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디모데전서 5:1-8 /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 0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0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0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0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0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0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0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0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 오늘 말씀
* “0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0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1) 늙은이(헬, 프레스뷔테로)를 꾸짖지 말고 권하라. - 꾸짖다(헬, 에피프렠세스 / 원형 ‘에피프레소’)의 뜻은 ‘겨누어 친다, 책망한다, 주먹으로 친다’는 말로 공격적으로 심하게 혼내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습관으로 말을 잘못할 수도 있을텐데, 이것을 지나치게 지적하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권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하듯 하라’ - 로마시대 때 아버지는 가족의 생사권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 권위가 컸습니다. 그래서 그 권위에 도전한다면 자칫 죽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 예전 같지 않은 분이라 할지라도 존중하며 예의와 겸손함으로 신중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원래 충고라는 것은 조용히 만나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예) 황수관 박사 강연 중 -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중요한 단어가 무엇인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첫째가 마더, 둘째가 패션(열정), 세 번째가 스마일(웃음)... 놀라운 것은 70번을 가도 아버지가 없더랍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의미 없는 존재일까요?
그 의미를 모르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예) 실수 예
① 어느 장군의 전투기 만지다 실수 - 이젝션. 3억 원 날아감. ② 도그파이터 연습하다 실수로 실제 미사일 발사. 상대 전투기 추락과 사망.
훌륭한 조종사도, 장군조차도 사람이기에 이렇게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 생명존중의 예 : 어린양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린양을 잡아 반대로 누여서 기계에 고정한 후에 꼬리를 자르는데, 그 이유는 꼬리에 배설물이 묻어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반으로 자른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고무밴드를 해서 피가 안 통하게 하여 아프지 않게 자른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잔인한 방식으로 해서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 생명존중의 예 : 프리즈 브랜딩 기법
과거엔 뜨거운 쇠로 낙인을 찍었는데... 지금은 찬 쇠로 털을 깎은 후 피부에 대어 패턴이나 숫자를 새기는데 식별이 쉽고, 가축의 스트레스도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는 충고가 아니라 부드럽게,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이 좋은 것입니다.
(예) 거미줄의 물방울 역할 -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의 복부에 고사리처럼 생긴 작은 돌기가 있고, 이것에서 나온 실을 뽑아 거미는 거미줄을 만듭니다.
그런데 거미줄을 현미경으로 보면 거미줄 중간 중간에 물방울이 있고, 그물방울 안에 거미줄이 엉겨들어있어서 생물이 걸렸을 때 완충역할을 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과 말에는 늘 완충역할을 하는 물방울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을 이길 여유가 생깁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말을 해야 합니다.
2)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 형제(헬, 아델푸스)는 동료 기독교인을 말하고, 하나님을 영적 아버지로 모신 가족이라는 의미로 부르는 말입니다.
제가 중고생 때(1977년경) 교회에서 처음으로 형, 누나, 동생에서 “형제님, 자매님”으로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말로 인해서 더욱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세상의 역사는 로마 이후의 역사의 연속입니다.
(예) 로마를 로마라 부르게 된 전설 이야기 (로물루스와 레무스)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 두 쌍둥이 형제는 로마의 신 마르스와 누미토르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이 아이들이 당시의 왕인 아물리우스의 왕권을 빼앗을 것이라는 신탁 때문에 티베르 강에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가에 나온 암컷 늑대가 우는 이 아이들의 소리를 듣고 젖을 물려 살려주고, 그 후 양치기 파우스툴루스에 의해 발견되어 그 집에서 여러 능력을 배우며 강하게 자라 ...
아물리우스의 왕권을 빼앗고 외할아버지인 누미토르를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그들이 버려지고 양육되었던 곳에 도시를 건설하게 되는데, 이 도시를 누가 통치해야 하느냐로 서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로물루스는 레무스와 싸움을 벌이고 죽여 로마의 첫 번째 왕이 되었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로마라고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로마시대의 형제는 어려울 때는 함께 힘을 합치지만, 경쟁관계가 될 때는 단호히 죽여 버리는 냉혹한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형제라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한 가정 안에서 사랑이라는 관점으로 되어진 관계이기에 경쟁적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되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3)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4)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마찬가지로 늙은 여자는 어머니처럼 존중하고, 젊은 여자에게는 순결한 마음으로 자매를 대하듯 귀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억압적이고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 여성은 똑똑하거나 용감해서는 안 되도록 표현이 되어졌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권력을 가진 남성에 의해 이용당하고 농락당하는 존재로 취급이 되어졌습니다.
이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제우스가 난봉꾼으로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고, 그런 문화와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여성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듯이, 존중되어지고 소중하게 취급되어졌습니다.
(갈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0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0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0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0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참 과부는 남편이 없는 것뿐 아니라 돌보아줄 사람이 없는 과부입니다.
당시에는 일부다처제가 성행하였고, 남편에게 버려져 혼자된 여인들도 많았다고 하며, 교회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출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신명기 29장) ♡ 28 매 삼 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29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사회의 복지를 위해 매 3년마다 십분의 일을 더 내어(십일조) 어려운 이들을 도우라는 것입니다.
(신 24:17)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한 개의 볏단)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 27:19)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눅 7장) 나인성 과부 아들 죽은 것을 살려주시는 예수님.
(눅 21장) 한 과부가 두 렙돈 헌금하는 것을 가장 많이 드렸다고 칭찬하시는 예수님.
(예) 초대교회 - 히브리파 과부, 헬라파 과부들에 대한 나눔 문제 발생하자 7집사를 세워 문제 해결.
과부의 자녀나 손자들이 있다면 저들이 봉양할 수 있도록 하라.
그리고 돌보아줄 자녀와 손자조차 없는 과부는 더욱 외로운 존재인데, 이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과부는 매춘이라는 부도덕한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버려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 북한 같은 어려운 나라의 방식 - 식량배급의 단절로 큰 고통 속에 있으며, 식량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여성들은 매춘이라는 방법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부의 어려움을 돌보라는 것입니다.
“0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0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