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컬럼] 50년의 침묵을 넘어, 접경지역 연천의 '새로운 공존과 보상'을 위한 담대한 도전
동두천.연천신문 승인 2025.10.12
박상식 엠씨에스테크(주) 대표
[기고컬럼] '희생'의 땅이 아닌 '미래'의 터전으로, 연천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고향 경기도 연천군은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입니다. 38선 이북에 위치하여 6.25 전쟁 이후 휴전선이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은, 연천을 '대한민국의 방패'로 규정했습니다.
어린 시절, 포사격 소리와 군인들의 행렬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자란 우리 세대에게, 군인 아저씨들의 존재는 멋진 미래의 한 모습이었습니다. 군사 시설과 규제는 당연한 환경이었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 전체의 평화와 발전이 꽃피웠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50년이 흐르고, 세상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세계 수준으로 성장했고, 무기 체계는 첨단화되었으며, 남북 관계도 굴곡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향 연천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50년 전의 그림자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여전히 군사 규제와 낙후된 환경 속에서 발전의 시계가 멈춰 있는 듯합니다.
우리가 겪은 환경과, 대한민국 전체가 누린 발전 사이의 간극은 너무나 큽니다. 막상 어른이 되어 보니, 연천의 특수성이 곧 '희생'으로 이어졌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연천군민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첨단 기술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연천 역시 국가 발전과 함께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책임 있는 당국자들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등 연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들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절실한 미래 비전과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연천의 발전을 가로막는 중첩된 규제를 과감하게 해소하고, 안보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연천형 공존 정책'이 필요합니다.
최근 연천군에서도 '연천 미래비전 2030' 등을 통해 '생활인구 1,000만 달성',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서울-연천 고속도로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 등의 구체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변화로 이어져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접경지역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연천군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입니다.
단지 안보의 '방패' 역할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거점으로서 연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에 합당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정책적 배려를 제도화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없습니다. 연천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접경지역의 발전은 곧 국토 균형 발전과 안보 강화의 새로운 축이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더 이상 군사 규제 속에서 희생만을 강요당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지금 책임 있는 자세로 '공존과 발전'의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주시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연천군이 '희생의 땅'에서 '미래 성장과 평화의 터전'으로 거듭나는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저작권자 © 동두천연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두천.연천신문
다른기사 보기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 ㈜ 파우스트 칼리지
Phone : (02)386-4802 / (02)384-3348
E-mail : faustcollege@naver.com / ceta211@naver.com
Twitter : http://twitter.com/ceta21
Cafe : http://cafe.daum.net/21ceta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Band : http://band.us/@ceta2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Blog : http://blog.naver.com/ceta21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Web-site : www.faustcollege.com (주)파우스트 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