와 저와의 관계때문에 눈도 안맞추려는 따가운 시선의 동료 권사님 사이에서 마음 고생하십니까?"하면 대답 했습니다.
기대를 했건만,아무리 비대위 체제라도 삭제의 칼날 앞에 쪼그라든 저는,
이제 딱 한번 남은 사랑넷 회원자격의 유효일을... 오늘, 이글로 날려 버리겠습니다.
그러니 전임 총무는 다시는 현 총무에게 '까페 폐쇄'라는 겁박을 시도하지 말길 바랍니다.
그간 저를 '배후'라며 거짓말 한것에 대해 가식에 쩔은 '사과'흉내라도 했으면 될일을, 아니면 그냥 모른척하고 넘겨 버렸으면 될일을...
어쩌면 1주일전 처음 글을 올린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이런 일로 애써 묵어 두었던 기억저편의 썩은 리포트들을 엉뚱한 기회에 한장 꺼내어, 이제 그 보고서를 공개하니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이것이 화장을 지운 우리 공동체 뒤의 민낯이고, 이제는 우리가 이를 숨기지 않고 각성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지난 1년간, 특정인들에 의해 비밀스럽게 '정치조직화' 된 갱신위는, 비대위 체제에서 '본질투쟁'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힘든 일이 될것 입니다.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3일전 장로님께서 일방적으로 당신의 질문메일을 공개 하셨기에, 저도 숙고한후 당시 제 답신 글을 올리는 것이 공정할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장로님께서 제 문자를 보고, 당시 격노하셔서 심한 글을 보내 주셨지만
저는 여기에 각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을 전문 그대로 올리는 것으로 이제 마무리 하겠습니다.
며칠간 제게 많은 분이 전화,문자,쪽지 주셨습니다만, 일일히 다 읽지 않았기에 이해를 구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렸지만...저는 글을 올립니다.
--------------------------------------------------------------------------------------------------------
2013. 12. 김장로님께
장로님...우선 편챦으신데 이 같은 글을 쓰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제가 답을 하기에는 참으로 긴 배경으로 거슬로 올라가기에 글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장로님 마음을 상케해 드린 벌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로님께서도 제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있음을 감안하셨으면 합니다. 최대한 짧게 답해 드리겠습니다.
1. 나는 이 직을 가오 잡는 직으로 생각하지 않았소. 무엇이 가오. 잡는 것으로 보였소.
- 저는 장로님께서 가오잡는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앞으로 가오잡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이고, 오히려 갱신위에서 일하던 사람들중 K,P,P집사등을 지칭하는것 입니다.
무엇이 그랬냐고 물으신다면 사랑넷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왜 그리 나서려고 할까요? 저 같으면 의도적으로라도 역할을 주어 여러사람들을 골고루 세우려 할것 입니다.지난 6월 사랑넷 운영위에서 제가 K,P 집사에게 '광고'와 '사회'에 실수가 많으니 광고를 대변인인 S집사에게,사회를 C집사에게 롤을 나누자고 하였을때 두사람은 한마디로 그럴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회의석상에서 논의도 되지않고 거절했습니다.마당기도회 인도를 주로하는 P집사도 당시 권사회,안수집사회 분들도 돌아가며 참여시키자고,찬양인도도 청년들중 역할을 주어 시키고 우리 사랑넷은 최대한 뒤에 숨자고 제언했습니다.하지만 변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제가 기도회 인도를 하고싶어서 그런다고 저보고 하라는 식이었습니다.
다만 김장로님에게도 아쉬어 보이는 해프닝은 있었습니다.지지난주 마당예배때 광고하러 P집사가 "갱신위원장이신 김두종장로님 올라오시겠습니다"..했을때 장로님은 나오셔서 '김두종'입니다.하며 절을 하고 박수를 받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척 거슬렸습니다.저는 기도회나 예배시간에 박수치는걸 상당히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우리같이 모인 비통한 그룹은 처절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마음 무겁게 모여 간절히 기도하는데 이 '박수'라는 요소는 참으로 어울리지 않은 행위입니다.저는 K집사 광고에서도 여러번의 박수치는것에 숨고싶을 지경이었습니다.
2. 설교자와 설교주제에 대하여 신경을 쓰라 했는데 무엇이 잘 못 됐소.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안한 것 같소. 이 집사는 무엇을 했소.
- 저는 갱신위에 누가 마당기도회 설교자를 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여러목사님 설교 다 듣고 컨셉을 잡고나 하는지도...만약 설교자 선정에 대한 깊은 논의후에 결정된거라면 저는 할말 없습니다.이OO,김OO,이OO 목사님의 선정,설교내용과 주제를 우리 갱신그룹과 잘 매치되게 하였으면 합니다.2천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최대한 은혜로운 분위기를 줄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제 바램이 그런 면에서 그렇지 못하였다고 봅니다.저보고 너는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이는 우문입니다. 저는 할수없고, 할수있는 분들에게 밑에서 탄원하는것 입니다.
3. 무슨 박수 받기를 유도한 것 같소. 어제는 내가 감기가 몹시 기승을 부려 말을 중간에 끊는 일은 있었소. 진행 팀에 내 이름을 거명하여 기도하지 말아라하고 요청한 적은 있지만, 박수 유도한 적은 없소. 무엇이 저쪽 OOO이와 똑 같소.
- 1번 대답에 포함되어 있습니다.장로님은 기도회나, 에배시간을 진중하고 비장하게, 그리고 모인 모든분들의 영적 분위기를 체크하실 책임이 있습니다.별 사사로은 일에 박수가 나오지 않는 진행자들에게 주의를 줘야하고 굳이 박수를 치고 싶어하는 대중이 있으면 최소화 해야합니다.
K집사의 광고는 단어가 가볍고 선동적 자극으로 박수를 유도합니다.2천명성도앞에 대표로 나온 무게있는 언행이 아니기에 안타깝습니다.크리스마스 카드 증정행사는 정말 아니었습니다.
저쪽 OOO은 대중을 선동하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얼떨결에 박수치는 우리자신을 보게 됩니다.우리는 그래서 안됩니다.
4. 대변인에 대한 고충을 알기나하고 하는 소리요. J집사가 사임하여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그곳 갱신위 쪽에서 대변인을 선발하라고 했지만 할 수 없다하여 지금껏 미루고 있고 한편 필요도 없다는 여론도 있어 기다리는 중이요.
- 당연 대변인의 고충을 왜 짐작 못하겠습니까,저같으면 죽어도 K집사 밑에서 허수아비 대변인 노릇 못하지요.
사랑넷시절에도 운영위원에 매주 대여섯시간 회의 때도 협의되고 의결되는게 별로 없습니다. 오직 결정은, -K집사 표현에 의하면- '뒤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그룹'이 한답니다. 그게 누구냐고 물으면 '보안'이라서 알려줄수 없답니다. 그렇게 우리를 못 믿으면 이런 몇시간 회의를 뭐하러 하냐고 이의 한적이 있습니다.결국 우리는 늘 그 '뒤에서 도와주는'그룹들의 결정을 알리는 통보대상이었습니다.
J집사를 저는 알지못합니다. 얼굴도 대화도 해본적 없습니다.다만 지난 추석무렵 GOO집사와 JOO집사가 저와 저녁을 같이 하고싶다고 두차례 연락 온적이 있지만 저는 구설수에 휘말리것 같아 완곡히 거절했습니다.이후 최근에 본당진입 부탁때문에 문자 두통보낸적이 있습니다.
총무선정과정에서 장로님은 편하게 일할 사람이 필요하셔서 조직의 과정에 맞지 않는 무리수를 두셨습니다.들으니 많은분들이 J집사를 좋게 평가 하던데 대변인을 그만둔건 아쉽습니다.공식 대변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앞으로 K집사 총무선정과 J집사 사임의 배경을 잘 살피시어 그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5. 주일학교를 말 했는데 성인도 위험을 무릅쓰고 출입하는데 어린이들을 어떻게 그 곳에 출입을 시키며 누가 안전을 담보하겠소. 말하는 사람은 책임이 없지만 나는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요.
- 장로님은 자녀들을 키우신지 오래되셔서 그 절박함을 모르십니다. 지난주 제 앞에 앉아있는 어느 부부는 아들딸 둘을 데리거 왔는데 예배 한시간 반동안 아이들이 유년부 가방메고 곳곳을 헤메다가 제 앞자리에서 잠이 들더군요.그런 아이들이 2,30명은 될거 같았습니다.어차피 부모따라 교회들어온 아이들을 교사 몇명이 수고하여 한곳에 모아놓고 개척교회처럼 성경이야기 들려주고 아이들끼리 즐겁게 뛰어놀수있게 케어해줄 프로그램이 뭐가 잘못된건가요?힘도 들이지 않는 일이고 교사회에서도 하고 싶어합니다.두고보십시오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배가될것입니다.OOO한테는 또 한방 먹이는게 될것 입니다ㅣ.
저는 장로님의 배타적인 인식이 오히려 문제라고 봅니다. 귀를 열고 이 인간이 뭐라고 떠드나 들어 보려는 마음 말입니다.
책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만 장로님 책임이 크겠지요...근데 그 책임 기쁘지 않은가요? 갱신그룹 수천명을 이끌어 나가는 헌신에 솟아나는 기쁨과 책임감이 없나요?...실망스럽습니다. 설사 잘못된다 한들 장로님께 추궁할 사람은 저쪽 OOO 밖에 없다고 봅니다.
6. 이 집사는 왜 KOO를 그렇게 미워하시오. 엊그제 O집사가 H장로와 같이 이집사를 만나러 가기 전 나는 이집사와 같이 일할 것을 대비해서 KOO에게 그림집사를 갱신팀에 합류시킬 것을 지시(양해)하라고 했을 때 KOO는 흔쾌히 동의했소. 그래서 O집사. P. Y. M. L집사. 또한 분? 를 모셔서 건축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자고 했소. 그런데 이 집사는 왜 그러시오. 속 좁게.
- 잘 알다시피 저는 K 집사 싫어합니다. 싫은건 싫어요...제가 성자는 아니쟎아요.
1번에 말씀드렸듯이 년초부터 사연은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 당시에는 그리 마음 상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를 완전히 다시 본건 올 9월초 였습니다.제가 사퇴한 마지막 사랑넷운영위 회의에서,그는갱신위(당시 대책회의) 참여를 자금만 지원하지 안수집사회와 통합하지 않겠다는 그에게, 제가 강하게 저항했습니다.왜 따로 갈려고 하냐고...당신 안수집사 아니냐고...
그때 K 집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잊을수 없습니다."나는 그림집사를 사랑넷의 적대세력이라고 규정하기에 신경쓰지 않겠다" 입니다.
그 회의에 참석한 8명이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우리의 적대세력은 OOO인데 그러면 내가 OOO세력이냐고 반문했습니다.본인 뜻에 맞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적대세력,즉 OOO쪽으로 몰아가는 빨갱이 논리였습니다.
또 한번은 10월쯤에 K선교사, H, S, H집사와 총무 K집사와의 회의에서 K집사가 저와 J 박사를 '음해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그 분들께 확인해 보시길...)제가 이를 어느분께 통해 듣고 K집사에게 진짜냐고 문자를 보냈지만 여태껏 답이 없습니다.
또 지난달초 어떤 회의 자리에서 저를 지칭하며 '정신병자수준의 인간'이라고 표현하며 폄하 하였습니다. 이또한 어느 권사님과 안수집사님이 연락해 주더군요,이 또한 문자로 진짜로 그리 말했냐고 질문했지만 애태껏 답이 없습니다. 장로님이 의심스러우시면 K집사에게 직접 물어 보시고 혹 얘기가 다르면 회의 참석자를 대면할까요?... 이런 소리를 듣는데 제가 어떻게 그를 마냥 지지할수 있겠습니까? 장로님이라면 뒤에서 장로님을 '정신병자'라고 표현하며 다니는 사람 앞에 은혜로운 평가를 하실수 있겠습니까? 성자가 아닌이상...
두달전, 갱신위 출범과 인적 구성회의에서 몇몇 권사님과 순장장님이 저를 건축팀장으로 추천했을떄 끝까지 반대하던 사람이 K,P집사입니다.아예 건축팀은 이제 필요없다고 갱신위 조직에서 빼 버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가 K,J 권사님에게 혼쭐이 난 사연도 있습니다.이 같은 사실은 회의에 참석한 여러분이 전해 주었습니다.요는 K,P 두사람이 저를 갱신위에 참여 못시키려 애를 쓰더라는 권사님들의 전언이었습니다. 이 또한 장로님이 확인해 보실수 있는 사안입니다.
H장로님께서 초면에 뜻밖에 찿아 오셔서 저를 당황하고 죄스럽게 하셨습니다.갱신위에 참여하여 균형있는 분위기를 맞추는데 일조하여 다 같이 힘을 합치자는 장로님의 부탁에 저는 외람되게 거절하였습니다, 제 갱신위 참여를 가까운 김두종장로님께도 제안받지 못했는데 H장로님께서 지방서 오시는 걸음에 정말 죄송했습니다.제가 뭐라고 그 어르신이 참여를 독려 해야하며...
저는 '갱신위를 참여할수 없고, 제가 그분들을 피하여 있는길이 그 분들을 도와 주는 것'이라는 배경을 들으시더니 이해해 주셨습니다.만약 제가 갱신위 회의에 참석하며 제 입바른 소리가, 일을 밀어 붙이려는 K집사그룹이 편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오히려 더디 가더라고 하나로 가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마당예배 참석부탁은 제가 약속드렸습니다.
근데... 제가 왜 미운오리새끼 마냥 K집사에게 갱신위 참여의 '양해' 받아야 될 대상인가요? 제가 언제 갱신위 간다고 했나요?
예를 들어 어느날 H장로님이 제게 '김장로님이 갱신위원장이 될테니 양해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꼭 갱신위원회 터줏대감 같은 주인인식에 문제가 있군요....
7. 하기 싫어하시지만 능력이 있고 실제는 하실 수 있는 분이 누구요. 이집사가 부탁해서 찾아 내시요. 그렇지 아니하면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요.
-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그러면 교회어른이라는 장로회,안수집사회,권사회등 리더그룹은 왜 존재하겠습니까?
그분들은 교회가 이지경이 돼었는데 왜 나서지 않고, 뒤에서 훈수나 두며 멀리 바라보고 있는지요?
흔히 교회 2,30년 다닌 제자훈련 받은 분들에게서 이런 책임질 헌신된 리더가 없다면 개혁은, 교회는 끝장난거 아닙니까?
그외에, 여기 사랑넷이나 갱신위에 뿌리박은 사람들은 하지마라고 사정해도 여기서 있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 입니다.그중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8.내가 무엇을 전체를 장악 하려고 하오. 증거를 대시요. 주일날에도 순장반에가서 내가 역설한 바요 각 기관이 각자도생하라고 다만 상호 충돌하거나 복합된 부분은 모여서 조정하자고. 누구의, 무엇을 생각하고 하는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리켜 주시요.
- 이역시 장로님이 장악하려 한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갱신위 회의에서 깨질 그릇같다는 표현이 장로님의 고충을 말해주지요.
다만 장로님과 같이 일하려는 사람들에게서 여러번 확인할수 있는거지요...
갱신위는, 절차만 따지며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것이 아닌 갱신그룹 성도들이 바라는것을 수렴하고 가야 합니다...안 그러면 이반 합니다.
9. 내가 교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를 대시요. 그리고 내가 왜 "김두종"이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해야 하는지를 말하시요.
- 죄송한 말씀이지만 교회를 이지경으로 만든이들은 옥한흠목사님과 수십명의 장로님들입니다.하필 대표로 김두종장로님이 서셨구요.
저는 4년전 교회건축에 96%의 찬성을 보고 경련이 일어 날 정도로 이 교회를 통탄했습니다.다 썩고 다 죽었구나...당회와 수십명의 장로와 수만교인들 머리속에는, 그가 믿는 신앙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지금 갱신위는 대단한 뭘 하는것이 아니라, 똥을 치우는 중입니다.각자의 머리속에 든 똥...장로님은 똥치우는 청소반장입니다.
장로님은 10여년동안 OOO에게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씀하셨듯이, 저는 실망스런 갱신위와 갱신위원장에게 잘 한거 보다는 못한거를 알려 주면서 제대로 더 잘나가기를 바랍는 거지요.설마 갱신위의 모든 판단은 모두 다 옳다고 믿으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제가 H장로님께 이런 비유룰 들었습니다. 우리 갱신그룹 한명이 가진 10가지 인성중 단 한가지, OOO에 대한 인식만 같을 뿐 나머지 9가지는 ooo에게 매몰된 인간들과 다를바 없는 각양각색의 죄인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갱신그룹의 일원이라고 이 9가지 까지 다 같을수 있겠느냐?...그 9가지는 천차만별이기에 이를 인정하고 다만 일치하는 한가지 문제만 집중하면 된다...즉...김장로님부터...K집사,P집사...그림...솔직히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하다고 천하의 교회개혁은 다 짊어 진것으로 거룩한척 합니까?...
저는 '다름'을 인정 안하고, 본인도 틀릴수 있음을 인정 안하고, '다름'을 곧 적대세력으로 매도하는 모습에서 ooo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10. 욕먹고 돈 없애고. 시간 낭비하면서 신경 쓰는 이일을 좋아서 하는 줄 아시오. 지긋지긋하오.
- 장로님...이해합니다....그래도 하셔야 합니다...다 치우시고 떠나셔야지요...
11. 소문이나 가십, 루머, 수다로 쑥덕이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요.
- 이 역시 수많은 회의와 더딘 결정을 보면서 그렇게 많은 회의에서 뭐가 협의되고 뭐가 의결될까?...앞서 사랑넷에서 대여섯시간 회의를 해도 OOO 비토하는 가쉽과 루머를 사실인양 카타르시스 할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그것이 결집된다면 꼭 효용을 부정하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리더라면 늘 합리적인 태도를 견지해야지요.저는 주일예배때 K집사의 부산한 광고멘트에 질려버렸습니다.꼭 광고가 필요한가? 까지...
12. 실망되어 대안이 되려는 일부 그룹이 자생된다면 곧 분열될 것이라는 것은 조직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당연한 결과요 이곳에만 있는 현상은 아니니 걱정 할 일이 아니요.
- 당연하지요...역사는 정반합이니까요. 그 반 합을 인정하는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내부조차 끊임없이 개혁하고 죽이고 살릴때 역사는 만들어 집니다. 종교개혁도 그거 아니었습니까?
근데 왜 제 의견을 사랑넷에서 말하면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고 적대세력이라고 정의되는지요? 그것도 소위 개혁그룹에서....
13.여하튼 나는 이집사 덕분에 지긋지긋한 이직을 사임할 구실이 생겨 몇 분 장로님께 벌서 사임의사를 밝혔소. 그러니 위에 있는 내 질문에 답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후임자를 꼭 찾아 주시오.
- 장로님...제가 속좁은 사람인건 모두들 다 잘 압니다,근데 그리 틀린 소리만은 아닌데 천하의 역적으로 매도하려는 그룹이 있습니다. 장로님께 문자 보낸 벌로 일도 안하고 4시간 가까이 타자칩니다.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미우시겠지만 저는 장로님 뵙고 싶습니다. 싫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저는 OOO 끌어 내리는데 장로님에 대한 간절한 기대가 있습니다.
제 잘난 무용담 하나하면, 이 지긋지긋한 싸움이 저는 만 4년 되었습니다. '하우사랑'이 죽을까봐 1주일에 한개씩 3년간 수도 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을 달아 줬습니다.
저는 넌더리 나서 아예 포기하고, 이기적으로 언제라도 도망갈수 있지만...만약 장로님이 여기서 포기하시면 장로님은 사랑의교회 역사에 죄인으로 남을것 입니다.
장로님께서 피하시면 어쩔수 없지만...연락 드리겠습니다.
몸 건강히....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S형제가 오늘 아침...장로님께 보낸 문자가 돌았는지 제 문자를 보고 4통 연달아 저주와 독설을 퍼붓더군요...저는 그냥 수고 한다고 격려해 줬습니다. 언제 그가 보낸 문자 보여드리고 싶군요...그게 '우리들 모습'입니다. 그가 하나님부터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그는 사방에 장로님께 보낸 제 문자를 팔고 다닐것입니다. 호재를 만났는데 그들이 가만두지 않겠지요.
그러면 어떻습니까?...언제 본 사람들이라고...언제까지 볼 사람들이라고... 우리는 다 사라질 사람입니다....
.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하나임 님!
그림 집사님께서 자신의 "의"를 내세우려 이 글을 썼다고 읽었습니까?
피흘린 주님의 십자가 밑에 머리를 완전히 파묻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왜?
갱신을 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갱신성도를 생각하는 진정이냐고......
깨어 생각하는
좋은 주말을 맞이하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카폐 관리자님 이글 보관함으로 지금 옮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평안이 하루 만에 또 깨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자기 논리에 매몰된 사람으로부터 다수 성도의 마음과 감정이 폭행당하고 전번처럼 갈등을 경험해야 할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중에 자기 논리에 매몰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각자 자신을 돌아봅시다!
두분의 글들이 보관함으로 옮겨진것을보고 참 다행이고 잘하셨다 생각했읍니다.ᆢ이 카페의 회원이 된것은 전체를위해 카페의 규칙을 지키고 공동체를 위해 카페지기의 권한에 순응하는것이 기본이라 여깁니다.ᆢ 이제 다시는 전체다수를 힘들게하는 개인적 감정의 토로로 어지럽히지 않길 바랍니다.ᆢ
그림 집사를 알건 모르건, 그의 글에 담긴 갱신을 향한 마음에 대해서 읽는 각자가 판단하도록 맡겨 둠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가 다른 의견을 제시 못하고, 그저 평온하다고 교회 개혁이 평온하지는 않습니다.
본문 글은 물론 댓글들도 각자의 생각하는 바가 허심탄회하게 개진될 때에 강남예배당이 교회의 본질 회복에 보다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
그림집사님의 용기, 솔직함, 그리고 겸손함에 고개숙임니다. 무엇보다, 말씀의 주인행세를 하지 않고, 노예로 계속 사심에 감사드립니다.
집사님 덕분에 지난 5년간, 사랑의 교회사태에 뛰어 들었던 제가, 특히 그 당시만해도 아주 오랜 지기라고 여겼던 담임목사의 반대편에 제가 기꺼이 있으면서도, 하우사랑, 사랑넷에서의 이상기류 현상에 자주 의아해 했던 문제 99%가 오늘에야 이해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부디 영육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마지막 그림집사님 글을보며 마음이 참 아파옵니다 . 지지나 반대를 떠나서 많은 갱신성도들이 여러이유로 떠났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없이 떠났습니다. 어떤 가요에 나온 가사처럼 '떠날때는 말없이'가 정답일수 있지만 어떤 문제점을 지적줄때 떠나는 자에게 고마워 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거명되신 분들에겐 너무나 기분나쁜 글이 될수있음을 알지만 그렇더라도 그 사람의 하소연이라고 넓은맘으로 이해해 주시고 그림집사님의 글처럼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주님앞에 설 때에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실 그날을 소망하며모두에게 샬롬이 있기를 ..
시끄러운 상황이 염려돼서 글을 내린다면 안됩니다. 어느누구가 썼건 글의 내용이 현저하게 허위라던지 공익에 해가 된다고 누구나 납득이 되는 수준일때 마지막 수단으로 삭제를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글 쓴이는 자기글에 끝까지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모두가 읽고 각자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누구나 판단할 자유가 있습니다.
오히려 모두 드러내주셔서 수고하신 모든분들을 더 이해 할 수 있으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모두가 더 잘하고자 하는 몸부림속에서 나타난 다름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모두를 긍휼이 여겨 주셔서 큰그림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함으로 이미 시작된 변화를 위해 더욱 매진되는 교회 되길, 그리고 애쓰시는 각 지체분들께 오직 하나님 한분에게만 위로 받으시는 은혜의 힘이 주어지길 소원합니다.아무 힘도 되어 드리지 못해 송구한 멀리 있는 자가 이곳에 참여하시는 모든분들께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빌며..
마27장24절 빌라도가 자기로서는 아무것도 설득할 수 없고, 오히려 소요가 일어난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기를 "나는 이 의로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무죄하니 너희가 맡으라."고 하자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하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양심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무리의 요구대로 응하며 양심을 더럽혔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복지부동할 때에 그림집사님은 죄와 싸우며 피흘리기를 마다하지 않으심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개혁의 불씨로 삼아주시리라 믿습니다.
갱신성도들이라면 침묵하는 다수라던가, 다수의 뜻을 운운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맹종의 대상이 서초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잘못된 글삭제와 강퇴, 강등을
자행한 이들이 서초와 뭐가 다릅니까?
우리는 의롭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시고
그냥 평범한 네티즌만큼의 상식이나
깨지 마세요.
글삭제와 강퇴, 강등이 빈번했던 곳의
위장된 평화를 찬양하지 마시구요.
방법이 다른 동지도 품지 못하는
거짓평화와 보안타령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반성이 이곳에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학교 동기생 중 ㅇㅇㅇ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와 명예욕이 남달라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기회 회장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동기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그 동기회에는 늘 분쟁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기 생각이나 의견이 논의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결론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편해서 못견디는 사람이였습니다. 자기 의견이 중심이나 결론이 되지 못하면 이미 결정된 사항도 과정을 문제삼고, 트집하고, 비난하고, 부정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니 그와 함께 일을 하거나 지켜보는 사람들은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상처받고 고통를 받았습니다.
그림 집사님의 경우와 집사님의 경험의 접속점....
즉 포인트가 뭡니까?
어제 글 쓰기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 댓글이 첫 글이 됐습니다
바로걷기님! 무슨말씀 하시려는지, 누구를 비유 하시려는건지? 펑소답지 않은 비유법글에 문의 드리고 싶어 젔어요.
그림집사님
집사님의 강직함과 타당한 판단력을 존경합니다
개혁의 길목에서 의견개진의 불협화음속에서 마음 상하시고 실망하신것 이해됩니다 모두가 나와 다름에 인정못하는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워낙 위기의 순간순간이였기에 의를 향한 순수한 생각이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아집으로 변질되어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위기의식으로 모두가 새롭게 조직을 재편하여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집사님
우리들을 향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기도로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회가 자리를 잡아 훌륭한 공동체로 모두 본을 보일때
다시 찾아와주셔서 온유한마음으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평안하십시요
처음에 사랑넷에서 건축과 관련돼 글을 올리셨을 때 상황이 생각납니다. 저도 건축에 반대표 던진 사람이었지만, 당시에는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 문제에 대해 사랑넷 성도들이 눈을 떠가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 당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간이 흐르면서 갱신성도들이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 문제에 대해 이해가 깊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번에 그림 집사님처럼 깨쳤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 다만, 먼저 깨친 게 있었을 때 설득하며 기다려주는 넉넉함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습니다.
(글 삭제 관련) 그리고 솔직히 교회 게시판과 하우사랑 게시판 강퇴는 사랑넷과 관련이 없는데 굳이 쓰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넷에 교회 건축 관련 글 삭제 이후 운영위원으로 참여를 요청받으셨다면 글 삭제 자체에 대한 노여움은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글 삭제상황은 다들 기억하고 있으니 언급 안 하겠습니다.
그림집사님에게 예수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지금껏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니 도저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침묵하는다수니..공동체에 덕이되지 못하느니.."
등의 이유로 삭제되고 강퇴 된다면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격입니다
우리가 서초에 가졌던 의분과 공분이 무엇이겟습니까?
거짓에 거짓이 더해지고 교회가 교회다움을잃어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되는것을 보지않았나요?
그리하여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 그 회복를위해 이시간 마당에 서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마당은 어떠합니까?
초심으로 돌아갔음 좋겠습니다
그시작은 돌이킴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