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초등학교(교장 고범석)가 담임연임제를 기반으로 한「더불어 함께 협UP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에 이어 제주교육청 지정 시범연구학교 2차연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담임교사가 해당 학급을 2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담임연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림초는 교직원의 협의를 거쳐 2020학년도 3개 학급, 2021학년도 5개 학급을 지정 담임연임제를 적용했다.
연구학교 운영 결과 검증을 위해 담임연임제에 대한 관심, 학력, 학교생활 적응, 교우관계, 상담,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전 설문에 비해 사후 설문의 각 영역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가장 긍정적인 응답을 보인 설문은‘학교생활 적응’부분으로 학생 93%, 학부모 92%, 교사 100%가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담임연임제가 새 학년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담임연임제 운영 소감을 보면, 학생은 분반을 하지 않음에 따라 새로운 교우 관계 형성에 대한 기회가 다소 아쉽지만 학업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고, 학부모는 담임교사와의 유대 관계 형성으로 학력, 상담,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교사는 학생 이해에 따른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어 학기 초 학습계획 및 학부모 상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범석 교장은“더불어 함께 협UP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학력 향상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