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치권에서 이용한다기 보다는 sofa 협정 반대주의자들이 벼르고 벼르다가 되게 밀어부치는 것 같습니다. 국민적 관심을 끌 때 밀어부쳐야 더 실효가 있으니까요.
미군의 치외법권은 상식적으로 말이안되며 다른 나라 주둔 미군의 경우와도 형평에 맞지가 않습니다.
sofa 협정을 둘러싼 마찰은 뿌리가 깊습니다. 수십년전에 미군이 군사분계선 부근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에서 우리 농민을 엽총으로 토끼 사냥하듯이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농민은 그저 가난한 보통사람으로 땔감을 찾아 몰래 들어간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일이 다반사여서 미군에게 적발되어 쫓겨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군이 그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 그런 만행을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서라는데 도망가 쏘았다고 하지만 심상치 않은 사건이라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고 합니다. 미군이 사태를 무마하려고 장교를 보내 부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하였지만 부인은 뜯어 보지도 않고 자살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전국적인 규탄이 일어나 지금의 한미행정협약이 맺어졌다고 합니다.
오래 전에 책을 본 내용이라 기억이 가물가물..누가 더 잘아시는 분 설명 좀 해 주세요...
그리고 시신 사진은 좀 적당하지가 않으니 제가 흑백으로 처리해 올리려고 합니다. sofa 개선론자들이 힘을 얻기 위해 시신 사진을 게시하는것 같으나 이는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