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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6. 10. 28. 수요일.
날씨 그런대로 햇볕은 났으나 은근히 추웠다.
서울 최저온도 1도, 최고온도 15도
오늘 오후에 걷기운동을 하려고 지팡이에 의지한 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로 나갔으나 호수 반 바퀴조차도 걷지 않았다.
대신에 서쪽 화장실 인근의 쉼터에서 바둑 장기를 두는 영감들 뒷편에서 서서 구경했다.
시시한 하수들이나 두는 장기실력이기에 나는 이내 자리를 떴다. .
석촌호수 서호 입구 길 건너편 남쪽방향으로 내려갔다.
지하전철역 삼전역 4번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꽃가게에 들러서 허브 식물을 샀다.
내일 아침에 조금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야겠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중형 크기이라서 베란다 공간이 비좁은데도 크고 작은 화분 160개를 올려놓았다.
세탁기가 있는 곳이기에 통행하기가 아주 불편하다.
화분 하나라도 더 추가하려면 잔머리를 써서 빈 구석 하나를 겨우 찾아내서, 억지로 배치해야 한다.
어제는 꽃가게에서 작은 화분에 든 폐퍼민트, 스피아민트 허브식물 2종류를 샀다.
각각 3000원씩.
오늘은 어제보다 약간 더 비싸게 샀다.
애플민트 화분 7,000원(화분이 약간 더 크다)
로즈마리 화분 5,000원.
나중에 식물가게에 또 가서 허브식물 품종이 더 있는지를 확인해서, 있다면 추가로 더 사야겠다.
이들을 잘 가꿔서 증식한 뒤에는 허브식물의 잎사귀를 뜯어서 차로 끓여서 마셔야겠다.
지금 내가 작은 화분에서 재배하는 식용식물 몇 종류가 있다.
아로레 3종류 : 알로에 베라, 알로에 사포나리아, 알로네 아보레센스.
최근부터 생마늘은 흙에 묻어서 싹은 틔운 뒤 길게 자라나는 잎사귀를 이따금씩 잘라서 반찬용으로 활용한다.
달래 종류도 싹을 틔웠으나... 내 재배 실패로 점차로 허약해서 종근이 아예 사라지곤 한다.
예전 시골(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화망)에서 어머니와 둘이서 함께 살았다.
그 당시 내 텃밭 세 자리 안에는 150종류 쯤의 식물이 있었다.
재배하는 과일나무, 꽃나무, 식용 풀과 전혀 가꾸지 않는 잡목 잡초를 포함하면 정말로 다종류의 식물이 있었다.
무려 150종류.
지금은 농사 안 지은 지도 만11년이 더 지났으니 내 시골 텃밭은 지금쯤 어찌 되었을까?
지방농업센터에서 농업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식물를 재배하면서 식물공부를 하던 나였는데....
아쉽다. 덧없이 지나간 시간들이 .....
나는 언제가는 죽을 것이다.
내 시신을 장례식장이 아닌 화장장으로 직접 운구해서, 곧바로 화장했으면 싶다.
내 자식들이 아비의 유골만 추려서 유골단지 안에 넣은 뒤 내 고향 선산 성황당 앞산 자락에 유골함을 묻었으면 싶다.
집단봉분 주위 너머 빈 터에는 키작은 식물 즉 화목 화초류를 심었으면 싶다.
자연식물이다. 저절로 크고 자라는 자생식물 위주였으면 싶다.
특히나 식용 등으로 활용하는 식물이었으면 싶다.
무릇, 더덕, 부추, 산도라지, 고사리, 산부추, 바질, 고수, 딜, 파슬리, 차이브, 삼층파, 돼지파, 달래파, 골파, 영양파, 등.
나중에 보탠다.
오늘 밤 은근히 춥다.
발이 시렵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조금 더 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