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사 효령대군 사경이야기
조선 세조7년 1461년 5월 21일 세종대왕의 형님되는 효령대군은 천안 광덕사 법당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그때 법당에는 상서로운 빛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광덕산에는 그윽한 향기가 충만하고 하늘에서는 북소리가 울리는듯 하였다.법당의 빛은 부처님 사리 에서 방광하고 있었다.방광하던 사리는 그 몸을 나누어 25과의 분신사리로 현신하였다.
효령대군은 감격하고 불심이 솟아나 무수히 불전에 예배하였다.그리고 사리를 수습하여 세조대왕에게 바쳤다.
세조는 상서로운 조짐이라며 자성왕비가 머물던 궁에서 함께 예불을 모셨다.그리고 세조는 부처님 공덕을 찬탄하는 노래를 지었다.
효령도 신심이 깊어졌다.감지위에 금과 은으로 필사한 고려 사경 금사경을 광덕사에 시주했다.그리고 부모은중경과 장수멸죄경을 합본하여 정성으로 사경하였다.
효령대군이 그때 시주한 고려사경과 부모은중경 장수멸죄경 합본사경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광덕사에 전해지고 있다.
세조는 어지를 내려 광덕사에 토지를 하사하고 세금을 면제하는 문서를 내렸다.그리고 조선왕실의 기도원찰로 삼았다.
천안 호도나무의 원조가 광덕사 태화루 앞에 커다란 고목으로 자라고 있다.
고려 충렬왕 16년
여일공 유청신 선생이 사신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호도나무 묘목 열매를 구해와서 광덕사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광덕사는 선운사 도솔암.철원심원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지장도량이기도 하다.
사진 1번 효령대군 진영 ㅡ동생 세종도 비슷한 얼굴이었을 것이다
사진 2번 효령대군이 필사한 부모은중경 장수멸죄경 합본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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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역샤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