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펼쳐진 BWF 슈퍼시리즈 300 대회인 요넥스 스위스 오픈 YONEX Swiss Open 2019 에서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조가 일본 여자복식 치하루 시다-나미 마츠야마 조를 2-0 (21:16,21:13)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1게임에서 초반리드를 잡았으나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7: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경은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장예나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점수를 벌여나가며 21:16으로 승리, 첫게임을 먼저 따냈다.
2게임에서는 양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10:9로 근소하게 정경은-장예나 조가 리드를 이어갔고, 이후 6점을 연속으로 득점, 완전히 승기를 잡고 21:1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올시즌 첫우승이며, 이번 대회에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전영오픈 부진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 두선수의 우승은 대표팀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위스 오픈으로 유럽원정투어는 끝이 났다. 전영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에서 4개의 우승이 나왔다. 작년과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다. 한때 라이벌이었던 중국과 일본은 앞서가기 시작했다. 안재창호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도전이 기대된다.
스위스 오픈을 끝으로 유럽투어를 마무리한 국가대표팀은 다음주 각자 소속팀에 복귀하여 22일부터 29까지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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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