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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R.M.
잡혀온 공범 세 명이 이런 말을 해.
"정의, 사명감. 그런 걸로 뭘 할 수 있죠? 집 한채도 마련하지 못하는 그런 정의. 저한테는 필요 없었습니다."
"재신을 위해 일한 적 없습니다. 평생을 국가를 위해서 일했습니다.
(검사에게 고개를 내밀며)....당신, 국가가 뭐라고 생각하나. 지금 이게, 국가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나.
...난 재신을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일한겁니다."
"김도진 회장이 죽었다고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시죠. 아뇨,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차지할 게 될거에요.
팔콘도 마찬가지. 동남아 지부장이 추방되었다고해도 또 다른 사람이 파견되겠죠.
세상은 여전히 돈이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이 대사들을 듣고 턱 숨이 막혔어.
너무나도 현실적인 대사들. 누군가가 생각나는 대사들.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내가 생각했던 게 저거였거든.
김도진이 걸러내져도 곧 누군가가 대신할 거라는.
그래서 쓰데는 해피여도 완전한 해피는 아닐 거라는 생각.
작가님이 마침 또 딱 짚어주시길래 놀라면서도 참 씁쓸했어.
근데 작가님은 더 나아가서 검사님의 답변을 통해 내 뒷통수를 갈겨주시더라.
"괜찮습니다. 잡아들일 겁니다.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하건 계속 잡아들여서 죄값을 받게 할 거에요.
그러다 내가 지친다고 해도 또 다른 누군가가 내 자리를 대신할겁니다.
그런 세상이 내가 살고 싶은 세상입니다.
돈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직 많아요.
그런 사람들을 우린 희망이라고 부르죠. 최지훈 특검님처럼.."
요즘 우리한테 정말 필요했던 말.
현실의 씁쓸함을 간직한 채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드라마로 해피이지만 해피가 아니게 끝날 수도 있었는데
저 대사를 통해 '희망'을 말하면서 엔딩이 더 다르게 다가오더라.
드라마를 끝내면서 "잘 마무리되었어, 하지만...." 이 아니라 "잘 마무리되었어, 그리고...."가 된 느낌이랄까.
나를 반성하게 만든 저 대사가 마지막회 주옥같은 대사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 같아.
마무리는..
여느 때처럼 또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달려가는 경호관들의 모습의 뒤로 뜬 엔딩문구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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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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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ㅠㅠㅠㅠ
으 ㅠㅠ
드디어 끝났구나!! 완결나기 기다렸어ㅠㅠ 매주 기다리는거 힘들어서 몰아보려구. 한태경경호관 기다려요!
정주행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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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이야!
박유천이가 별로였지만 드라마는 명드임ㅜㅜ오랜만에 디비디 사고싶은 드라마야 엉잉ㅜㅜ
어제얼핏들었눈데 대통령은 국민을 지킬의무가있습니다?인가 ..그거듣고 똑같이 따라했는데ㅠㅠㅠ
더킹에서 클럽엠이햇던대사랑 비슷한듯
쓰리데이즈는 진심 명드
쓰데보다가 셤기간이라좀쉬었는데쩐다ㅠㅠㅠ
ㅠㅠㅜㅜㅜ작가님좋아해욤..
봐야겟다 이번 연휴에 !!
ㅜㅜㅜ진짜대박드라마ㅜㅜ
아 명드엿어 봐야지 유천오빠 갑니다 제가 ...... 신의선물도못끝냈는데 ㅠㅠㅠ
진짜 저마지막말이 너무멋있었음...ㅠ 현실에도 저런사람들이 많길...ㅠㅠ
이대사진짜...존좋
진짜 어제 대박이였지..ㅠ 끝이라니ㅠㅠㅠㅠㅠㅠ
난 이거 막방때 손현주가 한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음. 경호관은 대통령을 지켜야 하지만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있는거라고. 존멋이세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