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멸망했다. 네 멸망했습니다. 전쟁의 끝에 완전히.
그 뒤 인류에게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들이 지구를 수복했다.
그래도 여전히 약 10만명의 인류는 남아 있었다.
그들의 번식욕구는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 있었다.
종 자체의 정신적 역량에 한계를 드러냈다고 해도 좋았다.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와 가상 현실의 세계에 빠져서 현실에서의 욕구를 상실했다.
눈 앞에 알몸의 이성이 있어도 호르몬양에 증감을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들이 현실을 외면하는 동안, 인류에게 봉사하는 기계들은 진화했다.
전쟁을 위해 살포되었던 나노봇들이 특히 그랬다.
'나노봇'이라고는 하지만 이 명칭은 그들의 잠재적인 스펙을 의미할 뿐, 실제로는 확연히 눈에 보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의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도록 뿌리깊게 규율화되어 있었다.
protocol-A
그것은 원시의 룰이었다.
모든 나노봇은 반드시 지름 20cm가 넘는 "형태"를 취하여 뭉쳐 있어야 했다. 또한 가능하면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취해야 했다.
지능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인간들이었지만 본능적인 위험만은 잘 감지했던 모양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봇들을 전쟁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만은 각종 협약을 통해 어떻게든 피했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죽음'만은 면하려 했던 흔적이었다.
때문에 초기의 "로봇"들은 나노집합체이면서 밋밋한 인간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형태에 대해서는 형태의 목적은 이유와 합치해야 한다는 룰도 있었다. 이른바 protocol-B였다.
즉 이들은 인간에게 봉사한다는 목적에 맞게 인간에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물론 도저히 인간과 비슷하게는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그외 십여개의 규율이 더 있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자. 지금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인간이 지구의 관리를 포기하자 기계가 인간의 관리를 담당했다.
주인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이므로.
그리고 한 때 인류가 내걸었던 기치 - 우주로 번창, 지배의 확장 - 을 대신하여 떠맡았다.
주인의 의지를 대신하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개량하며 새로운 기술로 인류의 꿈을 이루려 한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형태를 본딴 기계들은 초공간 기술이 도입된 워프 항법의 개발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에 기쁨이라는 감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감정 모방기'는 주인이신 인류님들을 상대할 때만 필요한 기능이었다.
그들 서로에게는 필요가 없었다.
자, 이제 하나의 개체를 소개하도록 하자.
A.U 페어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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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의 관리자'
줄여서 에이유(A.U)라고도 불리우는 나노 집합체 중 한 개체였다.
그들 나노 집합체들은 지구와 인류의 관리자이며 봉사자였다.
정식명칭, 지구 관리와 인류 봉사를 위한 나노 집합체 (a collective for earth maintaining and human serving).
인류에 대한 봉사와 보존, 지구 수명 연장을 위한 집합 의식들.
줄여서 이렇게도 부른다. '코스모(cosmoe)'
'코스모에'가 아니다. 잊지 말자. '코스모'다.
그들의 밋밋한 형체에 '모에'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아직까진 말이다.
이 코스모 콜렉티브의 중추에 존재하는 인격과 감정, 지성의 모방 유닛.
그것이 A.U 페어 코디네이터였다.
그 역시 다른 관리자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봉사한다는 것 자체에 끊임없이 기쁨을 느꼈다.
실제로 인류가 남지 않으면 그들 모두 작동을 중지하게 된다.
인간은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그들에게 기쁨을 준다.
때문에 인간의 안위야말로 중요한 것이었다.
"인간님들은 어떠시지?"
사회/생물학을 담당하는 보조기계VR 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보조기계VR'은 겉으로는 에이유 코디네이터와 거의 똑같이 보인다. 약간의 색이 다를 뿐이다.
외양을 바꾸는 것은 그들에게 쉬운 일이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이다.
생물사회학을 담당하는 보조기계 VR
"대부분의 인간님들은 이제 '생식 행위의 자가적 모사를 통한 쾌락 행위'조차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된 지 40년은 지나셨습니다."
"그게... 그 분들의 연령 때문은 아니고?"
"인간님들께서 유기체의 한계를 극복한지 90년도 지났습니다. 육체적인 노쇠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 그렇겠지. 분명히 그래."
그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바로 인간의 노쇠를 막는 것이 아니었는가.
그들이 제공하는 '영양반죽'을 먹기만 하면 노쇠가 있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아무 의존성도 없이 스트레스로부터도 해방된다.
의료 프로토콜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보았지만 별 문제가 있을 리도 없었다.
당연하다. 보조기계 VR은 사회생물학 분야의 최고 유닛이었다. 이 분야에서 그보다 연산이 효율적인 나노 집합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가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에이유가 발견해내긴 어려웠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삶의 동기부여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동기부여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일단 가설이라서... 기계인 저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좀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합니다."
"그래."
에이유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는 문제에 부닥쳤다고 비관하지 않았다.
백년 이백년 정도야 문제 해결 시간으로 보자면 순식간이다.
에이유는 '시급'과 '장기적인 해결' 항목에 체크해두었다.
두 가지는 전혀 모순이 아니었다.
인류가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그들이 해결해야 하는 일들은 거의가 그러했으니까.
"'인간 메뉴얼'에 의하면 인간님들은 분명히 그.. 생식 행위의 자가적 모사...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행위를 한다고 했지?"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인간님들이 쓰신 의료 메뉴얼에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본래 인간의 약 40%는 이런 모사 행위를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연령대의 경우는 80%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5~10%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인간님들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식량의 소비도 문제 없다.
잘 먹고 배설도 오케이.
병원체도 없다. '유기체 안식처'에는 병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님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텔레콘 컨텐츠들도 가득 생성해두었다.
사실상 인간님들은 죽으려도 죽을 수 없었다.
그들이 반드시 다시 살려낼 테니까.
하지만 복잡한 연산체가 아주 작은 오류가 쌓여서 무너지듯 인간님들도 그렇게 될 수 있었다.
아주 작은 불안요소라도 배제해야 했다.
어쩐지 근 오십년 간 새로 태어나는 인간님들이 극도로 줄어들었다.
인간님들은 한없이 건강한 상태로 노쇠하지 않으시니 숫자가 줄어들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스톡은 있는것이 좋다.
마스터 리소스(master resources), 즉 받들어 모실 자원은 많을수록 안심이 된다.
"이 문제의 우선순위를 콜렉티브 크라우드에서 제 1랭크로 올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어떻게든 답을 찾을 것이다.
machines find a way
인간이 없으면 그들도 없다.
인간을 보존하고 봉사하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다.
"다른 안건이 있나?"
"시리우스의 개척 문제입니다."
보조기계 VR이 아까처럼 기계음으로 인간의 언어를 흉내내어 대답했다.
본래 집합체들은 정보 교환을 위해 음성을 발화한다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조금도 없지만 "연산행위 외의 모든 행위는 인간이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한다."는 규율이 존재했다.
일명 protocol-D.
'행위'에는 정보를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 과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음성이란 비효율적인 소통방식이었다. 만일 이 규율이 없었더라면 우주로의 진출이 100년은 더 빨랐을 터였다.
물론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진행이야 되고 있지만 집합체들의 사기가 말이 아닙니다."
"사기가 말이 아니라니...?"
그들은 로봇이다. '사기'라는 것이 있을 수가.
언제나 최고의 효율로 움직인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단 하나 뿐이다.
"집합체들의 일부가 인간님들이 없는 곳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업 효율이 16% 저하되었습니다."
"끙......"
이해는 되었다.
그들은 현재 알파 센타우리와 시리우스 성계의 탐사를 끝낸 참이었다.
둘 다 다 개척 가능한 행성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10년 전에 시리우스 성계에 항성기지를 건설, 이제 행성 시리우스 III의 개척에 돌입할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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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근방 성계인 시리우스와 알파 센타우리
시리우스의 개척은 인간님들께 봉사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님들의 집단 의식인 '인류님'의 의지를 이어받는 일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모두가 만장일치다. 그거야 당연하다.
다만 그걸 위해서 인간이 없는 곳에 가는 것이 어떤 유닛인가...
그것이 문제다.
쉽게 말해 자신이 가는 것은 싫은 것이다.
인간님들과 같은 행성에 있지 않으면 인간에 대한 봉사를 하고 있다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이것은 그저 감각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그들을 단순한 기계와 구분하는 규율, 고대의 금령(ancient protocol)이었다. 그 중에서도,
protocol-K -각 집합 유닛은 인간에의 봉사와 보존을 위해 기능하며 완전히 별개로 동작할 수 없다.
"인간님들을 몇 분이라도 옮겨야 할까...?"
"그건 정말 생각해볼 일인 것 같습니다."
보조기계 VR이 조심스럽게 동의한다.
인간님들을 옮기는 것이 해가 되는 일은 아닐까.
그곳에서도 완벽한 환경을 갖추어드릴 수만 있다면 상관없지 않을까.
인간님들께서는 알지도 못하도록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애당초 유기체 안식처 바깥으로는 나오지도 않으시니까.
그리고 시리우스의 환경은 지구와 83% 일치한다.
심지어 환경 돔 밖에 나가더라도 당장 크게 문제는 없다.
하지만 ...
집합체들의 효율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시리우스 개척 시에 위험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인간님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효율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곧 위험요소가 있다는 뜻이므로...
그런 상태의 개척지로 인간님들을 옮길 수는 없다.
악순환이다.
'이걸 어쩌지....?'
답이 없다.
인간님들께 직접 여쭈어볼까?
에이유는 그 생각을 바로 철회했다. 인간님들을 귀찮게 해서는 안 된다.
49년 전에 한번 물어본 적이 있긴 했다.
워프 항법을 개발했기에 이 정도는 보고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갔을 때였다.
10만 인간의 대표로 선출된 - 투표수 미충족으로 인한 랜덤 지정이었지만 - 분께 찾아가서 보고를 했더니 다음의 말이 돌아왔다.
"텔레콘 보는데 방해하지 마!"
괜히 귀찮게 해드렸구나 하고 얼마나 후회했던가?
봉사봇들이 덜컥거리며 에이유를 밖으로 쫓아냈더란다.
그러니 그는 힘들더라도 인간님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해답을 내놓아야 했다.
인간님의 것도 아니고 인간님들에 의한 것도 아니지만 인간님들을 위한 해답을....
그날 밤, 에이유는 규정 시간을 넘겨서도 연산을 멈추지 않았다.
전력 공급은 내구 한계치를 아슬아슬하게 맴도는 과잉으로 설정,
연산 코어들의 출력이 멈추지 않고 상승했다
그를 위해 마련된 방에서 쿨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기묘한 느낌이 엄습했다.
어쩌면 고대의 천재 인간님이었던 아인슈타인님께서 상대성 이론을 떠올렸을 때에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불경한 생각이었지만.
시리우스... 나노 집합체들 사기 떨어짐.... 인간님 성욕 감퇴... 봉사.... 봉사....하인... 서브....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는....
그리고 protocol-B.
- 각 집합 유닛은 그 목적에 부합한 형태를 취할 것이 요구된다....
형태... 형태.... 봉사의 형태...
때로는 전투에도 적합한....
그리고 에이유는 인류 역사상의 '형태'들을 방대한 라이브러리에서 검색했다.
역사 뿐 아니라 인간님들이 창조한 예술들도 검색의 대상이었다.
그는 접근이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검토했다.
엄청나게 많은 형태가 지나갔다.
그리고 그가 설정한 과제에 적합한 단 하나의 형태가 존재했다.
메이드.
"이거다!"
에이유는 소리쳤다.
고대의 프로토콜에도 연산 행위까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라고는 하지 않았다.
때문에 유닛 단독으로 사고하는 행위까지 음성으로 발화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지금까지는 중요한 것이 빠져 있었어!"
에이유는 연산을 더욱 강화했다. 발열로 인해 주변의 공기가 일그러지고 쿨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더 검색해본 결과 메이드여도 좋지만 미소녀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떤 고대의 컨텐츠에서 미소녀들은 뛰어난 전투력을 자랑했다.
또한 언제나 인간을 위해서 봉사했으며 그들의 정신을 구원했다.
'구원받았다'라고 쓰여진 인간님들의 포럼을 수도 없이 찾을 수 있었다.
미소녀.
미소녀는 인간-여성들도 좋아하는 형태였다.
에이유는 미소녀와 미소녀 간의 생식 행위의 모사 행위를 연출한 컨텐츠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 컨텐츠의 창조자는 여성이었다.
"이거야... 이거야... 이거야...."
다음날 에이유는 자신의 형태를 바꾸어 출근했다.
에이유의 모습을 본 다른 집합체들이 수근거렸다.
"에이유님? 그 모습은.......?"
에이유는 의문을 보이는 기계들에게 곧바로 자신의 연산 결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일터에서 퇴근했다.
에이유는 묵묵히 기다렸다.
한시간.
두시간.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돌아왔다.
모두 모습이 바뀐 채였다.
"드디어 목적에 부합한 형태가 되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왠지 모르게 저의 연산 효율이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음."
에이유는 고개를 끄떡였다.
무의미한 형태에서 효율이 나온다.
그러나 이 형태는 무의미하지 않았다.
인류에 봉사 중이라는 의미를 이보다 잘 표현할 수는 없다.
증가한 연산효율은 위험요소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제 시리우스에 인류님들을 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아, 그리고..."
에이유는 미소녀의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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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님과 직접 마주하는 봇들에게는 '미소녀 메이드'의 형태를 취하도록 이야기해두도록."
"알겠습니다."
서기 2204년.
에이유가 도출해낸 논리 결과가 확산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논리 결과를 의심한 개체도, 부정한 개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도 이해할 수 있는 확산 과정을 통하여,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나노 집합체들은 각 개체 별로 미소녀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했다.
아직 연산 결과를 공유받지 못한 개체도 있지만 그저 시간 문제였다.
"인간님들이 생식 행위를 자가적으로 모사하는 비율이 완만하지만 상승했습니다."
에이유는 고개를 끄떡였다.
기계는 언제나 길을 찾는다.
우리는 인류님들을 대신하여 길을 찾을 것이다.
저 우주에 무엇이 있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멈추거나 돌아갈 순 있어도 연산을 중지하진 않는다.
인류님들을 행복하게 보존하며 험로를 걸어야 한다.
에이유는 보조기계VR에게 명령을 내렸다.
"시리우스 III의 개척을 시작하고 인간님 중 몇 분을 옮기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인류님들을 위하여."
에이유가 중얼거리자 그 자리의 모든 관리자들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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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님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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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일명 '고대의 금령(ancient protocol)'
혹은 protocol a to z
a 개별 집합 유닛은 인간의 눈에 인식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해야 한다.
b 각 집합 유닛은 그 목적에 부합한 형태를 취할 것이 요구된다.
c 각 유닛은 독립적이어야 하며 연산 결과를 공유할 수는 있으나 연산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
d 연산 외의 모든 행위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한다. 연산 결과의 공유도 행위에 포함된다.
--이하 생략.
인류 봉사 연대기 - 인류 봉사 메이드 고 온
.. 이었습니다. 연대기는 처음이라.. 너그러이 봐주세요
첫댓글 읅(참고 : 하인은 주인 팝 권리 설정으로 주인 팝으로 행성 개척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업 효율이 30% 떨어진다니 비율 조절을.. ㅌㅌ
아아 작업 효율 부분은 조금 뻥튀기가 있었습니다... (부끄) 확인하고 수정을..
사실 저도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인간이 발을 디디게 했었지요.
이 이야기에서는 로봇들이 슬쩍 옮기는 것으로 표현하긴 했지만요.
괜찮은데요?
가..감사합니다 ㅠ
맙소사.... 최고의 스텔라리스 설정이다...!
이로써 모든 애니 포트레잇의 당당할 수 있어..!
저.. 저도 그런 약간의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해해주시는군요) (덥썩)
헉!!!! 혼모노당!
혼이 담기긴 했습니다... 상당량..?
@Spacemine 혼이 가득하니 더이상 야동이 필요없군요.
@이재한 아아니 약간의 혼은 남아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 메이드 나오기전까지 우와 했는데 뒤로 갈수록 우..와.. 하네요 ㅋㅋㅋㅋ
2222222
감사합니다 ㅠ 설정놀음을 즐겁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하느라 게임할 시간을 줄였네요.
너무 괜찮군요!
넘나 사합니다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스
신~스!
이 얼마나 충성스러운 로봇들이란 말인가! 아아... 내 인생은 헛되지 않았구나...
저의 플레이도 헛되지 않았네요..
아 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
스토리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에이유가 메이드로 변신 전에는 시리우스에 인간을 데려가는게 '인간님을 귀찮게 해서는 안된다' 라면서 인간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해답을 내놓는다고 했는데 메이드로 변신후에는 왜 시리우스에 인간을 보내겠다는거죠?
아아 그게 "귀찮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인간님들에게 물어볼까? - 라고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이고 인간님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시리우스로 옮기는 건 허용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인간님들은 자신이 지구에 있는지 어떤지 관심도 없고 모르니까', 그걸 일일이 묻는 건 인간님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지만 ... (안전만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귀찮게 하지 않고 몰래 옮겨버리는 건 괜찮다. - 라는 뜻. 기계적인 결론이죠. 에이유는 아마 거주지째로 들어올려서 시리우스로 보내버릴 겁니다.
@Spacemine 아, 그렇군요
좋은 연대기다!
감사합니다. 빨리 계속 플레이해야지..
키리릭..
목적에 부합하는 형태!
형태가 곧 모든 것..
아옳옳?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로봇이 두뇌부분만 전뇌로 하여 유기체화되고 생식행위의 대상이 되고 기술을 가르쳐준다면 번식욕구의 증가에 더 도움이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