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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가 사실상 해체 국면에 직면했다.
지난 2004년 12월 심은진, 지난해 7월 윤은혜가 팀에서 빠지며 5인조 그룹에서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 등 3명 체제로 개편됐던 베이비복스는 최근 리더인 김이지가 9년 가까이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왔던 DR뮤직인 아닌 새로운 기획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실질적 해체 국면에 접어 들게 됐다.
김이지는 연기자로의 변신을 위해 최근 황인영 조여정 이영은 오세정 등이 속해 있는 위스톤 엔터테인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희진과 간미연 역시 현재 각각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베이비복스의 해체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은 DR뮤직과 지난 2004년 10월 계약이 끝난 상태다. 이후 지난해까지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DR뮤직 측에서 매니지먼트를 맡아 왔다.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은 지난해 7월 막내였던 윤은혜가 팀에서 빠진 이후, 그룹과 관련된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가요계 일각에서는 베이비복스가 사실상 해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번에 김이지가 이희진 간미연과 한 소속사가 아닌 다른 기획사에 둥지를 틀면서 베이비복스의 ‘실질적 해체’ 주장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난 97년 7월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98년 심은진, 99년 윤은혜가 합류한 뒤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 심은진 윤은혜 체제로 거듭난 뒤 ‘Get up’ ‘Killer’ ‘우연’ ‘나 어떡해’ 등을 연속 히트시켜며 핑클, SES와 함께 여성 그룹의 전성시대를 이끌어 왔다. 또한 베이비복스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원조 한류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첫댓글 솔직히 얘네 노래 별루던데.... 몽골에서는 인기 대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