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및 벤처창업 페스티벌 >
문재인정부의 유일한 신생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식이 11월 30일 열렸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18개 부처중 유일하게 출범식에 참석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중소기업이 중심에 설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간 ‘상생’을 통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 출범식에서는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수원에서 한국식 카레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김중수님께서는 창업비용 마련이 어려웠다며, 정부의 지원금이 대부분 IT와 제조업 분야 지원에 치중되어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창업 후 8개 아이템이 실패했고 9번째 아이템인 토스(인터넷 뱅킹 대신에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들게 된 ‘토스’ 이건승 대표는 당시 벤처지원자금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사회적 안정망을 제공해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만큼 창업을 통해 혁신에 도전하는 것도 합리적 선택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앞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답하며 세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 하나,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약속 둘,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약속 셋,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식 후 K-스타트업 페스티벌 부스를 둘러봤습니다.
그 중 용인한국외국어대 부설고 2학년생 4명이 공동 창업한 싸이클로(CYCLO)라는 회사의 부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직접 상품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싸이클로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커피필라멘트(외주 생산)를 만들어 3D프린터기로 화분, 비누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로, 아메리카노 3잔에서 나오는 찌꺼기로 화분 하나를 완성한다고 합니다. 다육이 식물까지 포함해 한 화분에 7,000원 정도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왜 이런 상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공정을 거쳐 만들어 지는지, 실제로 판매는 어떻게 하고있는지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며 학생들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다음은 문재인대통령의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의 축사를 일부 발췌했습니다.
[文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축사 부분발췌]
우리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을 세우고자 합니다.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전체 제조업 생산액의 절반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경제의 뼈대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사람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이제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 법안 발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대기업의 갑질과 불공정 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낼 것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인의 버팀목이 되고 언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각 부처의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합니다.
중소기업에게 시급한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77% 중소기업인들이 기업 거래환경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부당 내부거래 등 일부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정경제의 초석을 튼튼히 해주기 바랍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더 큰 꿈을 가져주실 것도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손잡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체 중소기업 354만 개 중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3%도 채 안되는 9만 4천 개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여러분의 수출을 돕겠습니다.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시장의 정보 제공에서 바이어 발굴,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참고: 2017.11.30. 뉴시스 https://goo.gl/3kdGJA)
문재인정부가 그리는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큰 그림은 대한민국 경제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 그간 특혜를 받으며 갑질행세를 했던 재벌을 개혁하고, 사업체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경제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사람중심의 경제를 확고히 합니다.
2. 중소기업의 수출전략과 과정에 대한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이 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그늘을 벗어나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정부에서 마련해줍니다.
3.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각 부처의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까지 문재인대통령의 문화공감, 세일즈 외교는 모두 대한민국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발판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내수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대한민국 경제의 파이 자체를 키우는 효과도 가져올 것 입니다. 문재인정부가 그리는 재벌개혁과 중소기업혁신성장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진정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첫댓글 중소기업이 탄탄해야 국가경제도 가정살림도 낳아지리라 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응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응원합니다...잘하실꺼 같아요...
다음에 법안 개정시 벤처라는 외국어는 뺐으면 합니다. 중소기업부가 가장 부합되는 부처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 중소기업벤쳐부 홍종학.. 이 세분이 문재인정부 기업정책의 핵심 3인방입니다..
아주잘하고계심
이니최고얏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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