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하나대투증권] 자소서 첨삭 요청드립니다.

[취뽀Yang쌤]

*혹시 경력직으로 지원하시는 건가요? 만약 경력직으로 지원하신다면 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전 직장에서 본인이 이룬 성과, 본인의 능력, 배운 점 등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에 어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입사원으로 지원할 시에도 전 직장에 대한 경험을 지원직무와 연관시켜 언급한다면 좋을 듯싶습니다. 다만, 면접 시 이직의 이유를 묻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답변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밖에 전체적으로 띄어쓰기, 맞춤법 부분 주의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상의 맞춤법 오류, 띄어쓰기 부분은 작은 부분이지만 전체 내용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성장과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제가 도전에서 좌절하고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부모님께서는 항상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지금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4년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후 인생에서 처음으로 좌절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부끄러웠고, 시험을 망친 후 부모님을 실망시킬까봐 두려웠습니다. 힘들어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서는 시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시고, ‘수고했다, 괜찮다’ 하시며 저를 위로 해 주셨습니다.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조금 늦더라도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하시며, 저를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따듯한 마음덕분에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성격을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처럼 저는 학창시절부터 모험심이 강하였고, 새로운 경험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교 2학년 때,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립심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반 친구들과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건설 현장에서 하루 일을 하면 당시 6만원이라는 큰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니, ‘너 나이 때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 이라며 다녀오라 하셨고, 친구 2명과 함께 새벽 인력시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현장에 일을 배정 받게 되었고, 무거운 쇠파이프와 건설 자제들을 옮기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패기로 맡은 일을 끝까지 다하고자 노력했고, 일을 마친 후 어깨에 피멍이 들 정도로 온몸이 아팠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성취감과 노동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대학시절 헬스장, 주말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스스로 벌어가며 자립심을 키워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의 일원 일하게 된다면, 이러한 저의 성격을 바탕으로 주어진 업무가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성장과정의 일부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임할 것입니다.

성장과정은 본인이 살아온 과정 중 회사에서 나를 탐낼만한 사유가 될 순간에 대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허나 위의 내용을 통해 본인의 어떤 강점/역량 등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경험 중 지원회사의 인재상에 적합한 경험이나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주제로 다시 한번 정리하여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설명 > 당면한 과제/문제점 > 지원자 역할/노력 > 결과 > 배운 점 > 향후 회사에서의 적용가능성/포부

성격의 장단점 및 생활신조 1241/1250자

‘성격의 장단점’

제 성격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무대체질이라는 것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였고, 다수의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하며 발표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조별프로젝트의 발표자로서 100명이상의 사람 앞에서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전 직장의 CEO앞에서 PT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발표를 잘 마쳐, 동료들을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성격은 향후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영업직원의 업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하리라 생각합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타인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생겨 주변사람들에게 답답하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하지만 정직을 기준으로 양심에 어긋나는 부탁은 정중히 거절할 것입니다.

성격의 장/단점을 묻는 항목은 단순히 지원자의 실제 성품에 대해 궁금해서 묻는다기 보다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적합한 인재인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학창시절부터 사람들 앞~ 좋아하였고/다수의 프레젠테이션을 수행/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한 경험’ 등처럼 추상적인 단어의 나열보다는 구체적인 표현으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긴장하지 않는 무대체질’과 같은 장점보다는 프레젠테이션 능력/ 설득력 등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더 좋을 듯싶습니다.

이밖에 단점의 경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 단점에 대한 보완점 등에 대한 언급을 함께 작성해야 합니다.

‘성공의 원동력은 절실함’

‘절실하게 원한다면 이루리라’ 이것이 저의 생활신조 입니다. 첫 직장이었던 증권사로 첫 발을 내디뎠을 당시 어떻게 영업을 전개해 나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때의 어려움을 성공을 향한 절심함으로 극복해 냈고, 이후 인생의 지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26살의 어린 나이에 증권사 영업맨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근무했던 증권사는 대형증권사가 아니어서 WALK-IN 고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 말고는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수 차례 주변 상가를 돌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고객들을 찾아 다녔지만, 노력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포기라는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였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성공에 대한 절심함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날 며칠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고, 내가 남들 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했습니다. 고민 끝에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2011년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투자에 관한 에세이를 작성하였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2년 반 동안 꾸준히 진행하였고, 1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결과로 많은 투자 상담 요청이 들어왔고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은 지점의 온라인 마케팅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비록 전 직장의 경영악화로 인하여 3년 넘게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어려움도 성공에 대한 절심함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교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위의 내용을 통해 본인의 어떤 점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생활신조의 경우 어떤 계기로 그 생활신조가 생겼고, 그 생활신조를 현재 어떻게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생활신조를 실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목표의 흐름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생활/사회봉사활동/연수여행경험 1195/1250자

‘야생형 인재’

온실 속 화초 보다는 거친 비바람을 견디는 잡초 같은 사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학시절 다수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며 이러한 인재가 되고자 노력해고, 그곳에서 고객만족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약 1년간 예식장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항상 방문객들에게 미소로 응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보통 방문객들이 예식장에 도착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때 마다 먼저 다가가 안내를 하였고, 특히 한 하객은 참 인상 좋다며 칭찬해주셨고, 저 역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2년간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항상 회원들에게 웃으며 응대하고자 했고, 참 호감 가는 인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몸을 변화시키는 것을 통해 고객만족을 추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몸 상태와 기분을 파악하고자 했고, 적절한 유머를 섞은 대화를 통해 헬스장에 오는 회원들에게 즐거운 여가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했습니다. 또한 적절한 식단을 제공하였고, 운동법을 교정하면서 회원들의 몸을 변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의 행복을 배우다’

대학시절 어려운 노부부를 돕기 위해 성금모금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당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식들이 있는데도 부양하지 않아 한 달에 20만원 남짓으로 살아가는 노부부를 알게 되었고, 마음이 많아 아팠습니다. 이 분들을 돕고자 고민하였고, 대학동기들과 함께 모금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홍보자료를 제작한 후 학교와 주변일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과 한여름 무더위 속에 모두들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저 역시도 많이 힘들었지만 함께 고생하고 있는 동료들과 노부부를 생각하니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친구들을 독려하며 한 사람에게라도 더 도움을 구하고자 뛰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목표한 금액을 모을 수 있었고,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시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경험의 소재는 좋습니다. 다만 본인의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업이 지원자의 경험을 궁금해하는 이유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지원자가 무슨 역할을 했고 그로 인해 무엇을 배웠고 그 배운 점을 지원회사에서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따라서 성장과정에서 언급한 경험의 정리 순서로 다시 정리할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