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레전드 서자평 선배와의 인터뷰 4부 (feat... 동지세수)
" 서자평 선배님! 2년 만에 뵙는군요, 오랜만입니다 "
" 거 녀석, 잊혀질만하면 나를 소환하는구나 너.. 혹시 책 출간하냐? "
" 빙고! 촉이 대단하십니다! 사주에 귀문(鬼門)이나 천문(天門)을 장착하신 모양입니다. "
"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그래 이번에 내는 책도 명리혁명이겠구나"
" 맞습니다. 명리혁명 리부트(Reboot)인데 선배님의 이야기가 에필로그가 아닌 메인으로 등장합니다."
" 네가 이전의 책에서 서자평 선배와의 인터뷰1,2,3를 통해서 스멀스멀 냄새를 풍기더니 이제는 아예 대놓고 나를 전면에 등장 시키는구나, 전에 말했던 새로운 근묘화실이렸다?"
" 네, 이론의 정립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임상을 통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사주명리학계에 선을 보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 그래 명리학을 떠나서 학문의 분야에는 자기의 이론과 색깔이 있어야 학자라고 할 수 있지, 남들만 따라가면 아류밖에 더 되겠느냐! "
" 서 선배님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동안 잦은 소환으로 귀찮으셨을텐데 후배의 요청을 뿌리치지 않은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래 나한테 감사해야지 흠흠, 영감을 준다는 것은 절반이상을 기여했다는 뜻이니 그래, 새로운 근묘화실이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얻기를 바란다 "
" 이제 시작인 셈이죠 "
" 그래, 2년간의 시간동안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달라졌느냐? 궁금하구나"
" 돌고 돌아 다시 음양이라는 점, 사주의 이론은 현실과 반영해야하고 같이 간다는 점, 외형에 흔들리지 않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 체(體)는 고정적이지만 용(用)은 바뀐다는 점, 마지막으로 새로운 근묘화실을 정립하면서 선배님의 고뇌와 고충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는 점등이 그렇습니다. "
" 천년 전의 사람인 나, 서자평의 고뇌와 고충을 이해한다고? 어찌보면 상당히 시건방질 수 있겠구나 ㅎㅎ 물론 조크다, 조크"
" ................."
" 흠흠..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메인스트림을 주도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지, 편인(偏印)으로 새로운 이론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인(正印)화 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올바른 이론을 만드는 것 자체도 어렵지거니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공인(公認)받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도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
" 그렇습니다. 문득 대학 입학식때 대운동장에 걸려있던 플랭카드가 생각나더군요 ‘진리는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그 문구에 웬지 마음이 설레고 두근거렸는데 이제와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
명리학적으로는 상관격인 허주에게 상관견관(傷官見官) 대운의 시기가 펼쳐질 것을 알고 있기에 흔들리지 않게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
" 오케이, 출간하면 내게 몇 권 보내주는 거 잊지 마라. 나도 홍보해주마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한테 고마운 마음도 있단다. 현대화 사회에서 천년 전의 나를 누가 기억해주고 누가 나를 소환해주겠느냐? 케케묵은 과거의 인물의 이름석자 만이라도 기억해주면 감지덕지 할 뿐인데, 기특하구나 "
"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 아닙니까? 선사(先師)들의 가르침의 토양이 없다면 후학들이 어찌 학문이 발전할 수 있을까요? 특히 서 선배님의 가르침과 시대 의식은 후대에 귀감이 될만 합니다. 천년이 지나도 이름 석자가 회자되는 것은 그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저는 단지 선배의 껍데기를 본 것이 아닌 본질을 탐조하였을 뿐입니다"
" 새로운 근묘화실에 대해서는 인터뷰 3에서 충분히 이야기했고 그래 또 다시 소환한 이유는 무엇이냐? "
" 앞으로 출간할 5부 명리혁명 신드롬에 메인 주제에 대해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 5부의 메인 주제? 이미 새로운 12운성과 새로운 근묘화실로 니가 꿈꾸는 명리혁명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 한 것이 아니더냐? "
" 아닙니다. 마지막 화두가 남겨져 있는데, 그것이 동지세수(冬至歲首)입니다"
"동지세수? 동지(12월 22일)을 기준으로 한해가 바뀌다는 이론이 아니더냐?"
" 맞습니다. 한해가 시작되는 子월의 주역의 육효(爻)를 보면 5음 1양으로 되어 있는데 지상과 지하의 윗부분은 5음으로 춥지만 가장 아래 밑바닥에서 1양이 탄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생겨난다는 음극즉양생(陰極卽陽生)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
" 알고는 있는데, 허주야! 너무 나가는 거 아니냐? 공자님이 한해의 시작을 입춘을 규명한 이후에 수천년을 넘게 입춘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고 그렇게 사주를 봐왔는데....."
" 입춘은 농사의 시작일 뿐, 한해의 시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겨울에도 비닐하우스에서 농사를 짓거나, 도시에서 채소를 지배하는 도시농부들에게 맞는 이야기일까요?"
" 비닐하우스 농사는 알겠고, 도시농부도 생겼다고? 참 세상은 빨리도 변하는구나 "
" 입춘세수를 옹호하는 역학인들이 말하는 하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의 시차가 생겨 달리 적용한다는 것은 저는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해의 시작이 寅월이듯이, 하루의 시작도 寅시로 해야할 것입니다. "
"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쉽지 않구나 너무도 오랜 세월을 입춘력을 기준으로 봤으니 말이다 "
" 오랜 세월 입춘력을 적용했으니 그대로 쓰자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그건 년주에서 일주로 변혁을 준 선배님이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
" 하긴 그렇지, 근데 이 부분은 내가 생각해보지 않은 분야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구나 네가 꿈꾸는 명리혁명의 마무리가 동지세수 일줄이야 "
" 인도 영화중에 ‘슬럼독 밀레니네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빈민촌의 배운게 일천한 한 청년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퀴즈대회에 나가서 마지막 9개의 문제를 맞추는 영화인데,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기까지의 여러 가지 사고, 사건들이 문제의 단서로 작용했다는 내용입니다 "
" 나도 봐서 알고 있다. 그래서? "
" 제가 1월 5일생으로 동지와 입춘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사주를 공부해보니 입춘력 대운의 흐름과 저의 삶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한때는 사주공부를 그만두려고 하였습니다. 내 사주의 모습을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사주를 감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 시기에 알게 된 것이 동지세수라서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 그렇구나... 답을 찾았느냐? "
" 동지력의 바뀐 년주(壬子에서 癸丑)와 역행하는 대운의 모습을 통해서 내 사주의 진정한 모습을 찾았습니다. 비록 여름대운이 늦게 오는 모습이라 엄청 한(寒)한 사주를 가진 제게 불리한 대운일지라도 말입니다. 나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서 사주이론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 알았다. 근데 눈에 힘좀 풀어라, 안광에서 레이저가 나오겠구나 헐헐~"
" 아! 잠깐 흥분해서... 선배님은 타고난 천재이시니 동지세수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후학에게 지혜를 주시길 간청합니다"
" 그렇다면 처음 명리혁명 5부작을 기획했을때부터 마지막에 동지세수이론을 염두에 두었단 말이지? 거참 맹랑한 녀석일세, 처음부터 작가도 아닌 니가 5부작을 구상하고 계획대로 집필한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가 명리학계를 큰 파문을 일으키는 주제로 가득찼다니.... 상관격 맞고, 편인이 강한 똘아이라는 것도 인정한다 “
" 칭찬으로 알고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
" ....(진짜 똘아이 맞나보네.. ㅎㅎ) “
" 카톡으로 주소하나 찍어주십시오 천국가는 GTX로 편으로 넉넉히 보내드리겠습니다 “
“ 오케이, 작가사인도 넣어줘, 그래야 가치가 생기니깐~ ”
"Cut! 광고팀! 10초 광고하나 부탁합니다~ "
AD: 허주명리학의 '명리명혁 5부작' 출간 comming soon!
1부: 명리혁명(The Revolution) 기초편: 명리학의 대혁명을 알리는 전주곡 (2020년 6월 출간)-녹색커버(木)
2부: 명리혁명(The Revolution) 심화편: 내용은 깊게! 설명은 쉽게! 비유는 적절하게! (2021년 3월 출간)-적색커버(火)
3부: 명리혁명 센세이션(Sensation): 모든 일상이 명리가 된다 (2021년 9월 출간)-황색커버(土)
4부: 명리혁명 리부트(Reboot): 새로운 근묘화실, 새로운 12운성 이천년 명리학의 흐름이 바뀐다.
(2024년 2월 출간예정)-백색커버(金)
5부: 명리혁명 신드럼(Syndrome): 동지세수, 수토동법, 새로운 명리의 물결에 세상을 휩쓸다
(2026년 9월 출간예정)-흑색커버(水)
" 레전드 서자평 선배와의 인터뷰 5부는................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허주 녀석 덕분에 나도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처럼 역주행하는 거 아닌지 몰라 유명세라...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